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포스트 코로나, 이렇게 준비합시다!-‘순예배 감담회’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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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이렇게 준비합시다!-‘순예배 감담회’ 토론

 2020-05-15      제12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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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세계 변화와 교회의 대응'
청년, 주부, 차세대 부모, 자영업자에게 묻다
 
5월 11일, 18일 주간 온누리교회 모든 순예배에서 ‘코로나 이후 세계 변화와 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간담회를 실시한다. 그 두 번째 토론주제를 청년, 주부, 차세대 부모, 자영업자에게 먼저 물었다. 질문은 ‘코로나 발생 이후 느끼는 가장 크고 본질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개인(신앙, 가정, 직장, 학원) 차원, 교회 차원에서 새롭게 준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교회를 새롭고 교회답게, 성도를 성도답게 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까?’(교회 및 성도의 본질 회복) 등이다. 이 질문에 박세혁 형제(35세, 여호수아공동체, 자영업), 유소영 성도(42세, 차세대 부모, 온라인마켓 운영), 장민구 성도(49세, 브릿지33+공동체, 회사원), 송윤숙 성도(42세, 주부, 부천 온누리교회)가 응답했다. 
/ 편집자 주
 
코로나 발생 이후 느낀 가장 크고 본질적인 변화
 
장민구 성도(49세, 브릿지33+공동체)는 회사원이다. 원래 작은 사업을 했었는데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정리했다. 그는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삶이 단순해짐을 경험했다. 
“사람들과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다보니 혼자 많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이전보다 생활이 단순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박세혁 형제(35세, 여호수아공동체)는 인테리어 관련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다. 그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역설적으로 사회의 따뜻함을 느꼈다.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아직은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리적으로는 막히고 멀어졌지만 역설적이게 주 안에서 우리가 하나임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유소영 성도(42세, 차세대 부모)는 온라인예배와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자녀들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눈짓, 말투부터 달라지더라고요. 자녀와의 관계가 정말 많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송윤숙 성도(42세, 주부, 차세대 부모) 또한 가정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고백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 대화를 많이 하게 되고, 집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찾게 되더라고요. 우리 가정이 더욱 풍성해짐을 느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개인)
 
유소영 성도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지구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 환경 보호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정말 많이 반성 했습니다. 환경문제에 대해 무관심하고 이기적으로 살았음을 회개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이제부터라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나 물을 아껴 쓰는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세혁 형제는 코로나 이후 삶의 이유와 목적, 사명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눈과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이후 시대는 세상이 줄 수 있는 안정이 상당히 제한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분별하는 눈과 힘을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장민구 성도는 무엇보다 하나님에 대한 간절함을 더욱 사모하고 갈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흔들리지 않는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기도’와 ‘말씀읽기’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삶과 신앙이 분리되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행동하는 믿음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간절함을 더욱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송윤숙 성도도 새로운 환경에서 믿음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일대일로 교제하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의 확고한 믿음과 신념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해 개인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온누리교회)
 
박세혁 형제는 코로나 이후 온누리교회가 예배의 형식과 신앙의 본질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해 예배 형식, 제도, 방법 등이 많이 변하고 있지만 예배의 본질은 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온누리교회가 예배의 본질과 형식 사이에서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소영 성도는 온누리교회 차원의 캠페인성 사회참여도 좋지만, 더욱 구체적이고 성도 모두가 참여하는 작은 섬김을 하자고 제안했다. 
“온누리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웃사랑 캠페인도 좋지만, 순이나 성도 개개인이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섬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여하는 성도만 참여하는 캠페인이 아니라 온누리교회 성도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작은 섬김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송윤숙 성도는 온누리교회가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가정에서의 신앙교육과 가정예배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차세대 사순절 성경쓰기’나 성경 애니메이션 등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잘 이루어지도록 돕는 사역이나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장민구 성도는 평신도들이 온누리교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장(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신도가 목회의 일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이 아니라 주도적이고 중심적으로 사역하고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온누리교회 평신도의 역할이 확대되면 신앙과 리더십을 가진 성도들이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와 성도의 본질 회복을 위해 해야 할 것
 
박세혁 형제는 교회와 성도가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씀, 기도, 큐티 등 신앙의 기본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교회가 세상의 비판을 받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교회가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교회가 해결할 수 있다는 교만과 욕심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에 앞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해야 한다는 기독교 신앙의 가장 기초적인 기본을 놓쳤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크리스천과 교회가 예배, 말씀, 기도, 큐티 등 신앙의 기본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송윤숙 성도도 교회와 성도가 먼저 말씀 앞에 바로 서야 한다고 했다. 
“말씀 앞에 바로 서는 신앙이 꼭 필요합니다. 온누리교회가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말씀중심의 양육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소영 성도는 교회와 성도의 본질 회복을 위해서는 성도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성도 개인이 곧 하나의 교회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시스템을 모두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하는 것은 쉽습니다. 성도 개개인이 회개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바로 성도를 성도답게,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것을 바꾸기보다는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장민구 성도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굳건하고 질긴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더 이상 ‘온실 속 화초’ 신앙은 안 된다고 단언했다. 
“낯설고 어려운 환경에서 신앙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하고 질긴 믿음이 필요합니다. 요즘 교회들은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성도들을 온실 속 화초처럼 너무 연약하게 키우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온실 속 화초 같은 교회와 성도는 새로운 환경에서 신앙을 지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성도들에게 깨달음과 각성, 회개가 일어나야 굳은 믿음이 뿌리내릴 수 있습니다.”
 
 
<특별기획>
 
세상은 코로나 이전(BC)과 이후(AD)로 나뉜다!
교회가 ‘코로나 이후 세계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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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세상은 BC(Before Corona; 코로나 이전)와 AC(After Corona; 코로나 이후)로 나뉠 것이다.”
미국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한 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이 인류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그 때문인지 요즘 ‘포스트 코로나(Post Conora)’라는 말이 유행이다. 포스트 코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코로나19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 양상과 추이를 의미하는 용어다. 수많은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코로나19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가져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고, 실제로 사회 많은 부분들이 변화하고 있다. 교회도 예외일수 없다. 그래서 교회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코로나19가 세상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 앞으로 어떤 모양으로 인류를 변화시킬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전염병은 인류 역사와 함께 하며 인류를 변화시켜 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중세시대 유럽을 초토화시켰던 흑사병이다.  
 
흑사병, 세계 역사를 바꾸다
 
흑사병은 14세기 중반(1348~1350년 무렵) 발생했다. 중국에서 3천만 명, 이집트에서는 하루 1만 명이 사망했다. 중세 유럽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500만 명을 죽음으로 내몬 엄청난 재앙이었다. 이 흑사병은 중세 유럽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놓는 결과를 낳았다. 중세사회를 지배하던 봉건제도를 몰락시키고 자본주의, 인본주의, 르네상스, 1차 산업혁명을 낳는 산파 역할을 했다. 
중세 유럽은 영주가 농노(노동자)를 착취하는 봉건사회였다. 그러나 흑사병이 발병하면서 농노들이 대거 목숨을 잃자 노동자 부족현상이 나타났다. 봉건 영주들은 농노 이탈 방지를 위해 임금과 처우를 강화하기 시작했고, 살아남은 농노들의 지위가 향상되고 부유해졌다. 부유해진 농노들의 구매력이 향상되었고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었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흑사병으로 숨진 친척들의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중산층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부르주아’라는 새로운 계급과 자본주의가 탄생하는 단초가 바로 이것이다. 
흑사병은 인본주의와 르네상스를 낳기도 했다. 중세 유럽은 교회(가톨릭) 중심사회였다. 그들은 흑사병이 발생했을 때 신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전염병이 수도사의 목숨까지 수도 없이 앗아갔기 때문이다. 교회의 권위가 무너지고, 신학보다는 과학과 문학에 더욱 집중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것이 바로 인본주의와 르네상스의 태동이었다.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흑사병은 1차 산업혁명(노동의 기계대체) 발생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미국 MIT 교수 피터 테민에 따르면 농노들의 임금향상은 비용 감소를 위한 대체재를 찾게 하는 원인이 됐고, 노동력을 대체할 기계를 찾게 됐는데 이것이 바로 1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된 셈이다. 
흑사병은 종교개혁도 촉진시켰다. 노동력의 심각한 부족은 기계화를 유발했고, 노동력 부족은 1445년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이용한 인쇄술을 발명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주었다. 루터의 종교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인쇄술이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사실 흑사병의 피해는 유럽보다 중국과 아프리카에서 더욱 극심했다. 그런데 유럽의 흑사병만 유독 화제가 된 이유가 뭘까? 바로 흑사병으로 인해 중세 유럽의 역사가 바뀌었고, 전 세계 역사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변화에 순응하고 따라가지 못하면…
 
이처럼 흑사병은 인류 역사를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코로나19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지 않아서 새로운 변화에 적절하고 건강하게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고 말 것이다. 교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만약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면 1차 산업혁명 당시 영국의 마부들과 같은 아픔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변화를 주저하다가 자동차 산업을 완전히 놓쳐버린 영국의 사례를 한번 살펴보자.  
영국은 산업혁명의 발상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마부들의 일자리 보호 때문이었다. 1865년 ‘적기조례(Red Flag Act; 붉은 깃발법)’가 만들어졌다. 적기조례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한 대의 자동차에 운전수, 기관원, 기수 3명의 운전수가 있어야 하고, 기수는 낮에는 붉은 깃발을, 밤에는 붉은 등을 들고 55m 앞에서 자동차를 선도해야 한다. 기수가 앞에서 마차를 타고 “뒤에 자동차가 오니 조심하시오”라고 깃발을 흔들면서 가야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또 자동차 최고속도를 시내에서 3.2km/h, 시외에서 6.4km/h로 제한했다. 당시 증기자동차의 주행속도가 30km/h 이상이었는데 마차보다 천천히 가야 하는 자동차를 타라고 법으로 정한 것이다. 
그 규제의 부작용이 컸다. 영국이 자동차 산업을 터무니없이 규제하는 동안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꽃을 피웠다. 영국은 최초로 자동차를 사용한 나라였지만, 산업혁명의 핵심인 자동차 산업을 포기한 나라가 되고 말았다. 적기조례는 1896년 폐지되었지만 그 이후로도 영국의 자동차 산업은 쇠퇴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 마부들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변화는 이미 시작 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우리가 일반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나는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이 영향을 받고 있고, 변화되고 있다. 
중국 여러 도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제 격리조치가 실시된 3월 이혼율이 25%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더불어 가정폭력도 증가했다고 한다. 자가격리, 재택근무 등으로 부부가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게 도리어 독이 된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예기치 못한 악영향이다. 
코로나는 경제와 교육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대표적인 것이 재택근무와 화상회의의 보편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대되었고, 각 회사들은 그동안 인사관리 매뉴얼에는 없었던 재택근무 관리방안을 새로 만들어야 했다. 또한 영화에서나 보던 화상회의를 하는 각국 수장들의 모습이 더는 낯선 풍경이 아니게 되었다. 일상에서도 화상회의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또 하나의 의사소통 방식이 되었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이 학교에 안 가고 개학하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각 학교들이 온라인 강의(화상 강의) 체제를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다. 
의료 분야에서도 로봇과 원격의료플랫폼 개발 등 IT기술을 이용해서 코로나19를 막아보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LGCNS(IT 서비스 기업)는 안면인식만으로 자동결제가 가능한 커뮤니티 화폐 서비스를 개발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안면인식이 가능하고, 결제과정에서 기계나 사람 간 불필요한 접촉을 없애 코로나19같은 전염병 감염 확률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다.  
우리가 알던 세상은 끝났다.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코로나19는 인간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의 전반적인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토머스 프리드먼의 말처럼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세상이 재편될 지도 모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온누리교회가 ‘온누리미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 이후 세계 변화와 교회의 대응’ 간담회를 실시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작성자   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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