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내 생일이 3월 16일인 이유
전도 생각만 해도 신나는 열혈 전도자 ‘김미자 권사’
<영혼구원과 열방회복이 인생의 목적이라는 김미자 권사(양천공동체)>
<김미자 권사가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인생 목적이 무엇일까? 예수 닮는 삶,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 그 자체 아닐까? 여기에 예수 전하는 전도의 삶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여기, 금상첨화의 삶을 사는 전도자가 있다. 예수님이 너무 좋아서 장소를 불문하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복음 전하는 열혈 전도자다. 그 주인공은 김미자 권사(양천공동체, 온누리전도학교)다. 전도 생각만 해도 신나고, 눈빛이 반짝이는 그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을 만났다.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우리 집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집안입니다. 이 놀라운 기적을 어떻게 증거하지 않고, 아직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바로 그것이 제가 전도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전도를 생각만 해도 신나고, 마른 영혼에 생기가 돕니다. 전도이야기만 해도 제가 살아납니다!”
과연 무엇이 김미자 권사를 열혈 전도자로 만들었을까? 김미자 권사의 삶과 신앙이 무척 궁금했다. 기자가 김미자 권사를 알게 된 것은 강창재 장로(온누리전도학교)의 추천 덕분이었다. 강창재 장로가 김미자 권사를 소개할 때부터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도학교 권사님 중에 간증이 차고 넘치는 분이 계십니다.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 없이 일단 한번 만나보십시오. 그리고 그 권사님 간증 한번 들어보십시오. 그러면 왜 제가 적극적으로 인터뷰를 추천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강창재 장로가 왜 그렇게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김미자 권사의 전도 열정을 알리고, 도전하고 싶었는지를 깨닫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누군가 제게 인생의 목적이 뭐냐고 물으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나와 같은 사람들의 영혼 구원과 열방 회복’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저는 이 비전의 완수를 위해서 언제 어디서든 복음 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과
내가 다시 태어난 바로 그 날
김미자 권사의 가정환경은 가난과 중독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김미자 권사의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가난이 시작됐다. 그녀의 어머니는 농사지으며 남겨진 3남매를 건사했다. 아버지를 일찍 빼앗아간 가난과 중독의 굴레가 3남매에 고스란히 이어졌다. 작은 오빠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알코올중독으로 일찍 소천했다. 설상가상 큰오빠는 공장에서 일하다 손목이 잘리는 대형사고를 당했다. 집안에 불행이 끊이지 않자 김미자 권사의 어머니는 절에 가서 열심히 공양했다. 미신도 맹신했다. 푸닥거리도 하고, 굿도 하고, 부적도 썼다.
기독교라곤 접해 본 적 없이 살아온 김미자 권사가 복음을 듣게 된 것은 결혼하고 나서였다. 이사 집들이로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그중에 교회 다니는 친구가 있었다.
“친구들을 집으로 불렀는데 그중에 교회 다니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보기에 무분별하게 술 마시고, 세상적인 대화만 하는 우리 모습이 안타까웠던 모양입니다.
그 친구 시누이가 목사와 결혼했는데 우리 동네 교회에서 사역했습니다. 그 친구가 매제인 목사님에게 저를 전도해달라고 부탁했더라고요. 부탁을 받은 그 목사님이 저에게 참 끈질기게 연락을 하셨습니다. 전화도 하고, 문자메시지도 보내면서 끊임없이 전도하셨습니다. 그 목사님이 하도 귀찮게 해서 어쩔 수 없이 교회에 나갔습니다.”
친구 매제의 성화에 울며 겨자 먹기로 교회에 나갔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처음에는 복음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저와 복음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목사가 아랑곳하지 않고 김미자 권사를 계속 전도했다. 하루는 성경공부 모임에 김미자 권사를 초대했다. 바로 그날 다시 없을 충격을 받았다.
“그날 목사님이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설명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알려주셨지요. 그 말씀을 듣는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번쩍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구나. 가난과 중독의 저주를 끊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셨구나!’ 싶었거든요.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몸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집에 와서도 그 깨달음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계속 온몸이 떨렸다. 성령의 역사였다. 그리고 그날 밤 꿈을 꿨다.
“꿈에서 제가 다리 밑에 있었는데 예수님이 저에게 손을 내밀면서 ‘그 다리 밑에서 올라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김미자 권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그날의 감동과 깨달음을 준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잊지 않으려고 생일을 3월 16일로 바꿨다.
“바로 그 말씀 요한복음 3장 16절을 잊지 않으려고 제 생일을 3월 16일로 바꿨습니다. 예수님 덕분에 제가 새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사는 이유와 목적 ‘전도’
새로 태어난 김미자 권사의 삶이 180도 바뀌었다. 구원받은 감동, 천국의 기쁨을 누군가에게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김미자 권사의 전도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가족들을 전도했다.
“당시 아들과 딸이 어렸는데 제가 교회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아이들은 교회가 뭔지도 모르면서 엄마 따라 교회를 다녔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는 ‘공부해라’는 말보다 ‘어떤 일을 하든 사람을 키우는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이 복음으로 변화된 사람의 인생의 목적이다’라고 늘 강조했습니다.”
그 아름다운 양육 덕분일까? 아들은 목사, 딸은 사모가 되었다. 아들도, 딸도, 사위도 모두 생명을 살리는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깊은 불심과 미신 맹신자였던 친정엄마도 전도했다. 온누리전도학교에서 배운 5분전도 스킬이 주효했다.
“엄마에게 굿 하지 말고, 부적도 쓰지 말고, 우리가 모시는 신을 바꿔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처음에는 펄쩍 뛰시면서 격렬하게 반대하셨습니다. 엄마를 전도할 때 5분전도 전문을 이용했습니다. 5분전도 스킬 덕분에 친정엄마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로 손을 잃은 큰오빠도 전도했다. 큰오빠를 전도할 때는 양천공동체 순맞춤전도의 힘을 빌렸다.
김미자 권사는 가족뿐만 아니라 예수 안 믿는 사람을 만나면 누구든지 전도했다. 그곳이 병원이든, 길거리든, 직장이든 관계없었다.
“매사에 부정적인 직장동료가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비행청소년 중학생 아들 때문에 근심이 크더라고요. 제가 그 동료의 고민을 들어주고, 일도 도와주고, 다독이면서 위로했습니다. 어느 날 그 직장동료가 저에게 ‘항상 밥 사주고, 남의 일도 도맡아 하고, 어떻게 매사에 그렇게 긍정적일 수 있느냐? 그렇게 부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는 이미 천국을 분양받았기 때문에 웃을 수 있고, 우리 집은 예수 믿고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집이다. 당신도 복음을 받아들이면 변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가을 그 직장동료를 교회에서 열린 콘서트에 초대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김미자 권사는 온누리전도학교의 5분전도 스킬을 전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교회를 다니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전도콜센터 요청을 받고 병원심방도 열심이다. 자신이 경험한 은혜를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그녀의 간증과 소망 역시 전도다.
“저희는 시댁도, 친정도 예수라고는 국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집안이었는데, 한 사람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것이 씨앗이 되어서 아들도, 딸도, 사위도 생명을 살리는 사역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구원받은 기쁨과 감사, 빚진 마음밖에 없습니다. 남은 인생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고 싶습니다. 영혼 구원과 열방 회복을 위해 오늘도 전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