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명을 지키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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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명을 지키셨을 것이다!

 2022-06-04      제13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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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명을 지키셨을 것이다!
생명 지키고 살리는 청년들 ‘라이프 가드’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후라이드치킨을 먹을까? 양념치킨을 먹을까? 그 고민 끝에 짬짜면이 나왔고, 반반치킨이 나왔다.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다. 이것 아니면 저것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인생에는 반반 선택지가 없다. 무엇인가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크리스천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그 기준이 무엇일까? 예수님이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선택해야 한다. 확실하고, 흔들림 없는 선택은 예수님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지면에서는 선택의 순간 예수님의 뜻과 생각을 묻고, 예수님처럼 행동하는 성도와 사역팀을 소개한다.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board imageboard imageboard image<대학부(허브, 하늘, Pole2) 청년들이 생명 지키는 '라이프 가드' 봉사를 하고 있다. 위부터 차례대로 베이비박스 봉사팀, 아름다운피켓 봉사팀, 안산M센터 봉사팀>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요나 4:10~11). 
성경은 한결같이 생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매우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주셨다(요 3:16).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셨다(요 15:9).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으로 그 사랑을 몸소 증명하고 실천하셨다. 
하나님의 자녀, 예수님의 제자 크리스천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생명을 사랑하고 지켜야 한다. 크리스천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여기, 생명을 지키는 사명을 완수하는 청년들이 있다. 그 청년들은 대학부 ‘라이프 가드(Life Guard)’ 활동에 흠뻑 빠져있다. 라이프 가드는 온누리교회 3개 대학부(하늘, 허브, Pole2대학부) 청년들이 생명을 살리고 지키는 봉사팀의 이름이다. 분야는 총 4개다. 베이비박스와 미혼모를 돕는 팀(아이돌봄팀, 봉사지원팀), 안산M센터 이주민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돕는 팀, 낙태 반대 운동을 하는 단체 ‘아름다운피켓’의 캠페인을 돕는 팀, 청운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에게 서비스와 도움을 제공하는 팀이다. 팀마다 적게는 열 명부터 많게는 80여 명에 이르는 청년들이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미혼모와 아기, 태아를 지킨다!
 
김경민 자매(허브대학부)는 베이비박스 아이 돌봄 봉사하면서 처음 갓난아기를 안아봤다.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목을 못 가누는 아기를 안는다는 게 처음에는 부담이 됐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잘못하면 어쩌나 두려운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베이비박스 봉사를 하면서 그렇게 작은 아기를 처음 봤습니다. 처음 아기를 안았을 때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꼈습니다. ‘내 눈에도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한 아기인데, 하나님께는 얼마나 더 귀하고 소중한 생명일까?’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김경민 자매는 평소 미혼모를 섬기고 싶었다. 그녀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찾아봤는데 개인이 봉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교회에서 미혼모를 위한 프로그램이나 봉사를 기획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대학부 예배 광고에서 ‘라이프 가드’ 팀원 공고가 났다.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신청했다. 라이프 가드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감동과 보람을 담뿍 체험하고 있다. 
“아기를 못 키우겠다며 베이비박스에 놓고 간 엄마가 오늘 왔더라고요. 힘들더라도 자신이 아기를 키우겠다면서 찾아온 것입니다. 정말 기쁘고 너무 잘됐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안타까운 점도 있다. 베이비박스 아이돌봄팀은 일주일에 네 번(월, 화, 수, 금요일)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해서 아기들을 돌본다. 여러 명의 봉사자가 가는 게 아니라 한 번에 한 명만 가서 봉사한다. 주사랑공동체 환경과 여건상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돌봄팀에 87명이나 지원했는데 모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주사랑공동체 공간 자체가 협소하기도 하고,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인원이 오는 것을 주저하더라고요. 한 번에 한 명만 가서 아이를 돌보고 옵니다.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중보기도로 달래고 있습니다.”
김경민 자매가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간곡히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고 했다. 
“친부모가 아기를 찾아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끝까지 부모가 아기를 찾지 않아서 외로이 자라는 아기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 육의 부모는 곁에 없지만, 영의 부모 하나님이 그 아이들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미혼모들과 아기들을 실제로 돕는 일에도 관심 가져 주십시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생명을 살리고 지키는 운동에 동참해야 합니다. 생명을 살리고 돌보는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시기를 권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송지나 자매(허브대학부)는 ‘아름다운피켓’ 생명존중 캠페인에 함께 하고 있다. 아름다운피켓은 낙태 반대 및 태아의 소중함을 알리는 프로라이프 비영리 단체다. 송지나 자매와 청년들이 지난 5월 5일 아름다운피켓이 신촌에서 진행한 어린이날 캠페인에 봉사자로 참여했다.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낙태 반대와 태아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홍보하는 캠페인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민이 호응해주시고, 퀴즈나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기뻤습니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아름다운피켓의 생명존중 캠페인을 오해하는 일부 시민들의 항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시민이 호응해주셨는데, 더러 거칠게 항의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를 어린이날에 하는 게 말이 되느냐, 이 행사 목적이 무엇이냐, 자기는 우리의 의견(태아도 생명이다)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항의하더라고요. 일부 시민이 아름다운피켓의 생명존중 캠페인을 오해하고 항의하는데 당황해서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쉽습니다.”
아름다운피켓의 생명존중 캠페인을 하면서 의외의 사실을 발견하고, 낙태에 관한 생각을 바꾸게 만든 수확도 있었다.  
“사람들이 낙태 반대, 낙태 합법화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여러 단체와 미디어에서 낙태 합법을 외치니까 별생각 없이 ‘그런가 보다’고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분들께 왜 낙태 합법화를 반대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니까 그제야 이해하고 수긍하시더라고요. 우리끼리 낙태하지 말아야 한다고 외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많은 외부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낙태 합법화의 문제를 알려야 합니다. 그 일에 청년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태아를 지키려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 더 많은 청년이 이 뜻깊은 운동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지킨다!
 
이지호 자매(허브대학부)는 안산M센터에서 다문화 아이들을 섬기는 봉사를 한다. 이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됐다.  
“학원에서 일하면서 아이들을 향한 마음이 커졌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 이런 마음일까 싶었습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어떤 아이인지도 모르지만, 그 아이들도 하나님이 창조하셨잖아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이들을 보고 싶고, 함께 있어 주고 싶어서 봉사하게 됐습니다.”
안산M센터 봉사팀이 하는 일은 단순하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 M센터에 놀러 오는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고, 레크리에이션 하고, 같이 밥 먹는 게 봉사의 전부다. 그런데 그 단순한 봉사가 절대 가볍지 않다.  
“하나님의 사랑은 전해줄 때 더 커집니다. 이 사역 하나로 뭐가 달라지냐, 이 아이들이 하나님 믿게 되느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는 일이 아무리 조그맣고 의미 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일하시기에 열매 맺을 거라 확신합니다. 우리의 사랑과 기도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살릴 수 있고, 세울 수 있고,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 가드 봉사야말로 세상의 빛 역할을 감당하는 사역입니다. 더 많은 청년이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작성자   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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