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러브소나타 효고 현장에서]  효고는 이제 회복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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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소나타 효고 현장에서]  효고는 이제 회복의 땅!  

 2024-05-18      제14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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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소나타 효고 현장에서 
 
효고는 이제 회복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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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경제력도 좋고, 겉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정말 많은 사람의 영혼이 메마르고, 큰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산다. 일본의 온전한 회복을 소망하는 러브소나타 효고가 울려 퍼진 이유다. 
고베 문화홀을 찾았다. ‘GOD Bless you’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안내팀이 보였다. 스태프와 눈이 마주쳤는데 활짝 웃으며 맞아줬다. 그 덕분에 덩달아 미소가 지어졌다. 
김정희 권사(한강공동체)는 러브소나타 효고 안내팀으로 섬겼다. 지난해 러브소나타 ‘미야기’에서도 안내팀을 섬겼는데, 올해도 안내팀에 배정됐다. 그녀가 안내팀을 사모하기 때문이다.
“안내팀은 러브소나타 참가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하나님의 얼굴입니다. 그래서 활짝 웃으며 환영합니다. 참가자들에게 가장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어서 매번 안내팀을 섬기고 싶습니다. 올해도 안내팀에서 섬길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참가자 한 분 한 분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할 수 있다는 게 큰 감격입니다. 일본 땅을 짓누르고 있는 아픔과 어둠이 걷히고, 그들의 영혼이 온전히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섬겼습니다.”
가스펠 나이트 집회 현장도 찾았다. LOVE OBI, 잇삐 재팬, 지미선, 옹기장이의 찬양이 이어졌는데, 그 찬양을 들으면서 참가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함께 박수하며 찬양하는 성도들도 보였다. 모두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다. 한국 봉사자들이 일본인들의 어깨에 손을 얹고, 축복하며 기도하는 장면도 인상 깊었다. 눈물로 기도하던 김재란 선교사(경배와찬양)가 고백했다.
“가스펠 나이트 집회에 오기 전에 한 자매를 만났습니다. 어머니의 자살이라는 큰 아픔이 있는 자매였습니다. 그 자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꼭 안아주고 왔는데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그 자매처럼 큰 아픔을 가진 일본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했습니다.”
한일연합기도회에도 참석했다. 기도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모른다. 한국과 일본의 봉사자들이 함께 일본의 회복을 위해 부르짖었는데 그 자리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은혜였다. 기도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력했다. 
황상윤 장로(송파B공동체)는 기도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예수님 사랑으로 하나 되는 꿈을 꿨다. 
“사람들의 마음이 걱정과 우울 등으로 묶여있습니다. 러브소나타 효고에서 우리를 묶고 있는 것을 풀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은 좋지 않은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니느웨에 가기를 싫어했던 요나처럼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일본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을 회복하기를 기도했습니다.”
러브소나타 본 집회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이 북적였다. 그들의 눈빛에서 부픈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챔버, 신델라, CRUX, 범키, 개그우먼 조혜련, 소프라노 김영미, 테너 배재철의 특순이 끝날 때마다 참가자들의 함성이 고베 문화홀을 가득 메웠다.  
이재훈 위임목사가 ‘회복’을 주제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참가자들이 그 메시지를 듣고,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소망하며 결신서를 작성했다. 머리에 화관을 쓰고, 형광봉을 들고 회복의 세레모니도 이어졌다.
장수정 성도(오사카온누리교회)는 러브소나타는 비신자는 물론이고, 일본 크리스천들에게도 위로와 회복 그 자체라고 말했다. 10년 넘게 일본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갈급함이 있었는데, 그 갈급함을 러브소나타가 채워줬다고 고백했다.
“러브소나타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시간이지만, 일본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크리스천들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러브소나타를 통해서 일본인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참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에 ‘에덴으로’라는 찬양이 있는데, 그 가사처럼 일본이 에덴의 모습을 회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일본이 오직 하나님께 충성하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홍하영, 김다애 기자
 

기도하는 사람들
 
청년이 일본 청년들을 위해
 
저는 청년의 때 누군가에게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제 삶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자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났습니다. 저를 둘러싸고 있던 보이지 않는 벽이 깨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만난 이 좋은 예수님을 일본인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러브소나타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일본 청년들에게 눈길이 갔습니다. 그들도 저처럼 하나님을 만나고 삶이 회복되기를 바랐습니다. 일본 청년들을 둘러싸고 있는 삶의 모든 문제가 하나님 은혜로 깨어지고,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과거에 묶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한일봉사자가 연합으로 기도하는 자리에서 목사님이 ‘하나님이 이미 승리하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국의 청년들과 일본의 청년들이 이미 승리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기를 소망합니다. 승리의 자리로 초청해 주시는 부르심에 응답해서 각 나라,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보여주고, 복음을 전하며, 선교의 중심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 이태리 자매(여호수아공동체)
 
한국 성도가 일본 교회를 위해
 
지난해 러브소나타 ‘미야기’에 참석했었습니다. 순교자들의 피가 스며든 자리에 섰는데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그때부터 ‘내가 먼저 일본을 위해 기도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일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부어주셨습니다. 일본 땅과 일본 교회를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일본을 위해 기도할수록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사랑의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저의 작은 섬김을 통해서 일본이 변화되고, 일본 교회가 부흥하기를 소망합니다. 그 사역에 함께 하고 싶어서 러브소나타 ‘효고’에도 참석했습니다. 러브소나타에서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일본을 회복시키기를 기도합니다. 일본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님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일본의 크리스천이 1%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러브소나타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결신자들이 가정과 일터, 사회에서 진정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복음의 열매를 맺고, 부흥의 불꽃이 타오르기를 기도합니다.
/ 김윤희 성도(영종온누리교회)
 
교사가 일본 다음세대를 위해
 
일본의 복음화율이 1%가 채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다음세대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라고 했습니다. ‘미전도종족’이라 불리는 한국의 다음세대가 떠올랐습니다. 어느 나라든지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교회가 사라지는 현실이 마음 아팠습니다.
모태신앙으로 교회에서 나고 자란 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면 그때 하나님이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히 느낍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은혜의 자아’가 생깁니다. 우리는 그 은혜의 자아로 평생을 살게 됩니다. 은혜의 자아가 인생의 어려움을 이길 힘을 길러주고,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줍니다. 어떤 일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으며, 일어설 용기를 줍니다. 
일본의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의 자아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살면서 만날 수많은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먼저 찾기를 기도합니다. 일본을 책임지고, 일본을 회복시킬 일꾼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일본 교회에 다음세대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 박혜연 교사(양재 차세대)
 

 작성자   김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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