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주일강단-다니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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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다니엘의 기도

 2019-05-26      제12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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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기도 
다니엘 9:1~19
이재훈 목사 
 
기도할 수 없는 이유로 우리가 처한 상황과 형편, 환경을 예로 들기 쉽습니다. 출석하는 교회로부터 멀리 이사 가서 자주 예배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이유를 들기도 합니다. 직장에서 더 많은 일을 감당하게 되어서 기도할 틈을 얻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주변 사람들이 불신자이기에 처한 환경 자체가 믿음의 삶을 살기 어렵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는 이유로 드는 모든 이유들과 정반대로 가장 위대한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인물이 다니엘입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바벨론에서 자라며 고향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성전으로부터 떨어진 삶을 살았지만 하루 세 번 기도했습니다. 그는 바벨론의 왕궁 학교에서 자라나 완전히 하나님이 없는 이방 문화 속에서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고, 그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도 불신자였습니다. 타락한 세상 문화였습니다. 그가 바벨론의 총리로서 일하기까지 많은 사람이 그를 질투했고, 모함했고, 끌어내리려 했습니다. 120명의 장관 가운데 세 명의 총리, 그 가운데서도 가장 인정받는 총리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공격했겠습니까? 바벨론 포로 출신인 그가 바벨론의 관료로 일한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성실했고, 충성스럽고, 정직한 사람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기도의 사람 다니엘
 
다니엘은 그 많은 일들 속에서, 불신자들의 세상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성전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기도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수 없다고 변명하는 모든 이유들을 다 모은 환경이 바로 다니엘이 처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기도의 사람이었고, 기도로 승리했고, 기도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냈습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 악하고, 세상적이고, 불신자들의 문화 한복판이기 때문에 기도로 승리할 수 있고, 기도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고, 동행하는 다니엘과 함께 하셔서 그에게 꿈과 환상을 해석할 수 있는 특별한 은사를 주심으로 역사의 미래를 보게 하셨고, 역사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셨습니다.  
느부갓네살 왕, 벨사살 왕에 이어 바벨론을 통치하는 나라가 메대, 페르시아로 넘어가게 됩니다. 메대 사람 다리오가 다스리게 될 때까지 다니엘은 계속 바벨론의 중요한 관리로 일했습니다. 오늘 본문 9장에는 다리오 왕이 1년 째 됐을 때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서 특별한 기도를 드리게 되는 장면을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이 재를 뒤집어쓰고,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서 이전과 다른 전심으로, 간절하게, 절박하게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다니엘은 기도로 살아왔습니다. 바벨론 왕궁 학교에서 우상과 관련된 왕의 진미를 거절할 때부터 그는 기도의 사람임을 보여줬습니다. 다니엘서 6장에서는 그를 모함하고 고소하는 바벨론 관리들에 의해 사자굴에 던져집니다. 그렇지만 그는 하루 세 번 기도하는 습관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것은 다니엘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그 모든 상황 속에서도 전에 하던 대로 기도했을 뿐입니다. 매너리즘에 빠져서 대충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전에 하던 습관을 좇아 기도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금식하며 재를 뒤집어쓰고 절박하게 기도하는 모습은 안 보였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이렇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금식하며, 재를 뒤집어쓰며, 굵은 베옷을 입고 절박하게 특별하게 기도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곧 그가 다스린 지 1년 되던 해에 나 다니엘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을 보고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연수를 정해 말씀하셨음을 알았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이 무너진 지 70년 만에 돌이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올이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뿌린 채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했습니다”(2~3절). 
어느 날 다니엘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서책을 읽게 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을 누군가 받아 적었고, 그것을 또 누군가 필사했고, 그것이 전해져서 다니엘에게까지 전해진 것입니다. 그 서책을 읽다가 놀라운 구절을 발견합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아보아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내 은혜로운 약속을 너희에게 이행할 것이다’”(렘 29:10). 
이 구절을 보고 다니엘이 깜짝 놀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으로 잡혀가는 심판을 행하시면서 70년이 되면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는 회복의 약속을 주셨는데 그 70년이 거의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남왕국 유다가 죄로 가득 차서 심판을 받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벨론에게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세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순순히 포로로 끌려가는 것이다. 그것이 너희가 살길이다. 그러니 포로로 잡혀가라. 저항하지 마라. 민족주의적으로 저항하다가 죽겠다고 하는 사람은 실제로 다 죽을 것이다. 나는 너희가 죽는 것을 원치 않는다. 너희가 도망가면 전염병으로 죽는다. 살길이 없다.”
실제로 이 세 갈래 길로 사람들이 흩어졌습니다. 도망가는 사람들은 도망가다 죽고, 남아서 싸운 사람들은 싸우다 죽고, 살아난 사람들은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포로로 잡혀가라”고 하셨습니다. 포로로 잡혀가서 내가 왜 너희를 포로로 잡혀가게 했는지를 깨닫고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교훈이나 징계지 멸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 징계는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다니엘 기도의 목적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적은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그때부터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70년이 차면 돌아오게 하겠다고 하셨으면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될 것 아닙니까?”, “하나님의 말씀 속에 약속이 주어졌다면 그 약속이 다 이뤄질 텐데 그 약속을 믿는다면 가만히 있으면 되지 왜 그렇게 절박하게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까?”라고 질문하는데 다니엘의 기도는 매우 중요한 원리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다니엘은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에 나는 기도한다.” 
다니엘이 기도하지 않으면 70년 만에 돌아오는 계획이 실패할까 봐 기도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약속대로 신실하게 행하실 분이라는 것을 믿기에 간절히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아는 순간 기도의 중요한 비밀을 깨닫고, 기도의 깊은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많은 약속이 있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내가 너희와 함께 하겠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너희에게 주겠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너희에게 주겠다.” 하나님의 수많은 약속들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에게 주신 새 언약의 약속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 약속을 우리가 읽을 때마다 다니엘이 느꼈던 충격, 기도하고자하는 그 거룩한 자극이 있어야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발견될 때마다 우리는 비상한 결심과 각오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약속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합니다. 성경 말씀을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그 공부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바르게 기도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역사에 참여하기 원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사람은 성령의 감동을 받게 되고, 그 약속을 이루는 일에 자신을 드리게 되고, 헌신하게 되고,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는 기쁨,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바라보는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읽고 공부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마다 더 기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 공부의 목표는 지식이 아니라 기도입니다. 말씀을 많이 안다는 것의 열매는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입니다. 많이 아는데 깊은 기도가 없다면 헛되이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이 아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통해서 일어난 기도요, 그 약속을 바라보고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진정한 회개
 
다니엘의 기도를 보면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하면서 회복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조건은 하나님께서 왜 포로의 기간을 주셨는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포로의 기간을 70년이나 주셨습니까? 그 기간 동안 철저히 회개하게 하신 것입니다. 다니엘의 삶을 보면 철저히 회개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처럼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정직하고 의롭게 산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바벨론에서 가장 회개할 것이 없는 사람을 찾으라고 하면 다니엘일 것입니다. 영적 아이러니가 여기 있습니다. 회개할 것이 별로 없는 사람은 계속 회개합니다. 회개할 것이 많은 사람은 회개와 상관없이 삽니다. 다니엘은 민족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고 절박하게 회개했습니다.   
“나는 하나님 여호와께 이렇게 기도하고 고백하며 말씀드렸습니다. ‘여호와여! 크고 두려우신 주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약속을 지키시고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시여’”(4절). 
회개는 우리가 잘못 살았다고 반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기준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잘못했는지를 고백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는 태도, 지키지 않는 불순종, 말씀과 정반대되는 삶, 반역까지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습니다.  
“또 우리가 주의 종 예언자들이 우리 민족의 여러 왕과 귀족들과 조상들과 온 백성들에게 주의 이름으로 말씀한 것을 듣지 않았습니다”(6절). 
“우리는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종 예언자들을 시켜서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10절). 
이 회개기도의 특징은 “하나님의 모든 징벌과 심판은 의로우신 심판입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이 기도를 뒤집어 말하면 “변명할 것이 없습니다. 탓할 것이 없습니다.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이며 주님은 전적으로 의로우십니다”라는 태도입니다. 7절 전반부에서는 “주여, 의로움은 주께 있으며 우리에게는 오늘날처럼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라고 했고,, 11절에서는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지키지 않았고 주의 목소리 듣기를 싫어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습니다. 우리는 주께 죄를 지었기 때문에 심판을 받았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심판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그대로 우리에게 이 모든 재앙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에서 돌이켜서 주의 진리를 알기 위해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은총을 내려 달라고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 재앙을 준비해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의롭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순종하지 않았습니다”(13~14절).
하나님은 예기치 않게 우리를 징벌하신 것이 아니라 모세의 율법에 모두 기록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28장을 보면 축복과 저주의 길을 길게 설명하셨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축복이요, 불순종하면 저주인데 어떤 저주를 받는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포로로 잡혀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대로 의롭게 심판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 난 뒤에 하는 모든 변명과 합리화를 내려놓고 “하나님은 전적으로 의로우시며 우리는 전적으로 죄인입니다”라고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회개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처절하고 철저하게 회개할 때 소망이 있습니다. 시편 1편 6절을 보면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보호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의인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죄가 없는 자가 아니라 죄를 철저히 인정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의로 여기십니다. “우리에게는 의가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의롭다”고 고백하는 자가 의인으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파스칼이 <팡세>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만이 존재한다. 자신을 죄인이라고 여기는 의인과 자신을 의인이라고 여기는 죄인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어떤 종류의 인간입니까? 우리가 철저히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만이 의로우신 분임을 인정할 때 의의 길로 나갈 수 있습니다. 거기에 회복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다니엘의 기도 후반부에서 하나님께 회복을 간구합니다. 다니엘이 회복을 간구한 것은 “이제는 잘 해보겠습니다. 다시는 죄짓지 않고 살겠습니다”라는 인간의 서약이 아닙니다. 앞으로 순종하겠다는 결심도, 각오도 아닙니다. 순종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은 또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간구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크고 두려우신 분이신 동시에 주를 사랑하고 계명을 사랑하는 자에게 약속을 지키시고, 자비를 베푸시기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붙잡은 것은 백성들의 각오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영광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의 기도와 간절함을 들어 주십시오. 하나님 자신을 위해 무너진 주의 성전에 주의 얼굴빛을 비춰 다시 세워 주십시오. 내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눈을 떠서 보십시오. 주의 이름으로 부르는 성이 무너지고 우리가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께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잘한 것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주께서 큰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주여, 들어 주십시오! 주여, 용서해 주십시오! 주여, 들으시고 이뤄 주십시오! 내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해 미루지 마십시오. 그곳은 주의 성이며 이 사람들은 주의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17~19절). 
다니엘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회복을 구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풍성하신 사랑과 은혜로우신 성품을 근거로 회복을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철저히 멸망 받아 마땅한 존재이나 하나님께 구원과 은혜를 간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로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일부분만 붙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간절히 회개하고 간절히 회복을 간구했다면 신구약 66권이 주어져있는 우리는 말씀을 읽고 또 읽으면서 얼마나 풍성하고, 절박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성경 66권의 모든 약속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크고 두려우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분의 사랑과 약속 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며 용서하시는 회복의 증거입니다.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인 동시에 사랑과 용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십자가가 생겨난 것입니다. 십자가는 어떤 죄인일지라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십자가는 우리 삶이 거룩해질 수 있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십자가는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재앙이나 수치, 부끄러움 가운데 있더라도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언약 안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상처가 회복될 수 있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 앞에 또렷이 나타난 예수님의 십자가 약속을 체험하고 회개하며 회복을 간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십자가가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우리에게 사랑을 베푸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십자가를 통해 주어진 약속을 의지하며 더욱 힘써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약속이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삶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 정리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작성자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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