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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것은 대학 캠퍼스의 '희망'

 2019-11-03      제12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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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것은 대학 캠퍼스의 ‘희망’

2019 희망노트 명지대 2,377명, 연세대 897명 참석
 
복음의 불모지, 복음화율 4%, 전도의 희망이 없는 곳… 
이 시대 대학 캠퍼스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만큼 수많은 청년들이 예수와 복음에 관심이 없고, 세상의 가치를 쫓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성공이 유일한 삶의 목표가 되었기 때문이고, 교회가 세상의 모범이 되지 못한 이유도 있다. 크리스천이라고 당당하게 고백하지 못하고 숨죽여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도 상당하다. 요즘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영적전쟁이 정말 심각하다. 그래도 희망이 있다. 끊임없이 청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학청년부 ‘희망노트’다.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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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변화의 연속이다. 그 속도도 참 빠르다. 가치관, 세계관, 문화 등이 참 빨리도 변한다. 빠르고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교회는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아닌 것 같다. 이 같은 현상을 바라보면서 참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대학 캠퍼스에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청년들이 교회와 예수에 마음을 닫아버렸다고 생각하고 캠퍼스 전도를 포기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실제 수많은 기독교 대학에서 채플을 실시하지 않고,  선교단체는 전도활동을 종료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온누리교회 대학부는 대학 캠퍼스에서 예배와 전도의 불씨가 꺼져가는 암담한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사명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이 시대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인 것을 부끄러워하고,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는 청년들이 나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학 캠퍼스에 뿌리내린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이고 배타적인 시선을 변화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온누리교회 대학부는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연구했다. 대학 캠퍼스에서 사라진 전도의 기회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 연구와 고민의 결과가 바로 대학생들을 위한 전도집회 희망노트다. 
희망노트는 2014년부터 시작됐다. 대학 캠퍼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채플시간에 청년들과 만나 소통하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장을 마련했다. 명지대학교를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한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 충남대학교, 호서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지에서 희망노트를 이어오고 있다. 1년에 두 차례 대학교 채플에서 집회를 하고, 캠퍼스 예배와 전도활동을 돕고 있다.
 
“사람은 사랑할 때 행복하고, 
존재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여러분 사랑하십시오 사랑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2019 희망노트는 지난 29일(수)부터 31일(금)까지 명지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막 올랐다. 명지대학교 학생 2,377명, 연세대학교 학생 897명이 참석했다. 
올해 희망노트의 키워드도 역시 ‘사랑’이었다. 최성민 목사(대학부 본부장)는 집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사람은 사랑할 때 행복할 수 있다”면서 “그 사랑의 비밀이 담긴 책이 바로 성경”이라고 소개했다.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수 몽니, 지미선, 김상진, 이미쉘, 하니 등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메시지는 최성민 목사가 전했다. 최 목사는 “사랑이신 하나님의 DAN를 가지고 창조된 인간은 사랑할 때 행복하고, 비로소 존재의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민 목사의 설교는 물론이고, 인트로 영상, 주제 영상, 게스트들의 찬양과 간증까지 모두 사랑을 이야기했다. 사람이 왜 사랑을 해야 하는지, 왜 사랑할 때 행복한지, 사람이 받는 가장 큰 사랑이 무엇인지 등을 주제로 사랑을 노래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했다. 세상에는 없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사랑 중의 으뜸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선포했다.
희망노트에 참석한 대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박지현 학생(명지대학교)은 “오직 하나님께 인정받고, 영광 돌리기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신천하고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유다운 학생(연세대학교)은 “인생의 의미가 사랑에 있다는 메시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나도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동완 학생(연세대학교)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예수의 사랑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고 했고, 백혜진 학생(연세대학교)은 “기독교를 이해할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명지대학교 교목 실장 구제홍 교수(명지대학교 교목)는 “희망노트가 대학생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관계를 배울 수 있는 장이 되어주고 있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희망노트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고 복음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2019 희망노트에서는 명지대학교 학생 473명이 ‘하나님을 믿어보겠다’고 했고, 576명이 ‘하나님의 사랑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연세대학교 학생 132명이 ‘하나님을 믿어보겠다’고 했고, 306명이 ‘하나님의 사랑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온누리교회 대학부는 올해 12월 공군사관학교에서 희망노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역칼럼
 
희망노트의 꿈  
 
한국에 있는 수많은 대학 캠퍼스가 영적 전쟁터가 되었다. 많은 크리스천 청년들이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드러내지 못하고 꽁꽁 숨는 일이 많아졌다. 전도의 기회가 점점 사라지고, 기독교에 대한 배타적이고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졌다. 많은 대학의 채플과 선교단체활동이 줄어들고 있는 것 또한 한국 대학 캠퍼스의 현실이다. 
대학 캠퍼스에 복음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하다. 대학부 희망노트는 대학생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학업과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 관계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랑이신 하나님의 DNA를 가지고 창조되었기 때문에 사랑할 때 비로소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대학 캠퍼스의 학생들이 이것을 깨닫기만 한다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수 있다. 희망노트에서 크리스천 학생들에게 “작정하고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크리스천들이 보여주는 사랑을 보면서 비신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비신자 학생들에게는 “사랑해야만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기를 소망한다.
캠퍼스 복음화율이 4%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캠퍼스의 복음화율은 15%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11%가 숨어있을 뿐이다. 우리는 숨어있는 11%의 불씨를 찾아야 한다. 희망노트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대학 캠퍼스 안에 남아 있는 예배와 전도의 불씨를 찾아 지키고자 한다. 희망노트 사역만으로 대학 캠퍼스에 복음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할 수는 없다. 희망노트는 남아 있는 복음의 불씨를 지키는 역할이다. 희망노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하나님에게 관심을 갖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으면 좋겠다. 바로 그 일에 대학 캠퍼스에 숨어 있는 크리스천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 함께 사랑을 전하고 나눠야 한다. 사랑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면 된다.
희망노트를 통해 수많은 대학생들이 비전을 찾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에서 진행했던 희망노트 집회가 끝나고 한 여학생이 울면서 찾아왔다.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학교에서 드러내지 않고 있었는데, 희망노트에 참석하면서 잊고 있었던 영상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겠다는 비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여자대학교에서는 예수님을 믿지 않던 한 학생이 찾아왔다. 집회가 끝났는데도 심장이 빨리 뛰는 게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그 학생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 학생은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이처럼 희망노트를 통해 잊고 있던 비전을 다시 발견하는 학생도 있었고, 잃어버린 인생의 의미와 희망을 발견하는 학생들도 있다. 희망노트를 통해 대학 캠퍼스에 복음의 불길이 다시 한 번 타오르기를 기대한다. 
/ 최성민 목사(대학부 본부장)

 작성자   홍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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