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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_교회, 세대를 말하다

 2019-09-01      제12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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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알면 교회의 미래가 보인다!
베이비붐부터 386세대, X세대, 밀레니얼(Y)세대, Z세대까지 
Z세대는 교회의 미래 … 그들을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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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가 말했다.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동서고금(東西古今), 시대를 막론하고 기성세대가 신세대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어른들 눈에 비친 신세대는 버릇이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이다. 베이비붐세대는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고 개성 넘치는 X세대를 이해하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X세대가 기성세대가 되었다. X세대들은 요즘 젊은 세대인 Z세대를 이해하지 못한다. 세대별 특징을 살펴보면서 교회의 미래인  Z세대를 이해하고, 교회가 그들을 품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선생님은 월급 왜 받으세요?” 
“나머지 애들은 들러리인가요? 아무리 학교가 입시공장이 되버렸다지만, 눈앞에서 대놓고 반칙하는 건 참을 수가 없어서요.” 
올 초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SKY 캐슬’에서 고등학생 혜나(김보라 분)가 학교선생님한테 한 뼈 때리는 말이다. 혜나는 어른들이나 선생님에게 팩폭(팩트폭격, 입바른 소리)을 날리며 할 말은 다하는 당찬 학생이다. 어른들 말에 곧이곧대로 수긍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을 업신여기는 어른들을 쥐락펴락 할 정도로 당당하다. 그런 혜나가 바로 Z세대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에 걸쳐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다. 2019년 기준으로 10대 청소년에서 만 24세 이하 대학생, 혹은 사회초년생들이 Z세대이다.  
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앞선 세대들을 살펴봐야 한다. 왜냐하면 세대의 변천사를 알면 그 시대의 특징과 명암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세대의 변천사
 
미국 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미국의 각 세대를 베이비붐세대(1946~1964년), X세대(1965~1980년), 밀레니얼세대(1981~1996년), Z세대(1997~)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세대 구분은 미국과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한국은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 386세대(1960~1969년), X세대(1970~1980년), 밀레니얼세대(1981~1996년), Z세대(1997년~)로 나누고 있다. 이 글에서는 베이비붐세대부터 Z세대까지의 변천사를 논하고자 한다.
‘베이비붐세대’는 전쟁 이후 태어난 사람들을 뜻한다. 미국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출생한 이들을 가리키고, 우리나라는 6.25한국전쟁이 끝난 뒤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붐세대는 5.16 군사정변과 새마을운동을 겪은 세대로 대한민국 고속성장의 주역이다. 고도경제성장뿐만 아니라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모두 경험한 세대이기도 하다. 부모 봉양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들에게 부양을 기대하지 않는 첫 세대이다. 명예퇴직 등 구조조정을 당한 첫 세대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비운의 세대이다. 
‘386세대’는 1960년에서 1969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이다. 1990년대 당시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이라 하여 ‘386세대’라고 부른다. 이들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세대이다. 책 <386 세대유감>에서는 “20대에 정의를 외치고 민주주의를 향해 싸우다, 30대에 고임금과 부동산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중산층에 진입하고, 40대에 경제위기 파고에도 승승장구해 사회중추세력이 되고, 50대에 우리 모두의 머리 꼭대기에 선 그들”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X세대’는 1970년대에 태어난 이들로, 신세대의 시초이다. ‘정의할 수 없음’을 뜻하는 X세대에 대해 제일기획은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는 개성파였으며 경제적 풍요 속에 성장했던 사람들로 경제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었던 세대”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전 세대들이 이뤄놓은 산업화의 결실을 풍요롭게 누린 첫 세대이다. 워크맨(카세트 플레이어)과 삐삐(무선호출기)를 처음으로 사용했고, PC활용에 익숙해서 PC통신으로 소통했으며, 1991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워킹홀리데이나 어학연수 등의 다양한 경험을 쌓기 시작한 세대이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 대중문화의 부흥을 이끈 세대이기도 하다. 이들은 기성세대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던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열광했을 정도로 남들과 차별화되는 개성과 개인주의를 중시했다. 첫 수능세대로 수능을 한 해에 두 번 본 유일한 세대이기도 하다. 
‘밀레니얼세대’는 1981~1996년에 태어난 세대로 베이비붐세대의 자식 세대이다. X세대 다음세대란 이유로 ‘Y세대’로 불리기도 한다. 이들은 밀레니엄(2000년) 시대에 대학에 입학했다.  20세기에 태어나 21세기에 성인이 된 이들이다. 밀레니얼세대는 유복하게 자랐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극심한 청년실업으로 힘들어하는 세대이다. 이들에게 대학입시가 전쟁이었다면 취업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했기에 다른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궁핍한 ‘88만원 세대’이기도 하다. 결국 연애와 결혼,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이른바 ‘삼포세대’가 되었다. 정규직으로 입사해서 뼈 빠지게 일해도 내 집 마련은커녕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욜로(한번뿐인 인생 현재를 즐기며 살아야 한다는 뜻),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란 뜻), 가성비 등을 중요하게 여긴다. 부모 세대보다 못 사는 첫 번째 세대이다. 
‘Z세대’는 1997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 X세대의 자녀들이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점이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랐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들을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인류)’라고 지칭했다. 반면 오프라인에서의 대면관계는 어색하고, 개인주의가 심한 세대이다. IBM기업가치연구소의 ‘유일무이 Z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여가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온라인 활동을 한다’ 74%나 되고, ‘친구와 어울린다’고 답한 사람은 44%에 불과했다. Z세대는 유튜브와 함께 자라 ‘유튜브 세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연예인보다 인플루언서(SNS에서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유명 일반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이같은 현상은 10대들의 희망직업 선호도마저 변화시켰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18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에 따르면 교사, 의사 등 전통적인 희망직업 순위가 밀려나고 ‘유튜버’라는 직업이 5위에 올랐다. 
‘신세대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 연구’(박혜숙 평택대 교수)라는 논문에서는 Z세대를 “평균 집중시간이 8초로 점점 짧아지고, 텍스트 대신 이모티콘과 이미지 파일에 익숙하다”고 정의했다. Z세대도 밀레니얼세대처럼 풍족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부모 세대인 X세대가 2000년대 말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는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안정과 실용성을 추구한다. 통계청(2018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Z세대는 64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5%를 차지한다. 이 중에서 성인은 336만 명이다.
  
그래야 교회의 밝은 미래 꿈꿀 수 있다 
 
교회는 Z세대를 더욱 따뜻하게 품어야 한다. 왜냐하면 Z세대가 전형적인 탈기독교(Post-Christian)세대이기 때문이다. 미국 바나 리서치가 미국 전역에서 13~15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두 번(2016년, 1490명/2017년, 507명 대상)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Z세대 무신론자(13%)는 무신론자 성인 인구(6%)보다 두 배 더 많으며, 이들에게 ‘무신론자’라는 용어는 더 이상 피하거나 꺼리는 금지어가 아니었다. 고작 20%만이 교회 다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그들에게 진리는 철저하게 상대적이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 교회의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다. Z세대는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진리가 하나라고 믿지 않는 상대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이 지배하는 시대에서 나고 자랐다. 이 시대 교회들이 Z세대와 차이를 좁히고, Z세대의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일과 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군 장병들, 사직서를 모바일 메신저로 보내는 Z세대의 행동을 기성세대들이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교회가 나서서 Z세대를 알고 이해하는 노력에 앞장서야 한다. 그래야 교회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 교회가 Z세대를 얼마나 이해하고 품는지가 곧 교회의 밝은 미래를 결정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고>
 
Z세대와 교회 그리고 미래 
 
젊은이들을 X세대라고 지칭하던 시대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보통 X세대를 신세대, 새로운 세대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X세대는 1980년대 혹은 1990년대 초반에 대학을 다녔던 사람들이다. 시간이 흘러 그 X세대가 40대가 되었다. 벌써 굉장히 오래된 이야기다.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를 Y(밀레니얼)세대라고 한다. 어쩌면 지금 문화의 중심에 있는 세대가 Y세대일 것이다. Y세대는 지금 이 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세대인데, 그들을 가장 잘 나타내는 키워드가 바로 한창 유행했던 ‘YOLO(욜로)’이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세대가 바로 Y세대이다. Y세대를 지나서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에 태어난 세대를 Z세대라고 말한다. Z세대의 대표적 키워드는 ‘디지털’이다. 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경험했고,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한 세대이다. 그래서 Z세대의 재미난 별명이 있는데 바로 ‘디지털 원주민’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기성세대의 시선으로 다음세대를 바라보면 조금 어리석어 보이기도 하고, 버릇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저런 녀석들에게 내일을 맡길 수 있을까?’ 답답함이 있다. 과거 기성세대들이 우려했던 바로 그 X세대와 Y세대가 오늘날 멋지게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걱정과 답답함보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Z세대의 세 가지 특징
‘간단함’, ‘재미’, ‘정직함’
 
Z세대의 성격에 대한 키워드를 세 가지로 나눠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간단함’이다. Z세대는 길고 복잡한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길어지거나 복잡한 일에 맞닥뜨리게 되면 그들은 그 상황을 지루함으로 받아들인다. 그들의 이러한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언어습관이다. Z세대는 축약형 은어인 줄임말을 만드는 것에 천재적이다. 물론 과거에도 줄임말이 있었다. 그러나 Z세대들이 만들어내는 줄임말은 단순히 단어를 넘어 문장까지 그 영역을 넓힌다. 예를 들면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ㅁㅊㄷㅁㅊㅇ’(미친다 미쳤어) 등이다. 이와 같은 언어에서 알 수 있듯 그들은 최대한 간단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래서 긴 텍스트보다는 이모티콘이나 움짤(움직이는 이미지)로 대화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들은 글쓰기에 있어서도 서론, 본론, 결론 형식보다는 짧게 요점만 설명해 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단어 중 하나가 ‘스압주의’(스크롤 압박 주의; 너무 길어서 마우스로 스크롤을 상하좌우로 움직이기를 많이 해야 하는 지루한 글이니 조심하라는 뜻)이다. 길게 쓰기보다는 세 줄로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해달라는 의미이다. 그만큼 Z세대들은 복잡하게 사고하기보다는 심플하게 정보를 접하고 사고하기를 원한다. 
Z세대의 두 번째 특징은 ‘재미’이다. 그들은 쓸데없는 진지함을 멀리하고, 모든 일에서 재미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 뭔가 질서정연하고 클래식한 문화보다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재미를 찾아내는 것을 즐겨한다. 이전에는 본질적인 것을 돋보이기 위해 재미가 곁들여졌다면, 이제는 재미 그 자체가 본질이 될 정도로 Z세대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Z세대들이 생각하는 중요하면서 새로운 능력이 생겨났는데 바로 ‘드립력’이다. 드립은 ‘특정한 상황이나 행동에 대한 발언’이라는 의미로, 드립력은 특정 상황 속에서 재미있게 남을 웃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Z세대들은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가를 중요한 능력으로 여긴다.  
Z세대의 세 번째 특징은 놀랍게도 ‘정직함’이다. 이전부터 정직함은 인간의 중요한 가치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Z세대에게 보이는 정직함은 이전의 정직함과 차이가 있다.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의 발달로 오늘날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정보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더불어 이제는 기존에 숨겨져 있던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그림자에 대한 Z세대의 반응은 완전무결한 정직함이다. 이들은 사회가 올바르지 못한 권력의 힘에 의해 돌아가는 것에 대해 눈감지 않고 분노하고, 대항해서 싸우려고 한다. 뉴스에서 정직하지 못한 이야기가 나오면 그들은 분노하고 댓글로 감정을 이야기한다. 신세대를 지칭할 때 많이 사용되는 단어가 ‘솔직함’이다. Z세대에게 솔직함은 자신의 솔직함뿐 아니라 타인의 솔직함도 포함되어 있다. 기업과 정부가 솔직하지 못한 것을 눈감지 않는 것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이다. 
90년대생들이 한번쯤 꿈꿔보는 직업이 바로 공무원이다. 그들이 공무원이 되고 싶어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히 안정적인 직업이기 때문에 공무원을 꿈꾸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정직한 사회를 원하기 때문이다. 사회를 바라보면서 시대의 수많은 불공평함을 보게 되었고, 그런 세상 속에서 정직하게 노력해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 공무원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높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솔직한 Z세대들이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나 정직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지 모른다. 
 
심플하고, 재미있으며, 정직한 교회
 
많은 사람들이 Z세대가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Z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왜냐하면 교회에 다니는 Z세대들 역시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보기에 교회가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Z세대들은 자신의 신앙생활에서 간단함과 재미, 정직함을 찾는다. 어떻게 보면 Z세대들에게 기존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모습은 그 의도와는 다르게 간단하지 않고, 재미가 없으며, 가식적인 이미지로 비춰지기 쉽다. Z세대는 보다 심플한 신앙생활을 원하고, 교회와 자신의 신앙생활에서 보다 많은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기를 바라며, 교회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과 만남이 정직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비본질적인가? 그렇지 않다. Z세대는 교회가 본질을 잃어버리면서까지 간단함과 재미, 정직함을 찾는 것을 원하는 것이 분명 아니다. 이런 특징들을 통해서 교회의 본질이 더욱 빛나기를 원한다. 분명 어려운 숙제를 교회에 제시하고 있다. 
Z세대가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조금 더 심플하고, 재미있으며, 정직한 교회가 되는 것이다. 오늘의 교회들도 그들의 요구에 발맞춰 변화되어 가고 있다. 다만 그 변화의 폭과 속도가 Z세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Z세대가 원하는 것은 본질의 변화가 아니다. 그 본질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는 소통의 방법이 변하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답은 어디에 있을까? 나는 온누리교회의 새로운 비전인 ‘예수바보행전’에 있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을 생각해 봐라. 예수님은 시대를 초월한 분이셨다. 예수님은 심플한 분이셨다. 그리고 재미있는 분이셨고, 누구보다 고결하고 정직한 분이셨다. 예수님을 있는 모습 그대로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이 Z세대를 비롯한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 아닐까? 가장 예수님 닮은 교회, 예수님 닮은 성도가 되는 것이 어쩌면 Z세대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교회가 나아갈 미래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준비하면서 대학생들과 Z세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Z세대가 어떤 교회의 모습을 원하는지를 이야기했다. 기대했던 이야기들이 오갔다. 현실적으로 대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알게 된 한 가지는 90년대생이라고 해서 모두가 Z세대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물론 그런 요구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전반적으로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두 그렇다고 정의내리기에는 너무나 다양하고 폭넓은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X세대부터 부각되어 왔던 신세대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사실 시대별로 카테고리를 만들고 그 특징을 구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이유는 너무나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다양한 그룹을 만들고 살아가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다만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Z세대의 특징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교회는 시대에 흔들리는 곳이 아니다. 또 교회는 사람에 의해 흔들리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이 빛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 모두를 품을 수 있는 교회의 모습이 아닐까? 온누리교회가 모두의 친구가 되셨던 예수님을 닮은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 최성민 목사(대학부 본부장) 
 
<발문>
“예수님은 시대를 초월한 분이셨고, 심플한 분이셨다. 
재미있는 분이셨고, 누구보다 고결하고 정직한 분이셨다. 
가장 예수님 닮은 교회와 성도가 되는 것이 Z세대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교회가 나아갈 미래라고 생각한다.” 

 작성자   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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