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하는 사람들 '사회선교본부'
이웃사랑 실천하는 사람들 ‘사회선교본부’
5개 통합팀, 26개 사역팀 … 돌보고, 관계 맺고, 필요 채워주고
관심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도 참 많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삶으로 보여주신 것처럼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그들과 관계 맺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온누리교회에는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그들과 하나 되는 사역팀이 있다. ‘사회선교본부’다. 구제와 긍휼사역은 물론이고, 성경에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찾는다.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사회선교본부’를 소개한다.
/ 김다애 기자 daa2@onnuri.org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온누리교회는 선교적 교회다. 복음 전하고, 예수 증인으로 사는 공동체다. 그곳이 어디든 복음이 증거되는 곳이 선교지고,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이 모두 선교다. ‘사회선교’도 마찬가지다. 사회선교는 구제와 긍휼사역을 뛰어넘는 개념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가 좋은 관계를 맺고, 그들의 필요를 공급해주고, 그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도록 인도하는 심층적 사역이다.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사회선교를 멈출 수 없다.
온누리교회 사회선교본부는 5개 통합팀(사회책임, 사회봉사, 사회나눔, 사회통합, 한누리)과 26개 사역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분야에서 꼭 필요한 사역을 하고 있다.
사회책임통합팀에는 ‘일.하.세’, ‘어벤처스’, ‘경제정의’, ‘생명과환경’, ‘나그네돌봄사역’ 팀이 있다. ‘일.하.세’는 ‘일터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자’는 뜻이다. 교회와 가정뿐 아니라 일터에서도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도록 교육하는 사역이다. 일터에서 신앙적 주제를 학습하고 토론하는 ‘일.하.세.아카데미’, 탐색과 실천적 시도하도록 돕는 ‘일터 복음화’, 실직 위기에 처한 성도들을 돕는 ‘일터 실천지원’ 사역을 하고 있다.
‘어벤처스’(A!Ventures!)는 청년 기업가들에게 일하는 목적과 방향, 비전을 제시하고, 일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도록 돕는 사역이다. 현재 70개 이상 청년 기업을 멘토링 하고 있다. 매년 1회 행사도 하고 있다.
‘경제정의’는 많은 부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을 돕고, 성경적 경제정의를 구현하도록 돕는 사역이다. ‘부채탈출 119’ 사역을 진행하는 ‘상담팀’과 경제적 정의와 재정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을 연구하는 ‘재정스쿨팀’이 있다.
‘생명과환경’은 생명존중과 환경보존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실현하면서 창조질서를 회복하도록 돕는 사역이다. 그린캠페인(1회용품사용 줄이기, 분리수거), 유기동물 보호 활동 지원, 사순절 창조질서회복캠페인 등을 하고 있다.
‘나그네돌봄사역’에서는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통칭 나그네)들을 다양한 형태로 돕는다. 난민과 탈북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사회봉사통합팀은 ‘농어촌선교’, ‘이웃사랑’, ‘서울역희망공동체’, ‘남대문희망공동체’로 구성되어 있다.
‘농어촌선교’는 농어촌 미자립교회가 멈춤 없이 하나님의 비전을 감당하도록 동역하는 사역이다. 서빙고 농어촌선교팀에서는 후원 교회와 연합해서 매월 마을 전도와 아웃리치 등을 한다. 양재 농어촌선교팀에서는 성도들의 재능기부(이미용 봉사, 보수공사 등)로 농어촌 교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웃사랑’은 사회적 약자들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주는 사역이다. 서빙고 이웃사랑팀은 용산역 노숙인 섬김 사역, 홀몸 어르신 방문 봉사 등을 한다. 양재 이웃사랑팀은 한터마을 예배 섬김과 교제, 폐휴지 수집 노인들에게 도시락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서울역희망공동체’는 쪽방촌 거주민과 봉사자의 정서적 교류를 도모한다. 거주민의 자활과 자립이 목표다. 매월 2회 새꿈나눔터에서 봉사자 예배를 드리고, 오찬 교제 및 섬김 대상자를 찾아가 선물을 전달한다.
‘남대문희망공동체’는 쪽방촌 교회공동체를 섬긴다. 지속적인 심방과 나눔으로 예배와 순예배가 세워지도록 도우면서 온전한 회복공동체를 이뤄가고 있다.
사회나눔통합팀은 ‘나눔장터’, ‘오병이어’, ‘엔젤트리’, ‘아트비전’, ‘은빛날개’사역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눔장터’는 성도들이 기증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서 그 수익금으로 소외계층과 선교사들을 후원한다.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작은 것 하나까지 나누며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이 삶의 의미를 되찾도록 돕는다.
‘오병이어’는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다. 오병이어 스쿨, 어르신 맞춤형 일대일제자양육, 어르신 예배 및 순예배 등을 하고 있다.
‘엔젤트리’는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역이다.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재소자, 탈북민, 다문화가정, 공동체에서 섬기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아트비전’은 예술 활동과 작품으로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사역이다. 아트비전 회원 정기전 수익금은 선교후원금으로 지원한다.
‘은빛날개’는 시니어들이 은퇴 이후 은사와 열정을 필요한 곳에 제공하도록 훈련하는 사역이다. 은퇴자가 인생의 후반전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도록 돕는다.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하나!”
사회선교본부에는 서로 하나 되게 돕는 사역도 있다. 사회화합통합팀에서 주관하는 ‘다문화사역’, ‘하랑센터’, ‘맘앤맘스’, ‘새사람사역’, ‘제이홈’, ‘선한울타리’가 바로 그것이다.
‘다문화사역’은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그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 내리도록 돕는다. 다문화 가족 캠프, 이주민교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하랑센터’는 다문화 다음세대(어린이, 청소년, 청년)가 사회, 학교, 가정에서 믿음으로 건강하게 서도록 돕는다.
‘맘앤맘스’는 차별과 편견 속에서 자녀를 키우는 미혼모와 싱글맘들이 건강하게 자녀를 키우고 자립하도록 돕는다. 일대일 멘토링, 지원 사역 등을 통해서 정서적, 관계적,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새사람사역’은 교정기관 수용자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신앙으로 교육해서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도록 돕는다. ‘서울구치소 QT 사역팀’, ‘춘천소년원 예배팀’ 등이 활약하고 있다.
‘제이홈’은 입양가정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원하는 사역이다. 크리스천 입양가정들이 연합해서 입양에 대한 편견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더 많은 가정이 입양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돕고 있다.
‘선한울타리’는 보육원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필요를 채워주고, 사랑으로 섬기는 사역이다. 보호아동이 열린 가정과 만나도록 주선하는 ‘열린울타리팀’과 위기 청년 숙식 및 교육을 제공하는 ‘푸른울타리’팀이 있다.
한누리통합팀에는 ‘한누리사역팀’과 ‘하나원사역팀’이 있다. 북한 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에서 잘 적응하고, 하나 되어 살도록 돕는다. 한누리사역팀은 북한 이탈주민의 남한 정착을 체계적으로 돕고,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돕는다. 하나원사역팀은 탈북민들에게 가장 먼저 친구가 되어준다. 하나원 소재 하나교회들과 연합해서 탈북민들의 정착을 돕는다. 이 외에도 하나공동체(양재), 한터공동체(가양), 하나공동체(대전), 한사랑공동체(부천), 북사랑공동체(남양주)가 있다.
그 귀한 ‘1다락방1사역’
사회선교본부의 많은 사역 중에서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가장 손쉽게 동역할 수 있는 귀한 사역이 있다. ‘1다락방1사역’이다. 1다락방1사역은 한 다락방이 공동체가 속한 지역의 개인이나 기관과 관계 맺고, 이웃들을 섬기는 선교적 사역이다.
1다락방1사역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첫째, 공동체가 속한 지역의 특성(탈북민 사역, 이주민 사역 등)을 파악한다. 둘째, 지역 특성에 맞춰 사역의 방향을 잡는다. 예를 들어, 공동체가 속한 지역에 있는 탈북민들을 탈북민 사역팀에 소개해주거나 보육원 아동들의 멘토가 되어줄 수 있다. 셋째, 사역지 또는 대상자와 관계 맺고, 각자 역할을 나눠 사역을 실천한다. 1다락방 1사역 사역지를 선택할 때는 공동체에 도움이 필요한 성도를 찾거나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사역지를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사회선교본부에 문의하면 연결을 도와준다.
문의: 02-3215-3434
2023-07-15
제145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