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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모험 결단한 청년들
9,124명 참석 FA 14명, TP 13명, OSOM 14명, 배.남.프 92명 신청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청년들이 거룩한 모험을 결단했다. 지난 6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예배&선교 콘퍼런스 ‘카운트다운’(이하 카운트다운)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번 집회에서 청년들은 예배를 회복하고, 열방을 향한 선교의 사명을 마음에 다시 새기며,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겠다고 고백했다. 올해 카운트다운에서는 FA(청년 단기 선교사) 14명, TP(단기선교사) 13명, OSOM(장기선교사) 14명, 배.남.프(배워서남주자프로젝트) 92명이 신청했다. 그 뜨거운 현장에 다녀왔다.
/ 박지혜, 홍하영, 남현영 기자
#Countdown 6. 부르심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카운트다운의 막이 올랐다. 갑작스레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예배를 갈망하는 청년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든 청년들이 집회 시작 전부터 긴 줄을 섰다.
창동염광교회 WE팀의 찬양과 가수 양파의 특순으로 집회의 문을 열었다. 첫 번째 메시지는‘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사 55:6~9)을 주제로 황성은 목사(창동염광교회)가 했다. 황 목사는 “우리는 인생의 굴곡을 지날 때마다 ‘왜 하나님은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도 가만히 계실까?’라는 질문을 하곤 한다”면서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순종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Countdown 5. 순종, 4. 연합, 3. 열방
6월 20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이 다시 한번 청년들의 기도와 함성으로 들썩였다. 온누리 워십의 경배와 찬양으로 집회가 시작됐다. 김다위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아무도 보지 않 을 때, 예배하는 한 사람’(시 63:1~4, 골 2:6~7 )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참된 예배는 주목받는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아무 도 보지 않는 일상에서 시작된다”면서 “일상 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배하며, 기도하는 참된 예배자가 되어서 하나님 안에 깊이 뿌리 내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 메시지는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 회)가 ‘연합으로 가는 길’(빌 2:5~8)을 주제로 했다. 문 목사는 “하나님 나라와 선교를 위해 서는 강력한 연합이 필요한데, 그 연합이 제자 도의 핵심”이라면서 “연합을 위해서는 예수 님의 성품인 겸손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자 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이용규 선교사(인도 네시아)가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수 6:15 ~21)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선교사는 “하나 님이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기적을 일으키 신 바탕에는 오래전부터 이어진 약속이 있었 다”면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성민 목사(대학청년부 본부장) 인도로 합 심기도도 했다. 청년들은 “각자의 일상에서 온전한 예배자로 설 것과 교회와 세대를 넘어 선 연합, 그리고 열방을 향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Countdown 2. 회심, 1. 완성, 0. 승리
카운트다운 마지막 날 집회 열기가 엄청났 다. 장충체육관 1층과 2층 관객석에 예수 따르 기로 결심한 청년들이 가득했다. 무대 뒷좌석 과 통로 바닥까지 발 디딜 틈 없었다. 첫 번째 설교는 박종길 목사(서빙고온누리 교회 담당)가 ‘온 힘을 다한 예배’(삼하 6:1~ 15)를 주제로 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예배는 화려한 무대나 잘 짜인 순서가 아니라, 온 마음과 힘을 다하는 예배”라면서 “ 하나님의 시선에 집중하고, 하나님을 위해 온 힘으로 예배하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예배자 가 되어야 한다”고 축복했다. 찬양 사역자 지미선의 무대에 이어 양승훈 선교사(차드 선교사)가 ‘보냄 받은 자’(요 20: 21~22)를 주제로 설교했다. 양 선교사는 “선 교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은혜를 누리는 현장으로의 초청장”이라며 “훗날 우리가 복 음을 전한 모든 사람과 함께 하나님 앞에 서서 그분의 영광을 외치는 은혜를 누리기를 바란 다”고 소망했다. 특별 게스트 크리스토퍼 라 이트 박사(Christopher Wright, 랭함 파트너 십 인터내셔널)의 권면도 이어졌다. 그는 “‘나 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선교 의 자리로 나아가는 청년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서 기쁘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 며 열방으로, 가정으로, 일터로, 학교로 들어가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설교는 이재훈 위임목사가 ‘주님을 따르는 모험’(눅 9:23~24)을 주제로 했다. 이 목사는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 은 일이지만, 우리에게는 ‘거룩한 모험심’이 필요하다”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두려움 을 내려놓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와 함 께 걷기를 결단하라”고 권면했다.
#현장 인터뷰
원망이 아닌 감사를 선택!
잃어버렸던 뜨거운 영성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은혜받기를 간 절히 기대하면서 카운트다운 집회에 참가했 습니다. 황성은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고난과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불평하지 않고, 감 사하는 법을 다시 배웠습니다. 풀리지 않는 문 제를 붙잡고 계속 기도했는데도 변하지 않는 상황 앞에서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 까’라며 하나님을 원망했던 순간들이 떠올랐 습니다. 그 시간조차 저를 기도와 예배의 자리 로 부르시는 과정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제는 원망이 아닌 감사를 선택하며 살고자 다 짐했습니다. 오늘 주제가 ‘부르심’이었는데, 최근 순장으 로 세워지면서 하나님이 저를 리더의 자리로 부르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리더의 자리는 높 아지는 자리가 아니라 끊임없이 낮아지는 자 리임을 배우고 있습 니다. 또한 가정과 일 상에서도 저를 부르 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다시 한번 느 꼈습니다. 제가 머무 는 일상을 하나님이 보내신 선교지로 여 기며 살고자 합니다.
/ 유재연 자매(여호수아청년부)
부르심 의심하지 않고, 순종!
올해 국내외 아웃리치에 모두 참여합니다. 특히 국내 아웃리치 팀장을 맡으면서 느낀 부 담감과 처음 도전하는 해외 아웃리치를 어떻 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마음으로 카운트 다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작년 여름 아웃리치에서 경험한 ‘연합’이 떠올랐습니다. 두렵고 떨리 는 마음으로 노방전도에 나섰는데, 팀원들이 서로의 동역자가 되어 힘을 주었습니다. 하나 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됨을 경험했고, 그 사 랑이 믿지 않는 분들에게 전해지는 것을 보았 습니다. 그 연합을 다시 떠올리며 하나님이 우 리를 혼자가 아닌 공동체로 부르시고, 연합하 게 하시는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제게맡기신 자리또한믿음으로감당해야함을 알게 되었 습니다. 이번 집회에서 신실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제가 충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 도 깨달았습니다. 확 신이 있어서 순종하 는 것이 아니라, 순종 하기 때문에 확신하 게 된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어 떤 자리로 부르시든 예수님의 부르심을 의심하지 않고 순종 하겠습니다.
/ 이은재 자매(허브대학부)
작은 순종으로 함께!
카운트다운 접수팀 스태프로 섬겼습니다. 집회 첫날 비가 많이 와서 참석률이 저조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예배 시작 한 시 간 전부터 많은 청년들이 우산을 쓰고 줄을 서 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예배의 자리를 지켜주시고, 많은 청년을 이 자리로 불 러 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카운트다운 집회에서 하나님이 제게 “ 내가 이미 준비해 두었으니 너는 나를 구하고, 내가 주는 것을 받아 누리기만 하면 된다. 내 가 너의 하나님”이라는 마음을 계속 주셨습니 다. 그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준 비하고 계시기에 저는 믿음으로 순종하면 된 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접수팀의 섬김 역시 교역자들과 많은 스태 프들의 피땀 어린 헌신 위에 저는 작은 순종으 로 함께한 것뿐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저 를 귀하게 사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 로도 하나님이 준비 하신 선교를 신뢰하 고, 그분이 인도하시 는 길을 기쁨으로 따 라가겠습니다. 하나 님이 준비하신 것을 믿고 순종하면 그분 이 보여주시고 누리 게 하시는 은혜를 경 험하게 될 것입니다.
/ 이지원 자매(허브대학부)
나 한 명이라도!
카운트다운에 참석하면서 선교에 관한 생각 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선교는 멀리 가는 것 이라고만 여겼는데,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삶의 현장, 일상이야말로 선교의 자리라는 것 을 깨달았습니다. 성도는 세상의 문제에는 나서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목 소리를 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크리스 천의 또 다른 임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 다.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전해야겠 다고 다짐했습니다. 돌아보면 그동안 제가 예수님을 따르지 못 하게 했던 방해물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 일한 마음이었습니다. 나 한 명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열지 않아도 세상에는 큰 문제 없다는 생각이 도전하고, 헌신하고, 섬기는 자 리로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제는 ‘나 한 명이라도’라는 마음으로 기 꺼이 나서고 싶습니 다. 하나님을 모르는 영혼들에게 기꺼이 다가가 복음을 전하 겠습니다. 사회 문제 에 침묵하지 않고 기 꺼이 목소리를 내겠 습니다. 내 옆에 이웃 에게 기꺼이 먼저 손 내밀겠습니다.
/ 이종혁 형제(여호수아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