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와 함께 90일의 기적
90일의 기적, 90일의 은혜
새벽기도회와 성경일독 참가자들의 고백 그리고 간증
지난 1월 4일부터 시작된 ‘90일의 기적’ 새벽기도회와 성경일독이 대장정을 마쳤다. 90일의 기적 새벽기도회와 성경일독에 참가한 성도들은 하나 같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은혜로 하루를 살고 있다”고 간증하고 있다. “현실은 답답하고 힘든 일상의 연속이지만, 90일의 기적 새벽기도회와 성경일독에 참가하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90일의 기적은 곧 90일의 은혜였다”는 눈물겨운 간증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최영은 성가사(하모니공동체, 도곡 온누리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깊은 신앙의 슬럼프를 경험하고 있었다.
“저는 도곡 온누리교회와 CGNTV 세라핌 합창단(이하 세라핌 합창단)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 사역들은 제 삶의 일부였습니다. 숨 쉬는 게 당연하듯이 정말 소중하고 당연한 일과였는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일상과 신앙생활에 위기가 찾아오더라고요…”
정말 힘든 시간을 견디고 버티고 있던 최영은 성가사에게 90일의 기적이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힘을 줬다.
“여전히 도곡 온누리교회 예배가 중단되어 있고, 세라핌 합창단 아이들도 만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90일의 기적에 참가하면서 그 위기를 거짓말처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보다 더욱 건강해진 기분이 듭니다. 끊임없이 하나님과 교제하고, 공동체 성도님들과 은혜를 나눈 덕분입니다.”
90일의 기적, 그 형언할 수 없는 은혜
최영은 성가사처럼 90일의 기적에 참가한 성도들이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그토록 소원하던 가정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성도, 크리스천의 소명을 발견하고 직장에서 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한 청년,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한 성도, 말씀을 먹고 마시는 재미에 푹 빠져서 성경필사까지 되었다는 초신자까지 ‘90일의 기적’은 9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은혜를 선물했다.
강민경 성도(서초D공동체)는 ‘90일 공동체 성경읽기’를 들으면서 난생처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그 방법은 바로 ‘성경읽기’였습니다. 영적으로 또렷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정민욱 집사(송파A공동체)는 퇴근길 막히는 도로 위에서 듣는 90일의 기적 말씀이 생명수와 다름없었다. 암 투병 중인 이원희 권사(관악금천공동체)는 “90일의 기적 새벽기도회와 성경일독이 극심한 통증을 견디게 해주는 힘이자 위로”라고 고백했다.
90일의 기적은 공동체와 성도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김의영 권사(서초A공동체)는 90일의 기적 성경일독에 참가하면서 그 재미나던 TV, 영화가 시시해졌다.
“성경일독을 하면서 TV와 영화에 대한 마음이 끊어지고, 그 대신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은 소망이 생겨서 성경필사도 시작했고요.”
장애인 자녀를 둔 가정에게 90일의 기적은 한 줄기 빛이었다. 이정림 집사(경기A공동체)와 딸 김보라 자매(예수사랑부, 온사랑합창단)는 함께 성경일독을 하면서 힘들고 무료한 일상을 극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 부서 아이들이 누구보다 답답해하고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무료한 시간을 90일의 기적에 참가하면서 이겨내고 있습니다.”
고봉옥 권사(중종로공동체)는 1급 장애인 아들과 함께 90일의 기적 새벽기도회와 성경일독에 참가하면서 마음에 평안을 얻었다.
“말씀을 읽으면서 아들을 불쌍히 여기고, 이해하는 마음이 더 생겼습니다. 온 가족이 새벽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도 은혜였고요. 아들 덕분에 제가 더 열심히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90일의 기적은 공동체 성도들의 아름다운 교제와 더불어 동역의 기쁨도 만끽하게 했다. 한채린 자매(대전 온누리교회)는 공동체 성도들과 함께 참가한 덕분에 90일의 기적 성경일독을 완주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혼자 성경일독을 했다면 흐지부지되었을 것 같은데 공동체 성도들과 함께 참가한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이끌어주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동역자들과 함께하는 은혜가 정말 컸습니다.”
한금숙 성도(부천 한사랑공동체)는 탈북민들과 함께 90일의 기적 새벽기도회와 성경일독에 참가하며 그들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다.
“탈북민 성도들과 함께 90일의 기적 새벽기도회와 성경일독에 참가하면서 그들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체가 신앙으로 하나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허은진 순장(중종로공동체)은 공동체에 소속되지 않은 지체들을 위한 단체채팅방을 관리했다.
“공동체에 소속되지 않은 성도들에게는 90일의 기적 단체채팅방이 처음으로 경험하는 공동체 활동인 셈입니다. 그분들이 90일의 기적의 은혜를 토대로 공동체 소속되어 더욱 풍성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양지 온누리교회에서는 90일의 기적에 참가하면서 공동체 성도들의 교제가 활성화되면서 ‘공동체 성도들을 위한 기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 정현주, 김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