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2019년 설 가정예배 및 추모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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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설 가정예배 및 추모예배

 2019-01-27      제12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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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지침

1) 전통적 제사는 죽은 영혼에 대한 것이나 추모예배는 고인을 회고하며 살아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본분을 지켜 제사상에 절하는 것을 삼가야 할 것입니다. 
2) 가정예배의 경우 가족들이 둘러 앉아 예배를 드립니다. 추모예배의 경우 고인의 사진을 세워 놓고 고인이 쓰던 성경, 찬송가 또는 유품을 펼쳐 놓은 뒤 주변을 꽃으로 장식합니다. 향이나 촛불을 켜지 않으며, 지방을 쓰거나 음식상을 차려 놓지 않습니다. 
3) 예배 후 함께 식사를 나눈 뒤 소박한 선물이나 말씀이 담긴 덕담으로 축복하며 가족들의 특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보다 감동적인 명절이 될 것입니다. 
 
 
설 가정예배순서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같이
찬송 ...........................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새550, 통248) ..................... 다같이 
기도 ............................................................................................................... 가족 중에서 
성경봉독 ....................................... 요한삼서 1:1~3 .................................... 가족 중에서
설교 .......................................... 진리 안에서 형통하라 ....................................... 설교자
축복의 마음 나누기 ............................................................................................... 다같이 
말씀에 비추어 돌아가며 서로에게 축복의 마음을 전한다.
중보기도 ................................................................................................................. 다같이
찬송 ................................. 때로는 너의 앞에(경배와 찬양 112) .......................... 다같이 
주기도문 ................................................................................................................. 다같이
 
진리 안에서 형통하라
 
들어가는 말 
기독교적인 축복(祝福)이란 신자가 다른 사람들이 복을 얻도록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성경은 복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복을 구하는 사람에게 권세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히 7:7). 오늘날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나 축복의 권세를 가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올바른 축복의 태도와 내용과 결과에 대해 깨닫게 되며, 이로써 우리 모두는 합당한 축복의 사람들이 될 것이요, 참된 축복의 한 해를 살게 될 것입니다.     
“축복의 전제, 진리 안에서의 사랑”: 본문은 장로가 가이오에게 전하는 축복의 내용입니다. 여기서 장로는 교회 내의 특정 직분자라기보다 넓은 의미로 원로를 가리키며, 축복의 권세를 가진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습니다. 장로는 가이오를 ‘진리 안에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1절).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복을 구하는 장로가 그 수혜자인 가이오를 사랑하는 관계에서 축복한다는 것입니다. 축복의 전제는 복을 구하는 자가 그 대상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랑이 아직은 부족하고 연약하기에 ‘진리 안에서(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노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권위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진리에 있으며, 더욱 성숙해야 할 사랑의 소망도 진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밝아온 새해, 우리는 축복의 사람들로서 무엇보다 진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사랑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축복의 내용, 진리 안에서의 형통”: 장로가 가이오를 축복하는 내용은 “모든 일이 잘되고 강건하기”입니다(2절). 여기서 ‘잘되다’라는 말은 ‘길을 잘 가다’라는 뜻으로, 장로는 가이오가 모든 삶의 길을 잘 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길을 잘 가는 것일까요? 그것은 3절에 다시 언급되는 ‘진리 안에서’에 비결이 있습니다. 모든 일이 잘되는 삶이란 사업, 관계, 자녀, 건강 등의 단순한 성공이 아닌 진리 안에서의 형통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장로는 “그대의 영혼이 잘됨같이”라는 영혼의 형통함을 전제로 하여 가이오의 모든 일의 형통을 간구한 것입니다. 밝아온 새해,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우리의 모든 일에 형통함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축복의 결과, 진리 안에서의 순종”: 장로는 가이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습니다(3절). 장로는 이 기쁨을 더욱 강조합니다. “나는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없습니다”(4절). 여기서 ‘내 자녀들’이란 육신의 자녀만이 아니라 신앙공동체의 자녀들이며, 영적 지도를 받고 있는 성도들을 총칭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장로가 가이오를 축복하며 기대하는 가장 큰 기쁨은 진리 안에서 행하는 순종의 삶입니다. 밝아온 새해,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그것이 우리 모두의 최고의 기쁨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나가는 말 
진정한 축복은 진리,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면서 비로소 시작될 수 있습니다. 또한 참된 축복으로서 모든 일이 잘되는 삶이란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진리,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합당한 형통의 삶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장로는 축복의 결과로써 오직 진리, 곧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삶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밝아온 새해, 진리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진리 안에서 모든 일이 형통케 되고, 진리 안에서 순종의 삶을 살며 가장 큰 기쁨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추모예배순서
 
개식사 ...................................................................................................................... 다같이
오늘 우리는 고(故) OOO님을 추모하며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시간 신령과 진리로 살아계신 하나님께 예배드리겠습니다. 
묵상기도 ......................................... 시편 98:4~9 .................................................. 다같이
찬송 ................................. 내 영혼이 은총 입어(새438, 통495) ............................ 다같이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같이
기도    ............................................................................................................ 가족 중에서
성경봉독 ................................ 데살로니가전서 4:14~17 ............................... 가족 중에서
설교 ........................................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 .................................... 설교자
찬송 ................................... 하나님의 나팔소리(새180, 통168) .............................. 다같이
추모하는 이야기 ........................................................................................................ 다같이
고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나 유품을 통해 고인에 관한 추억을 나눈다. 
주기도문 ................................................................................................................. 다같이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
 
들어가는 말
고인이 우리의 곁을 떠나가신지 OO주기를 맞이하여 드리는 이 추모예배가 하나님께는 영광이며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넘치기를 간구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던 고인은 지금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거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 고인을 추모하는 이 시간은 단지 지나간 고인의 과거를 회상하는 자리만이 아니라 아직 삶의 여정 가운데 있는 우리 모두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격려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자리입니다.     
“주께서 다시 오실 것입니다”(16절).
성경 말씀과 사건들은 상징과 모형을 나타낼 때가 많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절기는 더욱 그러합니다.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초실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강림을, 나팔절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새해를 맞이할 때 나팔을 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레 23:24). 나팔을 불 때 모든 어둠의 세력이 심판을 받고 하나님의 새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주셨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팔을 불며 새해를 시작하듯이 고인을 추모하며 주님의 다시 오심을 믿는 우리는 죽음 앞에 멈추어 있는 자들이 아니라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입니다.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날 것입니다”(17절). 
사도 바울은 나팔 소리와 함께 있을 주님의 재림의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생각이나 감정의 부활이 아니라 실제적인 육체의 부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죽음은 결코 끝이 아닙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과 죽은 자의 부활을 믿는 우리는 죽음과 절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반드시 다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알리는 부활의 증인들입니다. 부활의 희망은 장차 미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나팔을 불며 새해를 시작하라는 의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새로운 삶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17절).
주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는 재림은 종말을 의미합니다. 종말은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계 21:5). 사도 바울도 종말의 때에 죽은 자의 부활과 함께 우리 모두가 항상 주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헤어짐과 이별과 분열이 아닌 연합과 하나 됨의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신년을 알리는 나팔절이 되면 사과에 꿀을 찍어서 서로에게 먹여 주는데 이것은 아름다운 날을 맞이하라는 축복의 인사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이 행복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나가는 말
우리가 사랑하던 고인은 지금 하나님 나라에 거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지금 고인을 추모한다는 것은 다시 오시리라는 주의 재림을 믿는 것이며, 이 땅에서 죽음에 사로잡힌 자들에게 부활의 희망을 알리는 삶을 살겠다는 것이요, 영원한 행복을 알지 못한 채 갈등하며 분열된 땅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복음을 전하며 살겠다는 고백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부활의 삶,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를 축복합니다. 
 
/ 이해영 목사(남양주 온누리교회)

 작성자   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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