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열린새신자예배] 그들의 전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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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새신자예배] 그들의 전도 이야기

 2023-09-02      제14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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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배에 가면…
1. 그들의 전도 이야기
  2. 다시 새롭게, 언제나 뜨겁게
 
“열린새신자예배 덕분에…” 
유일권, 성주영 성도가 가족 전도한 사연
 
이 시대를 ‘전도의 빙하기’라고 한다. 교회를 향한 사람들의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는데, 그 마음을 녹이려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란다. 전도 방법을 모르기도 하고, 전도할 용기도 없는 시대이기 때문이란다.
성경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 전하라 했다(딤후 4:2). 그래서 열심히 전도하고 복음 전하는 사람과 예배가 귀하다. 온누리교회 열린새신자예배 예배는 전도에 특화된 공동체다. 한 영혼을 전도하려고 함께 기도하고, 예배를 준비하고, 전도대상자를 끊임없이 하나님께 초대하기 때문이다. 그 열심 덕분에 유일권 성도가 여동생을, 성주영 성도가 어머니를 전도했다.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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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새신자예배 덕분에 여동생 유수안 성도를 전도한 유일권 성도.
 
 
유일권 성도(성동광진공동체)의 어머니는 독실한 불교신자였다. 어린 시절 그도 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녔다. 교회는 다른 세상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그때만 해도 있지도 않은 하나님을 믿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어리석어 보였다. 전도하려는 사람을 만나면 치를 떨고 피해 다녔다. 유일권 성도는 누구보다 교회에 마음이 닫힌 사람이었다. 잠겨있었다는 표현이 더 어울렸다. 
유일권 성도는 회사 일과 공부를 하느라 중국에서 오랜 시간 있었다. 하나님이 그곳에 전도자들을 보내셨다. 주변 유학생들이 유일권 성도를 만날 때마다 복음을 전했다. “함께 교회 가자”는 전화를 정말 많이 받았다. 성경책도 한두 권 받은 게 아니다. 그들의 성화에 못 이겨 예배에 몇 번 참석했는데, 마음이 열리지 않았다. 그래도 전도자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복음의 씨앗을 유일권 성도의 마음밭에 심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유일권 성도가 하나님을 만났다.
늦바람이 용마름을 벗긴다고 했다.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만난 하나님 덕분에 유일권 성도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북경에서 세례받고 한국에 왔다. 그리고 온누리교회에 정착했다. 신앙생활 하면서 과거에는 몰랐던 행복과 기쁨, 평안을 경험했다. 자신이 만난 그 좋은 하나님을 하루빨리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5년 동안 기도하며 가슴앓이할 뿐이었다.
하나님이 지난해 유일권 성도의 오랜 기도에 응답하셨다. 가족을 전도할 기막힌 방법을 알려 주셨다. 유일권 성도가 우연히 드린 열린새신자예배에서 큰 은혜를 경험했다.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다. 이토록 한 영혼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그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기다리는 예배가 또 있을까 싶었다. ‘이런 예배라면 가족을 데려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가족들을 열린새신자예배에 데리고 올지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몇 개월 뒤, 서빙고온누리교회 근처에서 여동생과 어머니를 모시고 식사를 하게 됐다. 별 기대 없이 “저녁 7시에 드리는 정말 좋은 예배가 있는데 한번 가볼래요?”라고 물었다. 어머니와 여동생이 흔쾌히 수락했다. 바로 그날이 유일권 성도의 여동생 유수안 성도(성동광진공동체)가 교회에 첫발을 디딘 날이다.
 
당신을 하나님께 
초대하는 바로 그 예배
 
유수안 성도는 지금도 처음 교회에 온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예배드리는 내내 이유를 알지 못하는 눈물이 쏟아졌다.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설교를 듣는데 벅찬 감격이 온몸을 휘감았다. 그런데 선뜻 교회에 다녀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눈물 흘리는 모습을 누가 볼까 부끄러웠다. 그날의 이상한(?) 경험이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 같았다.
교회와 예배에 대한 기억을 잊을만하면 오빠 유일권 성도에게 연락이 왔다. 어느 날은 좋은 찬양을 보내주고, 또 어느 날은 설교 영상을 보내줬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힘든 일이 있으면 오빠가 보내준 영상을 하나씩 꺼내 봤다. 아주 조금씩 마음이 열릴 무렵 유일권 성도가 ‘별복음반’(열린새신자예배에서 운영하는 새신자들을 위한 성경공부 및 교회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 참여를 권유했다. 도대체 교회가 어떤 곳이고, 하나님이 누구기에 오빠가 이렇게까지 권유하는지 알고 싶어서 참여했다.
유수안 성도는 별복음반에서 하나님을 깊이 만났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 주위 사람들은 물론이고, 자기도 놀랐다. 별복음반에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안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웠다. 한 영혼을 향한 열린새신자예배의 뜨거운 사랑도 만끽했다. 새신자 눈높이에 맞춘 말씀 강해와 찬양 인도, 새신자 다섯 사람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스무 명 남짓 스태프들, 쉬지 않고 들려오는 중보기도 소리까지 어느 것 하나 감동적이지 않은 게 없었다.
유수안 성도는 별복음반을 수료하고, 올해 초 열린새신자예배에서 세례를 받았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것을 약속했다. 얼마 전부터는 일대일제자양육도 시작했다.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일상을 살고 있다.
“하나님을 만나고 제 삶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제 마음에 평안이 가득합니다.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남편도 저의 변화를 느낄 정도입니다. 이 좋은 하나님을 소개해준 오빠와 열린새신자예배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남편과 아들, 딸에게도 하나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빠가 그랬던 것처럼 인내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전할 것입니다.”
 

board image열린새신자예배 덕분에 엄마 김정남 성도를 전도한 딸 성주영 성도.

 
바로 그때, 
열린새신자예배가 떠올랐다!
 
성주영 성도(동작공동체)도 열린새신자예배 덕분에 엄마를 전도했다. 성주영 성도는 20대까지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다. 친가와 외가 중에 교회에 다니는 가족이 한 명도 없었다. 친구 중에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없었다. 복음을 접할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대학교 후배의 전도로 하나님을 만났다. 하나님과 깊은 사랑에 빠지고, 신앙생활을 시작했는데, 기도해주는 부모님을 둔 친구들, 온 가족이 함께 신앙 생활하는 가정이 몹시 부러웠다. 그런데 가족들을 전도할 용기가 없었다. 가정에 복음을 전할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자기 대신 다른 사람이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해주기를 바라기도 했다. 그렇게 20여 년이 흘렀다.
늙어가는 부모님을 보면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하나님이 그 마음을 아셨는지 상황을 열어주셨다. 마흔 넘어 출산한 딸을 위해 엄마가 육아를 도와주시기로 했다. 엄마가 서울에 올라와 생활하면서 딸과 사위가 매주 주일 예배드리러 교회에 가는 것을 보게 됐다. 자연스럽게 교회에  마음을 여는 것 같았다. 
성주영 성도가 용기 내 엄마에게 “교회에 한번 가볼래?”라고 말했다. 하지만 칠십 평생 교회에 한 번 가보지 않은 엄마에게 예배가 너무 무겁고 어려울 것 같았다. 바로 그때 몇 년 전 드렸던 열린새신자예배가 떠올랐다. 열린새신자예배라면 엄마의 전도를 도와줄 것 같았다. 다시 엄마를 교회에 초대했다. 그때부터 일사천리였다. 성주영 성도의 어머니 김정남 성도(열린새신자예배)가 지난해 9월 열린새신자예배에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다.
김정남 성도는 열린새신자예배에서 경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친절한 스태프들, 극진한 섬김, 은혜로운 설교 모든 게 꿈만 같았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동안 하나님 없이 살았던 삶이 정말 아쉬웠다. 
“제가 이 나이에 어디서 대접을 받겠어요? 따듯하고 친절한 열린새신자예배 스태프들의 섬김에 늘 감동합니다. 성경을 잘 모르는 새신자들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는 조준목 목사님의 설교도 정말 은혜입니다. 열린새신자예배가 아니었다면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남편에게도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김정남 성도는 요즘 성경일독에 도전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성경 네 장씩 읽고 있다. 성주영 성도가 열린새신자예배에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제 마음에 품고 있던 가족 구원이라는 소원을 열린새신자예배 덕분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챙겨주시고, 전도의 동역자가 되어주신 열린새신자예배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열린새신자예배에서 배운 대로 엄마의 전도 동역자가 되겠습니다.”
 

 작성자   홍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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