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드는 사람들] 한꺼번에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강찬석 장로의 문화사역의 꿈 그리고 비전 

사역

MINISTRY

인물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드는 사람들] 한꺼번에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강찬석 장로의 문화사역의 꿈 그리고 비전 

 2025-03-08      제1531호

공유하기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드는 사람들
 
한꺼번에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강찬석 장로의 문화사역의 꿈 그리고 비전 
 
온누리교회 올해 표어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는 절박함의 표현이다. 이와 짝을 이루는 표현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다. 준비된 신부만 예수님을 만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준비된 신부는 어떤 사람인가? 예수님 성품을 닮은 사람,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들이다. <온누리신문>에서 바로 그들,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문화사역’으로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드는 강찬석 장로이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지난해 12월, 기독교 창작 뮤지컬 <바울과 나>를 관람했다. 시대를 뛰어넘어 바울의 생애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느끼는 감동이 남달랐다. 그 순간 문득 생각 하나가 떠올랐다. ‘과연 내가 느끼는 감동을 비기독교인도 느낄 수 있을까? 그랬으면 정말 좋겠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서둘러 관객을 만났다. 그리고 물었다. 
“기독교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동시에 예수님이 궁금해졌습니다.”
바로 이것이 문화사역의 힘이다, 강찬석 장로는 문화사역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문화가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기 때문이다. 
강찬석 장로는 1987년 온누리교회에 등록했다. 당시에도 온누리교회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그리고 전문적으로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참 많았다. 강찬석 장로는 그들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은 곳에서 자신이 감당할 사역을 찾다가 교도소 사역을 시작했다. 10여 년 교도소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군선교로 지경을 넓혔다. 계기가 있었다. 아들의 세례식이었다.
“군대에서 진행된 아들의 세례식이 참석했는데 병사들이 펑펑 우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군선교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용조 목사님께 군선교의 중요성을 말씀드렸더니 “장로님께서 맡으세요”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혼자 사역을 시작했다. 말그대로 맨몸으로 시작했다. 사역의 구조를 만들고, 동역자들을 찾는 일부터 했다.   
“그 일을 햇수로 15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맨몸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군선교사역팀’이 세워졌습니다. 지금 은 후임 장로에게 군선교를 넘겨주고, 저는 군선교연합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군부대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강찬석 장로는 늘 다른 이들이 힘들어하는 사역을 감당하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고 여겼다. 교도소사역과 군선교 외에도 다양한 사역에 헌신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말이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선교’를 향한 소망과 발걸음  
 
“갈렙청년부 멘토로도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해마다 청년들과 아웃리치를 함께 했습니다. 사역지에서 많은 현지인을 만나면서 언어가 안 통하는데 어떻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때 문화선교가 떠올랐습니다.”
강찬석 장로가 문화선교를 떠올린 게 이때가 처음이 아니었다. 강찬석 장로는 젊었을 때 이미 문화선교를 향한 소망을 품었었다.
“어렸을 때부터 문화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30대에 친구들과 극단을 만들어서 연극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어린왕자’라는 극이었습니다. 그 공연에서 많은 관객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고 ‘성극을 만들어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그 소망을 청년부 아웃리치에서 되찾은 것입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문화사역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뜻이 맞는 동료 장로들과 성도들이 힘을 보탰다.
“문화사역에 소망이 있는 동료 장로들, 성도님들과 약 6년 전에 ‘CA문화선교재단’을 만들었습니다. 유튜브 방송을 하거나 직접 제작한 찬양 CD 판매 수익을 CGN에 기부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김효선 작가를 만났고, 기독교 창작 뮤지컬 <바울과 나> 제작에 참여하면서 문화사역의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문화사역의 장점, ‘사람을 모으는 힘’
 
문화사역을 하면서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어려움이 많았다.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과 동역자를 구하는 일이었다. 특히 뮤지컬 제작에 많은 비용이 들었다. 공연을 통해 비기독교인들을 이해시키는 것도 쉽지 않았다. 고민이 많았다.
“뮤지컬 <바울과 나>를 제작하는 데 3년 걸렸습니다. CA문화선교재단 동역자들과 매주 모여 기도하면서 힘을 모았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 단 한 명이라도 돌아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그 힘든 과정을 이겨내게 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어렵게 완성된 뮤지컬 <바울과 나>공연에 관객 1만 2천 여 명이 다녀갔다. 공연에 참여한 한 배우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뮤지컬 <바울과 나>에 출연한 배우 한 명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간증했습니다. 많은 관객도 이 공연을 보고 예수님이 궁금해졌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고백들을 들으면서 그동안 어렵고 힘들었던 일이 모두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을 믿는다면서도 내 생각과 내 방법으로 일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CA문화선교재단을 설립하고, 동역자들과 함께 문화사역을 하면서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일이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는지를 새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강찬석 장로는 문화사역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람을 모으는 힘’이라고 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힘이 문화사역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교회로 사람들을 초대하는 게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이럴 때 문화사역 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전하는 일에 문화사역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게 쓰일 것입니다.”
 
 ‘더 풍성한 문화사역’의 꿈과 비전
 
강찬석 장로는 앞으로 CCM 가수 양성과 지원, 사역지에서 공연을 통한 문화선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더 풍성한 문화사역이 그의 꿈이자 비전이다. 
“CCM 가수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일반 콘서트에는 기꺼이 돈을 지불하지만, 문화사역은 무료 행사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을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를 기획하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무산된 적이 있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됐습니다. 앞으로 CCM 가수들을 돕고, 양성할 방법을 고민할 것입니다. 또 전도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CCM 가수들의 공연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도 해보고 싶습니다.”
강찬석 장로가 헌신한 문화사역은 관심 있는 성도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문화사역을 통해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강찬석 장로와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결실을 주실지 기대된다.
문의: 010-7177-6091

 작성자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97개 글

리스트보기
검색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1 2 3 4 5 6 7 8 9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