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Search

기사 검색 - Search

총 17,818개 글

리스트보기
  • 성인

    [맛있는 말씀 해설(시 121:1~2)] [맛있는 말씀 해설(시 121:1~2)] 하나님은 나의 영원한 도움 “내가 산을 향해 눈을 든다. 내 도움이 어디서 오겠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여호와께로부터 온다”(시 121:1~2). <시편> 121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다. 먼 길을 걸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올라가던 순례자가 그 긴 여정에서 하나님을 향해 고백한 노래다. 놀랍게도 이 수천 년 전 순례자의 고백이 오늘 우리에게 그대로 말을 건다. “힘들 때, 여러분은 어디를 먼저 봅니까?” 우리가 본능적으로 눈을 돌리는 곳이 있다. 더 강한 것, 더 확실해 보이는 것, 더 실력 있어 보이는 것. 그 방향으로 눈이 움직인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그런데 <시편> 121편의 순례자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눈을 든다. 시인은 ‘눈을 든다’고 한다(1절). 왜 눈을 들어야 했을까? 그의 눈은 그 전에 어디를 향해 있었을까? 땅을 보고 있었을 것이다. 발밑을 보고 있었을 것이다. 당장의 상황, 두려움, 어려움을 보고 있었을 것이다. 순례자의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예루살렘은 해발 800미터에 자리 잡고 있다. 갈릴리에서 출발하면 수백 킬로미터의 여정이다. 산적이 도사리고 있고, 뜨거운 햇볕이 내리쬔다. 발은 부르터 있고, 물과 식량은 부족하다. 혼자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어린아이와 노인을 데리고 걸어가는 길이다. 바로 그 순간, 시인은 눈을 ‘든다’. 발밑에서 산을 향해, 아래에서 위로, 현실에서 하나님을 향해서 든다. 히브리인들에게 ‘산’은 단순한 지형지물이 아니었다. 산은 하나님이 계신 곳,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거룩한 시온산을 의미했다. 그러므로 ‘산을 향해 눈을 든다’는 것은 단순히 고개를 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드는 것이다. 2절의 ‘하늘과 땅을 만드신 여호와’는 단순한 신앙 표현이 아니다. 당시는 바벨론이 온 세상을 지배하던 시대였다. 바벨론의 신들이 세상을 접수한 것 같은 상황이었다. 바로 그 상황에서 순례자는 이렇게 선포한다. “아니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시다!” 이것은 단순한 종교적 진술이 아니다. 온 세상의 질서를 선언하는 것이다. 냉장고가 고장 나면 누구에게 전화하는가? 세탁기가 멈추면 누구를 찾는가?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그 제품을 만든 회사의 서비스센터를 찾는 것이다. 만든 사람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부품이 어디 있는지, 어떻게 고치는지, 어디가 취약한지는 설계자가 가장 잘 안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 우리를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다. 이 세상을 설계하신 분도 하나님이다. 그렇다면 삶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확실한 도움을 받을 곳은 어디인가? 만드신 분, 바로 하나님이다.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여호와께로부터 온다!”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선언이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살아있는 말씀이다. 세상은 명확하다. 힘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중심에 놓인 자와 주변에 놓인 자, 부자와 가난한 자로 돌아간다. 더 많은 스펙, 더 넓은 인맥, 더 높은 자리, 더 큰 통장 잔고를 향해 달려가는 ‘세상의 순례’가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세상을 향해 “하나님은 나의 영원한 도움”이라고 담대히 선포해야 한다. 순례의 길은 여전히 힘들다. 발이 붓고, 햇볕이 뜨거우며, 어둠이 두렵다. 그리고 낙심이 온다. 그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신다. “그 길 위에서 내가 너를 지키겠다. 네 영혼을 지키겠다. 네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겠다.” 하나님은 오늘도 동일하게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 전병천 목사(강동온누리교회)

     2026-10-30  제1610호

  • 주일강단

    [주일강단] 사사기 강해(6) 숨은 자를 찾아 세우시는 하나님 사사기 강해(6) 숨은 자를 찾아 세우시는 하나님 <사사기> 6:11~16 / 이재훈 위임목사 <사사기>에는 같은 악순환이 되풀이됩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원수, 대적의 손에 넘기십니다. 백성은 부르짖고, 하나님이 구원자를 세우십니다. 그렇게 세워진 구원자가 ‘옷니엘’이었고, ‘에훗’이었습니다. ‘드보라’와 ‘바락’도 그랬습니다. 드보라의 노래가 끝난 이후 그 땅은 40년 동안 평온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악으로 돌아갑니다. “그 후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사 6:1). 하나님이 세우신 대적, 원수는 ‘미디안’이었습니다. 미디안은 성을 점령하고 다스리는 대신에 해마다 추수 때가 되면 메뚜기처럼 약탈자로 몰려와 곡식을 가로채고, 먹어 치우고, 양과 소와 나귀까지 끌고 가는 약탈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씨를 뿌리고 수고했지만, 열매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7년 동안이나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산속에 피난처와 동굴과 요새를 만들어 숨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의 땅에서 숨어 지내는 백성들이 된 것입니다. 숨을 만큼 숨고 나서야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사사기> 6장에는 숨은 백성들을 대표하는 한 사람이 나옵니다. ‘기드온’입니다. 기드온만 숨은 게 아닙니다. 당시 백성들이 모두 숨어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 택함을 받은 사람이 기드온입니다. 사람은 숨고, 하나님은 찾으시고 오늘 본문에서 “포도즙 짜는 큰 통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다”고 합니다(11절). 포도즙 짜는 통이라고 번역을 했지만, 실제로는 바위를 파낸 구덩이 같은 곳입니다. 밀을 털기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숨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기드온에게도 그곳은 밀을 추수하는 곳 이전에 숨는 곳이었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타작을 하는 사람 기드온이 <사사기> 6장의 주인공입니다. 성경에서 사람이 숨는 이야기는 에덴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담이 죄를 짓고 나무 사이에 숨었을 때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사람은 숨고, 하나님은 찾으십니다. 그러나 성경 역사의 결론은 하나님 앞에서는 숨을 곳이 어디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사사기> 6장에서도 숨어 있는 이들을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그들 곁에 내려오시고, 그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숨은 사람, 기드온의 입에서 나오는 질문이 <사사기> 6장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입니다. “‘내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왜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13절). 우리에게도 익숙한 질문입니다. 기도해도 달라지지 않는 육체의 병, 닫혀 있는 재정의 문, 일터의 위기, 돌아오지 않는 자녀를 기다리는 시간에 우리는 ‘왜’, 혹은 ‘어찌하여’라고 질문합니다. 구원자보다 말씀을 먼저 보내셨다 “여호와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말했습니다. ‘그대, 용맹스러운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신다’”(12절).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는 말씀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사사기> 6장은 하나님이 어떻게 숨은 자를 찾아 세워 주시는지를 차례대로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곧바로 구원자를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말씀을 주셨습니다. <사사기>에 반복되는 사이클은 백성들이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곧 구원자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사이클이 깨졌습니다. 부르짖음 다음에 온 것은 구원자 사사가 아니라 이름 없는 선지자, 예언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행하지 않는 것, 그들의 문제를 지적하시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 너희가 거주하고 있는 땅의 사람들인 아모리 족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런데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10절). 구원자를 보내시겠다는 약속도 없고, 벌하겠다는 경고도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하지 않은 일을 지적하십니다. 하나님이 먼저 고치시려고 한 것은 미디안으로부터 구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기드온의 “어찌하여”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그들이 듣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버린 백성에게는 말씀을 보내지 않으십니다. 동굴과 요새에 숨어 살고 있는 백성에게 말씀이 주어졌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셨다는 증거입니다. 숨어 있는 이들을 찾아오신다 “여호와의 천사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의 땅인 오브라에 와서 떡갈나무 밑에 앉았습니다. 그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포도즙 짜는 큰 통 속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11절). 우리말성경에는 떡갈나무라고 되어 있는데, 개역개정에서는 상수리나무라고 되어 있습니다. 숨어 있는 구덩이 바로 곁, 그 나무 곁에 앉으신 것입니다. 그 숨은 구덩이에 밀을 타작하는 기드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끌어내지 않으셨습니다. 그의 곁에 앉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찌하여”라는 질문에 답하지 아니하시고, “너와 함께하리라”는 대답을 주셨습니다. 숨은 사람의 곁에 앉으신 하나님, 기다리시는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가드온에게 처음 건네신 말씀이 “그대 용맹스러운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신다”입니다. 어울리지 않는 말씀입니다. 숨어서 밀을 타작하는 그가 어디를 봐서 용맹스럽습니까? 그가 용맹스럽다고 평가받은 것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장차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그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날이 서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기운을 내고 가서 미디안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라. 내가 너를 보내는 것 아니냐?’”(14절).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네가 가서 그 일을 끝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에게는 좁은 구덩이에 숨어서 밀 타작하는 힘이 전부였습니다. “기드온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보십시오. 내 집안은 므낫세 가운데 가장 작고 나는 내 아버지의 집에서 가장 어린 사람입니다’”(15절). 이번에는 “무엇으로 내가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질문합니다. 처음에 “어찌하여,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하나님이 대답을 안 해 주시고, “큰 용사여, 용맹스러운 용사여,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기드온이 “내가 무엇으로 구원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보십시오. 내 집안은 므낫세 지파 가운데 가장 작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도 가장 어린 사람입니다”라고 질문합니다. 기드온 스스로가 느낀 자기 모습이었습니다. 두려움이 많았고, 소심했고,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숨어 지내던 기드온은 누가 봐도 용사라고 말할 수 없는 겁쟁이처럼 보였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자신을 연약하게 여기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찌해서 이런 일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하고, ‘내가 무엇으로 일할 수 있습니까?’라고 뒤로 물러서서 숨어 있는 이들을 찾아오십니다.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니 너는 미디안 사람들을 한 사람을 치듯이 무찌를 것이다’”(16절). 또다시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라는 대답만 주십니다. 기드온은 두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첫 번째는 “어찌하여, 왜 이런 일이 있습니까?”, 두 번째는 “무엇으로 내가 일을 할 수 있습니까?”입니다. 하나님은 이 질문에 답변하지 아니하시고, “네가 누구와 함께하고 있는지를 기억하라.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기드온처럼 연약하고, 소심하고, 숨어 있는 사람을 찾아서 세우실까요? 기드온과 같은 이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강한 믿음으로 나서는 이보다, 연약하고 소심한 마음으로 뒤로 물러서 있는 이들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포도즙 짜는 틀, 곧 구덩이가 있습니다. 자신의 믿음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내기로 한 일터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 실패한 뒤로 아무것도 맡지 않기로 한 사역일 수도 있습니다. 상처받고 돌아온 가정일 수도 있습니다. 좁고 바람이 들지 않는 곳에서 몇 줌의 밀을 타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여기는 숨어 있는 신앙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는 우리의 믿음이 결코 자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숨은 곳을 아십니다. 그리고 찾아오십니다. 곁에 앉아 계시며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런데도 기드온은 여전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표징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계속 그를 위해 일을 하십니다. 그가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오도록 역사하십니다. 기드온은 표징을 구하고 집에 가서 예물을 준비합니다. 새끼 염소 한 마리를 삶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구웠습니다. 7년 동안 약탈당한 집에서 처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준비합니다. 그때 천사가 그 위에 불을 붙여 주심으로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보여 줍니다. 그러자 기드온이 두려워합니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천사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기쁨의 소리가 아니라, 두려움의 외침입니다. 하나님을 대면해 본 자는 곧 죽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죽음이 아니라 평안을 주셨습니다. 미디안을 두려워해서 숨었던 사람이 하나님 앞에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죽지 않을 것이다’”(사 6:23). 하나님 앞에 드러난 사람은 죽는 줄 알았는데, 그가 들은 음성은 “두려워하지 마라, 안심하라”입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그 자리를 평강이라는 이름, ‘여호와 샬롬’이라고 불렀습니다. 기드온을 미디안과 싸우는 구원자로 세우기 전에 하나님은 그를 찾아오시고, 그와 함께하신다는 약속과 평안을 주셨습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은 그에게 “집안에 있는 제단을 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미디안을 치기 전에 기드온의 집에 있는 바알을 먼저 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고, 7년 된 수소를 잡아 그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드온에게 이 행위를 요구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의 진짜 문제는 미디안이 아니었습니다. 미디안을 불러들인 ‘바알’과 ‘아세라’였습니다. 바알과 아세라는 비를 내리고 풍성한 수확을 약속하던 우상이었습니다. 우상을 섬긴 결과가 그들의 수확을 미디안에게 모두 빼앗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근원인 바알 신상을 허무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집에 숨어 있는 것도 찾아내십니다. 기드온은 그 밤에 종 열 명을 데리고 명령대로 행했습니다.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 아침이 되자 성읍이 들끓었습니다. 사람들이 “바알 제단을 헌 자를 죽여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우상을 허문 사람을 죽여야 한다고 외칠 만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우상 숭배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그때 가장 분노해야 할 사람은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였습니다. 그런데 요아스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들이 지금 바알을 위해 변호하는 것이오? 만약 바알이 신이라면 그 제단이 허물어졌으니 자기가 자신을 변호해야 할 것이오.” 기드온의 아버지가 갑자기 우상 숭배를 버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회심한 것입니까? 아닐 것입니다. 아버지의 아들 사랑입니다. 아들이 우상을 허물었다는 것을 알고, 아들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논리적으로 이 상황을 극복하는 아버지의 지혜가 나왔습니다. 그날 기드온이 ‘여룹바알’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바알이 스스로 다투게 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드온의 아버지를 통해 그를 보호하셨습니다. 그 아버지도 바알이 자신의 가정을 지켜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미디안과 싸우는 급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먼저 백성에게 평안을 주시고, 함께하시겠다고 말씀하시고, 기드온을 숨은 자리에서 찾아내셔서 제단을 헐게 하셨습니다. 기드온은 “어찌하여 이런 일이 있습니까?”라고 계속 하나님께 반문했습니다. 하나님은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계속 주셨습니다. 기드온의 “어찌하여”라는 반복되는 질문이 이루어진 사건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기드온의 질문을 그대로 외치십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나님의 아들이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우리의 우상 숭배로 인해 쌓여 있는 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그분이 짊어지셨습니다. 바위에서 나온 불이 기드온의 제물을 불살랐듯이, 하나님 심판의 불이 예수 그리스도 위에 떨어진 것입니다. 그분이 받으신 고통, 그분이 받으신 버림 때문에 우리에게 “내가 결코 너희를 떠나지 않겠고 또 결코 버리지 않겠다”라는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잃어버려진 자, 숨어 있는 자를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숨은 구덩이에 있는 자를 찾아오셔서 말씀을 주시고, 그 곁에서 약속을 주시고, 용맹스러운 용사로 불러 주십니다. 나무 위에 올라가 있던 삭개오를 찾아오셨고, 밤에 은밀히 온 니고데모를 찾아오셨고, 우물가의 여인을 찾아오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구덩이에 숨어 있던 기드온처럼, 문을 걸어 잠그고 두려워하던 제자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기드온에게 포도즙 짜는 구덩이가 있었다면, 제자들에게는 문을 걸어 잠근 다락방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거기에서 기드온에게 하신 말씀을 그대로 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기드온에게 주신 말씀의 순서가 교회에서 그대로 이어집니다. 숨어 있는 이들을 찾으셔서 그에게 평강을 주시고, 사명을 주십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에 의해 발견된 자가 되었습니다. 기드온을 찾아 부르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고,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도 찾아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숨어 있는 자, 바람이 들지 않는 구덩이에서 밀을 털던 사람들을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너와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찾아오십니다. 말씀은 두려운 소식이 아니라, 복된 소식입니다. 숨을 곳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이 찾지 못할 곳도 없으며, 하나님이 버린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보내십니다. 제자들에게 평강을 주시고, 그들을 보내신 것처럼, 말씀을 붙잡고 숨어 있는 곳에서 일어나는 이들에게, 집안의 우상부터 무너뜨리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베푸십니다. 이 시대의 기드온처럼 이 시대의 미디안을 무너뜨리는 자로 하나님이 사용하실 것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대적해야 할 미디안들이 있습니다. 우리를 숨게 만드는 미디안들이 있습니다. 그 미디안을 향하여 나아가기 전에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약속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를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 “어찌하여”라고만 질문하는 우리에게 “내가 너와 함께한다”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 정리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2026-10-30  제1610호

  • 국내캠퍼스

    [News] “다음세대 응원단을 모집합니다!” “다음세대 응원단을 모집합니다!” 2027 온누리교회 차세대 교사, 사랑부 교사 모집 온누리교회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로 신청 ‘다음세대 응원단’을 모집한다. 2027 온누 리교회 차세대 교사와 사랑부 교사를 10월 25 일(일)까지 모집한다. 차세대 교사 195명, 사랑 부 교사 40명이 더 필요하다. 2027년 온누리교회 차세대 교사와 사랑부 교사 지원 자격은 다음세대를 향한 사랑과 사 명을 품은 온누리교회 등록 성도, 세례교인, 공동체 순예배에 참석 중인 성도다. 차세대 교사와 사랑부 교사로 헌신하려는 성도들은 먼저 소속 공동체 담당목사의 추천 을 요청한 다음, 온누리교회 홈페이지나 사진 속 QR코드에서 ‘온라인 교사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 은 각 캠퍼스 로비에 설치되는 ‘교사 모집 안 내데스크’에 문의하면 된다. 2027년 신입 차세대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 시하는 ‘교사사명교육’은 목요반과 토요반으 로 나눠 진행한다. 목요반은 11월 26일부터 12 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온라 인(Zoom), 토요반은 11월 28일부터 12월 19일 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Zoom) 으로 운영한다. 교사사명교육은 본부교육 4주, 부서교육 4주 총 8주 동안 이어진다. 교사사명교 육을 수료하면 OBC 2학점을 부여한다. 사랑부 교사교육은 장애인사역본부에서 별도로 한다. 김희선 교사(서빙고 유아3부)는 “다음세대 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을 보여주시기 위해 우리를 차세대 교사로 부르셨다”면서 “ 세대와 세대를 잇는 복된 자리에 많은 성도들 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문의: 서빙고 02-3215-3521 서빙고 사랑부 02-3215-3263 양재 및 도곡 02-570-7436 양재 사랑부 02-570-7438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AI 시대, 참된 제자의 모습 10월 27~31일 ‘온누리 미래&가족 축제 2026 온누리 미래&가족 축제(OFFC)가 10월 27일(화)부터 31일(토)까지 막 오른다. ‘AI 시대의 제자도’(마 16:24)를 주제로 서빙고와 양재온누리교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26 온누리 미래&가족 축제 포문은 특별 강의가 연다. 10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서빙 고온누리교회 본당에서 이인용 장로가 ‘세상 가운데 제자로의 삶’을 주제로 강의한다. 10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온누리교회 유튜브 채널에서는 온라 인 특강이 이어진다. 28일(수) 박태성 장로와 김영욱 장로 ‘제자도의 이해와 실천’, 29일 (목) 김홍주 목사 ‘로잔운동에서의 제자도’, 30일(금) 김경훈 집사 ‘AI에 대한 성경적 관점 및 활용 가이드’를 주제로 강의한다. 본행사는 10월 31일(토) 양재온누리교회 기쁨홀에서 ‘AI 시대, 교회의 책무와 제자도의 실천’을 주제로 열린다. 이재훈 위임목사 주제 강의, ‘AI 시대의 제자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패널토의, 대학청년부 공모전 우수작 발표 및 시상 등을 한다. 참가 자 자녀를 위한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양재 온유홀과 꿈아이홀에서 김지 연 집사가 ‘미디어 리터러시(매스미디어에 담긴 잘못된 가치관을 성경적 관점 으로 읽어내기와 바로잡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문의: 02-3215-3234 / 홍하영 기자 2026 엔젤트리 사연 접수 11월 14일까지 홈페이지, 목회행정실, QR코드 11월 14일(토)까지 2026 엔젤트리 사연을 접 수한다. 온누리교회 홈페이지나 하단 QR코드 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각 캠퍼스 목회 행정실에서 ‘사연신청서’를 수기로 작성하면 된다. 사연신청서에는 선물하고 싶은 대상(가족, 친구, 이웃 등)을 적는다. 대상자의 특이사항, 성격, 좋아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적는 게 좋 다. 신청서를 작성한 신청자 이름, 신청 기관 명, 연락처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대상자의 연락처와 도로명 주소도 필요하다. 엔젤트리 선물은 5만 원 내외로 준비해야 한 다. 케이크, 꽃, 고기, 생선 등 변질 우려가 있는 생물과 도서상품권, 외식상품권 등 상품권은 신청할 수 없다. 명품이나 특정 브랜드를 표기해도 안 된다. 의류 나 신발은 정확한 사이즈를 적어 야 한다. 문의: 02-3215-3434 / 홍하영 기자 11월 1~15일 ‘열린순예배’ 온누리 모든 공동체, 모든 순 온누리교회 모든 공동체와 순이 ‘열린순예 배’를 드린다. 11월 1일(일)부터 15일(일)까지 각 공동체 및 순의 사정에 맞춰 시간과 장소 등을 정해 진행하면 된다. 2024년부터 시작한 열린순예배에서는 돌봄 순원(여러 사정으로 순예배에 참석하지 못했 던 성도)과 전도대상자를 초대해 교제하며 복 음을 전한다. 공동체사역본부와 전도사역본 부가 공동 주관한다. 열린순예배를 드리기 원하는 순은 을 참고하면 된다(하단 QR코드 참고). 예 배 준비에 필요한 책자는 각 캠퍼스 공동체 담당 간사에게 받으면 된다. 열 린순예배를 드리고 나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문의: 02-3215-3239(공동체사역본부) 02-3215-3214(전도사역본부) / 홍하영 기자 의사맞춤전도집회 ‘러브터치’ 11월 2일 오후 6시 50분 서빙고 본당 NGO 메디엑세스와 전도사역본부가 의사맞 춤전도집회 ‘러브터치’를 개최한다. 11월 2일 (월) 오후 6시 50분 서빙고온누리교회 본당에 서 열린다. 참가신청은 온누리교회 홈페이지(onnuri. org)나 구글폼(하단 QR코드)으로 하면 된다. 선착순 4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5 만 원(저녁 만찬 포함). 신청서에는 초청대상 자를 최대 5명까지 적을 수 있다. 5명 넘게 초 청하려면 신청서를 추가로 작성해야 한다. 의사맞춤전도집회 ‘러브터치’에서는 방송 인 김원희가 사회를 보고, 가수 범키, 가스펠 보컬팀 크룩스,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박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다. 메시지는 이재훈 위임목사가 전한다. 문의: 02-570-7110 / 홍하영 기자

     2026-10-24  제1609호

  • 국내캠퍼스

    [News] 온누리 미래&가족 축제‘AI 시대의 제자도’ 온누리 미래&가족 축제‘AI 시대의 제자도’ 10월 27~31일 서빙고 본당, 온라인, 양재 기쁨홀 주제 강의, 특별 강의, 설문조사 분석, 공모전 시상, 패널토의 등 2026 온누리 미래&가족 축제(OFFC, Onnu ri Future&Fmaily Celebration)가 ‘AI 시대 의 제자도’를 주제로 막 오른다. 10월 27일 (화)부터 31일(토)까지 서빙고온누리교회 본 당과 온라인, 양재온누리교회 기쁨홀에서 진 행된다. 주제 말씀은 16장 24절이 다. 참석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상단 QR코드 로 신청하면 된다. 온누리교회 성도라면 누구 나 참가할 수 있다. 온누리교회 미래성장분과위원회는 10월 27 일(화)부터 31일(토)까지를 ‘온누리 미래&가 족 축제 주간’으로 정하고, 주제 강의, 특별 강 의, 설문조사 결과 분석, 대학청년부 공모전 우수작 발표 및 시상, 패널토의 등을 이어간 다. 10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서빙고온누리 교회 본당에서는 이인용 장로가 ‘세상 가운데 제자로의 삶’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날 화요 성령집회는 온누리 미래&가족 축제 참가로 대체한다. 공동체 대표 장로, 총무, 순장 등 리 더십 참여를 권장한다. 10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는 온라인 특강을 한다. 매일 오후 7시 30분 온누리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28일(수) 박태성 장로와 김영욱 장로 ‘제자도의 이해와 실천’, 29일(목) 김홍주 목사 ‘로잔운동에서의 제자 도’, 30일(금) 김경훈 집사 ‘AI에 대한 성경적 관점 및 활용 가이드’를 주제로 특강한다. 10월 31일(토)에는 양재온누리교회 기쁨홀 에서 ‘AI 시대, 교회의 책무와 제자도의 실천 ’ 을 주제로 본행사가 열린다. 주제 강의, 설문 결과 발표, 대학청년부 공모전 우수작 발표 및 시상, 패널 토의 등을 한다. 주제 강의는 이재 훈 위임목사가, ‘AI 시대의 제자도에 대한 설 문조사’ 결과 발표는 박태성 장로가 한다. 패 널 토의에서는 이인용 장로가 사회를 보고, 이 재훈 위임목사, 이서진 목사, 유혁 집사, 하선 희 집사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2026 온누리 미래&가족 축제 본 행사에 올 때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양재 환승주 차장과 일동제약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다. 참 가자 자녀를 위한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양재 온유홀과 꿈아이홀에서 김지연 집사가 ‘ 미디어 리터러시(매스미디어에 담긴 잘못된 성가치관 읽어내기와 바로잡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문의: 02-3215-3234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온 세상을 덮는 하나님의 사랑 러브소나타 이와테 10월 21~22일 토사이 클래식홀 36번째 러브소나타 이와테가 ‘온 세상을 덮 는 하나님의 사랑’(요 7:38)을 주제로 10월 21(수)과 22일(목) 토사이 클래식홀에서 막 오 른다. 한국 참가자와 스태프 40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0월 21일(수)에는 오전 9시 30분 세미나와 저녁 7시 가스펠 나이트가 열린다. 세미나에 서는 김경훈 집사가 강의하고, 가스펠 나이트 에서는 요시오카 케이조 목사가 메시지를 전 한다. 기타리스트 이구사 세이지는 특별 찬양 을 한다. 10월 22일(목) 오전 11시에는 메트로폴리탄 홀에서 리더십 포럼이, 오후 7시에는 러브소 나타 메인 집회가 이어진다. 리더십 포럼에서 는 이용만 장로와 와카이 카즈오 목사가 강의 하고, 러브소나타 메인 집회에서는 이재훈 위 임목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기타리스트 이구 사 세이지, 가스펠 보컬밴드 CRUX, 가수 및 배우 이지훈, 소프라노 김영미, 가스펠 싱어 지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온누리교회 및 러브소나타 유튜브 채널에서 집회 실황을 생 중계한다. 문의: 02-570-7415 / 남현영 기자 hyun0@onnuri.org 2027 온누리교회 차세대 교사 모집 10월 25일까지 ‘온라인 교사지원서’ 제출 2027 온누리교회 차세대 교사를 10월 17일(토)부터 25일(일)까지 모집한다. 현 재 차세대 교사 195명, 사랑부 교사 40명 이 더 필요하다. 2027년 온누리교회 차세대 교사로 섬기 기를 희망하는 성도들은 소속 공동체 담 당목사에게 추천을 요청한 다음, 온누리 교회 홈페이지 또는 하단 QR코드에서 ‘ 온라인 교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온누리교회 등록 성도, 세 례 교인, 공동체 순예배 참석 중인 성도가 대상이다. 2027년 신입 차세대 교사들을 대상으로 ‘ 교사사명교육’도 한다. 목요반은 11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 후 7시 30분 온라인(Zoom), 토요반은 11 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 다. 교사사명교육은 본부교육 4주, 부서교 육 4주로 총 8주 동안 이어진다. 교사사명 교육을 수료하면 OBC 2학점을 부여한다. 사랑부 교사교육은 장애인사역본부에서 별도로 한다. 문의: 서빙고 02-3215-3521, 서빙고 사 랑부 02-3215-3263, 양재 및 도곡 02 570-7436, 양재 사랑부 02-570-7438 / 홍하영 기자 의사 맞춤전도집회 ‘러브터치’ 11월 2일 오후 6시 50분 서빙고 본당 의사 맞춤전도집회 ‘러브터치’가 열린다. 11월 2일(월) 오후 6시 50분 서빙고온누리교 회 본당에서 진행된다. 환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수고하는 의사들에게 예수의 사랑과 위 로를 전하는 축복의 장(場)이다. 의사 맞춤전도집회 ‘러브터치’에서는 저녁 만찬, 공연, 메시지, 축복의 시간 등이 이어진 다. 방송인 김원희가 사회를 보고, 가수 범키, 가스펠 보컬팀 크룩스,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박진아가 공연한다. 메시지는 이재훈 위임목 사가 전한다. 참가신청은 온누리교회 홈페이지(onnuri .org)나 구글폼(하단 QR코드 참고)으로 하면 된다. 신청서에 초청 대상자를 최대 5명 입력 할 수 있다. 더 많은 인원을 초청하려면 신청 서를 추가로 작성해야 한다. 400명 선착순 모집한다. 회비는 1인 당 5 만 원(저녁 만찬 포함). 문의: 02 570-7110 / 홍하영 기자

     2026-10-17  제1608호

  • 주일강단

    [주일강단] 해같이 힘차게 솟아오르는 교회 해같이 힘차게 솟아오르는 교회 <사사기> 5:1~12, 31 / 이재훈 위임목사 창립 41주년을 맞이하는 주일 <사사기> 5장 31절에서 온누리교회를 향한 기도의 제목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모든 원수들이 망하게 하소서! 그러나 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솟아오르는 해같이 힘차게 하소서.’ 그러고 나서 40년 동안 그 땅에 전쟁이 없었습니다”(31절). <사사기> 5장은 드보라와 바락이 철병거 900대를 가진 시스라의 군대를 무너뜨리고 승리한 이후에 하나님께 감사를 찬송으로 올려 드린 기록입니다. 출애굽 이후에 모세와 미리암이 하나님을 찬송한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저는 드보라의 마지막 기도를 온누리교회의 기도로 드리고자 합니다. “온누리교회가 해가 힘차게 솟아오르는 교회 되게 하소서.” 해는 깊은 밤을 지나서 떠오릅니다. 그러므로 “해가 힘차게 솟아오름과 같게 하소서”는 그 시대가 얼마나 어두웠는지를 배경으로 합니다. “아낫의 아들 삼갈의 시대에, 야엘의 시대에 큰길은 비었고 여행자들은 구불구불한 길로 다녔다네. 결국 나 드보라가 일어나게 될 때까지, 이스라엘의 어머니로 일어나게 될 때까지 이스라엘에는 마을 주민들이 없었다네. 그들이 새로운 이방 신들을 선택했고 그때 전쟁이 성문까지 이르렀다네. 이스라엘 군인 4만 명 가운데 방패 하나, 창 하나가 보였던가?”(6~8절). 큰길이 텅 비었고, 장사하는 사람도, 순례하는 사람도 큰길로 다니지 못하고, 숲 사이 구불구불한 샛길로 숨어 다닌 이유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성벽 없는 마을의 농부들은 밭을 두고 떠났습니다. 군인 4만 명 가운데 창과 방패를 가진 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황폐해지고, 무력해진 사회의 모습입니다. 왜 어두운 사회가 되었을까요? 그들이 이방 신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새로운 이방 신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이방 신’이라는 표현이 이목을 끕니다. 우상숭배는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합니다. 시대의 흐름과 문화를 보면 새로운 것이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새로운 게 아닙니다. 겉모양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우상숭배는 시대마다 모양만 새롭게 할 뿐, 본질은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깊은 어둠은 가나안의 철병거에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의 우상숭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의 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의 환경으로 시작되지 않습니다. 교회에 속한 성도들의 우상숭배에서 시작됩니다. 그 어둠 한가운데 한 사람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거듭 외칩니다. 짙은 어둠 속에서 빛의 자녀로 부름을 받다 “깨어나거라, 깨어나거라 드보라여! 깨어나거라. 깨어나서 노래하여라! 일어나거라, 바락이여! 네 포로를 사로잡아라! 아비노암의 아들이여!”(12절). “깨어나거라”라고 네 번이나 반복하는 것은 어두운 시대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다는 것이 그처럼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탄하고 한가한 시대에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고독하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부르심입니다. 드보라도 자신이 사사로 쓰임을 받는다는 것이 내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깨어나거라”며 성령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깊고 어두운 밤에 사람을 깨워 일으키십니다. 아침 해가 어둠을 밀어내며 떠오르듯이 그렇게 하십니다. 역사의 어두운 시대에 하나님은 한 사람을 깨워서, 때로는 한 교회를 깨워서 일하시기도 합니다. 역사의 어두운 배경과 함께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사람,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교회를 통해 어둠을 뚫고 나가도록 역사하십니다. 온누리교회가 이 시대가 아무리 어두울지라도 그 어둠을 깨고 일어나 해처럼 솟아오르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어두운 밤을 지나고 있는 성도님이 계십니까? 회복이 되지 않는 몸, 앞이 보이지 않는 재정 상황, 기도해도 달라지지 않는 가정 때문에 어두운 밤처럼 느껴지는 성도님이 계십니까? 여러분의 삶에도 해가 힘 있게 솟아오르기를 기도합니다. 희생하고 헌신하는 일에 자원하는 이들이 넘쳐난다 해가 힘차게 솟아오르는 교회의 모습은 어떨까요? 첫째, 언제나 희생하고 헌신하는 일에 자원하는 이들이 넘쳐납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앞장서고 백성들이 자원해 전쟁에 나갈 때 여호와를 찬양하라!”(2절).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통치자들과 백성들 가운데 전쟁에 자원하는 사람들에게 향해 있나니 여호와를 찬양하라!”(9절). 드보라와 바락이 900대의 철병거를 가진 시스라의 군대와 싸우러 나갈 때 억지로 끌려 나온 사람이 없었습니다. 드보라와 바락이 “일어나 나가자!”라고 했을 때 자원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동원이 아니라 자원함입니다. 지도자가 앞서갈 때 자원함으로 따르는 이들에 의해서 역사가 일어납니다. 온누리교회 41년 역사에는 언제나 앞서가는 지도자들이 있었고, 자원함으로 따르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때로 이해되지 않는 비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비전에도 순종하며 자원했던 역사가 바로 온누리교회의 역사입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은 헌신된 지파를 거명합니다. 스불론 지파와 납달리 지파가 그랬습니다. 반면 싸움에 나오지 않는 지파들도 있습니다. 르우벤 지파는 양 우리 주변에서 머뭇거리고만 있었습니다. 길르앗은 요단강 저편에 머무르고 있었고, 아셀 지파는 해변에 남아 부둣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고 헌신했던 지파들이 있는 반면, 머뭇거리며 생각만 하고,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했던 지파들도 있었습니다. 드보라는 그 지파들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느 지파에 속한 교회가 되어야겠습니까? 즐거이 자원함으로 헌신하는 이들이 되어야겠습니까? 아니면 머뭇거리며 심사숙고만 하는 이들이 되어야겠습니까?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위해서 자원하며 즐거이 헌신하는 교회가 바로 해같이 솟아오르는 교회입니다. 끝까지 주의 원수들을 대적한다 둘째, 끝까지 주의 원수들을 대적합니다. “여호와여, 주의 모든 원수들이 망하게 하소서! …”(31절). ‘우리 원수’라고 하지 않고 ‘주님의 원수’라고 한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 기도는 나를 서운하게 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망하기를 바라는 저주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거스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힘이 무너지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에 의하면, “나라가 임하시오며”라는 기도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Heidelberg Catechism) 123문에 이 내용이 나옵니다. “주의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다스리셔서 우리가 점점 더 주께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의 교회를 보존하시고 성장하게 하옵소서. 마귀의 일과 주께 대항하여 일어나는 모든 세력, 그리고 주의 거룩한 말씀을 거스르려고 꾸미는 모든 악한 계략을 무너뜨려 주옵소서. 주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져 주께서 만유 안에서 만유가 되실 때까지 이 모든 일을 행하여 주옵소서.” 여러분, 주께 대항해 일어나는 모든 세력, 모든 악한 계략을 무너뜨려 달라는 기도를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원수들은 때로 사람의 얼굴을 하기도 하고, 법과 제도와 문화의 얼굴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서 움직이는 죄와 사망과 어둠의 권세가 있습니다. 시대마다 주의 말씀을 거스르고 꾸미는 악한 계략들이 있습니다. 공산주의 체제에서는 교회를 존재할 수 없게 하려고 합니다. 이슬람의 견고한 진은 더 강력하게 공격합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교회도 안전한 환경에서 능력을 잃어버리고, 교묘한 신학과 사상으로 공격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장악하고 있는 악의 세력들, 하나님의 원수가 망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원수와 싸우는 무기는 다릅니다. 드보라 시대는 실제 칼과 창을 가지고 싸웠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이 가지신 무기는 다릅니다. “그는 그분의 오른손에 일곱 별을 들고 계셨으며 그분의 입에서는 좌우에 날 선 검이 나왔고 그분의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추는 것 같았습니다”(계 1:16). 이 한 구절에 해가 나오고, 검이 나옵니다. 바울은 그 검을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부릅니다. <사사기>의 싸움은 실제 칼로 이루어졌지만, 오늘날 그리스도의 교회는 말씀의 검으로 싸웁니다. 성경과 역사를 보면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모든 악한 권세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여러 번 보여줍니다. <사도행전> 12장의 헤롯 아그립바 1세가 야고보를 칼로 죽이고, 베드로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때 교회는 칼도 없었고 군대도 없었습니다. 그저 베드로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을 뿐입니다. 베드로는 옥문을 지나 풀려나왔고, 백성들의 환호 속에 자신을 신처럼 높이던 헤롯은 주의 사자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대적하는 원수들은 결국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주후 303년 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tianus)는 성경을 불태우고, 예배당을 허물라는 칙령을 내렸습니다. 로마 제국이 교회에 가했던 박해 중에 가장 혹독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자유를 얻었습니다. 교회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는 이들의 종말은 언제나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주의 원수들을 망하게 하소서”라는 드보라의 기도가 있었고, 수많은 성도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입니다. 처음부터 해는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드보라는 “그 해는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해처럼 어둠을 뚫고 떠오르는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태양신을 섬겼던 그 시대에는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신앙의 고백이었습니다. 태양이 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하나님이 그 해를 떠올리시는 것이며, 하나님이 태양을 떠올리듯이 그 백성들도 어두운 시대에 떠오르게 하신다는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어느 편에 서 있습니까?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 편에 서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 편에 서 있습니까? 이 기도를 우리는 담대하게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대적하는 편에 서 있다면 이 기도를 못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 서 있다면 “주의 대적들을 망하게 하소서,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해같이 떠오르게 된다 셋째, 온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해같이 떠오르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우상을 택하지 않고, 하나님만 온전히 섬기는 것입니다. 해는 떠오르려고 안간힘을 쓰지 않습니다. 날마다 같은 길을 기뻐하며 달려 나오듯 떠오릅니다. <시편> 19편에서는 아침 해를 두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의인의 길은 동틀 무렵 비추는 빛과 같아서 점점 밝아져 환한 대낮같이 되지만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넘어져도 무엇에 걸려 넘어졌는지조차 모른다”(잠 4:18~19). 의인의 길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점점 밝아져 동틀 무렵 비추는 해와 같이 비추어져 환한 대낮같이 되는 것입니다. 온누리교회 창립 41주년을 지내는 우리 모두에게 정직하게 질문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하고 있습니까? 에베소교회처럼 수고와 인내와 바른 교리를 다 갖춘 교회였지만, 하나님은 그 교회에 “너희는 첫사랑을 버렸다”라고 하셨던 그 말씀이 우리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온누리교회가 강조했던 큐티, 일대일제자양육 등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현입니다. 어떤 법과 제도와 율법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해서 말씀의 기도 앞에 서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랑 편지로 읽는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영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 때문에 선교사로 나가는 것이고, 교회를 움직이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요, 이웃을 향한 사랑이요, 영혼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 교회만이 시대의 어둠과 위협 앞에서도 해처럼 솟아오를 수 있습니다. 교회는 먼저 떠오르신 그리스도의 빛으로 해처럼 떠오릅니다. 다윗은 자신의 생애 마지막 노래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에서 사람들을 공의로 다스리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통치하는 사람은 구름 한 점 없는 아침에 떠오르는 아침 햇살 같을 것이다. 비 갠 뒤의 햇살이 땅에 새싹을 돋게 하는 것 같을 것이다’”(삼하 23:3~4). 다윗이 자신의 삶을 통해서, 그리고 자신을 통해서 태어날 의로운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를 ‘아침에 떠오르는 해와 같을 것이다’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말라기>에서도 이렇게 약속합니다. “그러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의 태양이 떠올라서 그 광선으로 치료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외양간에서 풀려난 송아지처럼 펄쩍펄쩍 뛸 것이다”(말 4:2). <누가복음>에서 사가랴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하나님의 온유하신 자비로 말미암은 것으로서 태양이 높은 곳에 떠올라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우리에게 빛을 비춰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눅 1:78~79). 구약과 신약의 말씀에서 왜 태양이 떠오르는 비유를 자주 썼을까요? 그것은 드보라가 기도했고, <말라기>가 약속한 그 해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아침마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해야 합니다. 만물을 움직이는 중심에 있는 태양도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고, 그 아침 해가 떠오르듯 하나님이 어두운 시대를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한다면, 해가 힘 있게 솟아오르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1장 16절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본 부활하신 예수님의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추는 것 같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백성들은 어떻습니까? “그때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같이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마 13:43). 해같이 떠오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교회와 성도들은 해같이 떠오르는 인생 그리고 교회가 됩니다. 아무리 시대가 어둡고, 아무리 교회를 핍박하고, 아무리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망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와 함께 해같이 빛나는 얼굴을 바라보는 백성들은 어둠을 뚫고 해가 힘차게 솟아오르는 인생 그리고 교회가 될 것입니다. / 정리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2026-10-16  제1608호

  • 독자마당

    [아웃리치특집]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대전온누리교회 동누리공동체 보성 맑은하늘푸른숲교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할렐루야. 교회와 공동체 가운데 친히 일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5년 전 순장을 내려놓은 뒤로 나는 성가대 외에는 공동체 사역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었다. 그러다 다락방장으로 다니엘순을 섬기게 되었고, 이사야다락방, 에스더다락방과 연합해서 국내 아웃리치를 준비했다. 부족한 내가 팀장을 맡았다. 그동안 여러 국내외 아웃리치에 참여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 아웃리치는 현지에 가서 봉사하고 오는 단편적인 행사가 아니라, 그 이상의 무언가를 얻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이번에도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해 현지 교회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을 향한 사랑과 섬김과 중보기도의 행진을 이어가고 싶었다. 더불어 내 신앙의 온도를 다시 끌어올리고, 공동체가 함께 은혜를 누리며, 영적으로 새로워지는 귀한 통로가 되기를 바랐다. 에스더다락방장님의 추천으로 보성 맑은하늘푸른숲교회를 품었다. 편도 3시간의 먼 거리를 하루 만에 다녀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1박 2일 일정을 잡았다. 보성에서 짧은 만남만으로는 온전한 교제를 나누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대형 버스로 함께 오가기로 했다. 그러나 200여만 원의 버스 대절비와 숙박비 등 만만치 않은 재정문제가 거대한 산이었다. ‘1인당 10만 원이 넘는 회비를 내야 하는데 과연 40명이 모일 수 있을까?’ , ‘버스 한 대로 가야 하는데 정원이 넘치면 어쩌지?’ 라며 신청자가 많아도 걱정, 적어도 걱정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40여 명이 신청해 아웃리치를 추진할 수 있었다. 5월 첫 주 회의를 시작으로 8월 아웃리치를 갈 때까지 매주 주일 아침 머리를 맞대고 기도하며 계획을 구체화했다. 5월 25일에는 사전 답사를 했고, 이승헌 목사님, 이애련 사모님과 현지에서 요청하는 사역들을 확인했다. 목사님에게는 쉼과 회복의 공동체를 세우고자 하는 비전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아웃리치에서는 마을전도를 위한 어르신 잔치와 이미용사 역뿐만 아니라, 교회 옆 공터에 ‘미로 기도길’ 을 조성하는 특별 프로젝트도 포함했다. 사상 초유의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전도팀, 뷰티살롱팀, 마을잔치팀, 기도길팀, 예배팀, 케어팀 등 모든 팀장님과 팀원들이 성령 안에서 한마음으로 묵묵히 땀 흘리며 헌신했다. 걱정했던 재정도 뜻밖의 무명 헌금과 공동체의 지원, 곳곳에서 내민 따뜻한 손길로 부족함도 남음도 없이 정확하게 채워졌다. 돌아오는 버스와 해단 식사 모임에서 한 분 한 분의 간증과 다음 아웃리치를 향한 소망을 들었는데 감동이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너무 힘들어서 천국 문 앞까지 몇 번을 갔지만, 목사님과 장로님, 집사님들이 모두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몸을 일으켰다”는 고백이 귓가를 맴돌았다. 전도팀과 뷰티살롱팀, 마을잔치팀의 빼어난 섬김으로 어르신 다섯 분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할렐루야!”를 외치며 환호했다. 무엇보다 사역 시작 전과 첫날 사역 후 저녁, 다음날 완성한 기도길, 교회를 떠나며 드린 예배는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을 살아나게 하고, 하나님이 친히 이루신 것을 목도하는 기쁨과 감사의 시간이었다.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했다. 돌아보면, 처음 팀장을 맡았을 때는 세상의 프로젝트를 하듯 내 경험과 논리와 계산으로 아웃리치를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사람이 억지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었다.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순 종할 때, 친히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우시고, 채우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새삼 깨달았다. / 김선환 집사(대전온누리교회)

     2026-10-03  제1607호

  • 국내캠퍼스

    [News] 온누리사역축제‘하이브리드 교회’ 온누리사역축제‘하이브리드 교회’ 10월 13~15일 서빙고온누리교회 본당 및 부속실 리더십 최소 하루 이상 참석, 강의 7개 이상 청강 2학점 인정 모든일정등록자에게 이재훈위임목사 <촉매적 리더십> 증정 2026 온누리사역축제(OMC, Onn uri Ministry Celebration)가 오는 10월 13일(화) 개막한다. ‘하이브리 드 교회’를 주제로 15일(목)까지 서 빙고온누리교회 본당과 부속실에서 열린다. 3일 동안 하루 3개 세션씩 총 9세션이 진행된다. 2026 온누리사역축제에서는 오전에는 주제 강의, 오후에는 선택 강의 와 오픈 집회가 이어진다. 주제 강의 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서 빙고 본당에서 열린다. 이재훈 위임 목사가 복음의 양면을 함께 붙드는 ‘ 하이브리드 교회’의 의미와 구체 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택 강의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 시까지 서빙고 부속실에서 온누리 교회 14개 사역본부별로 진행된다. 선택 강의 신청은 사역축제에 등록 한 성도에게 개별 안내한다. 오픈 집회는 매일 오후 7시 30분 서빙고 본당에서 한다. 13일 김우준 목사(지구촌교회), 14일 김다위 목 사(선한목자교회), 15일 이재훈 위 임목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이웃과 새가족도 집회에 초청할 수 있다. 집 회 시간에는 선교관 2층 꿈아이홀 에서 탁아방을 운영한다. 2026 온누리사역축제는 온누리교 회 리더십과 성도, 국내 체류 선교 사, 협력 기관 리더십, 타 교회 성도 가 대상이다. 온누리교회 장로, 권사, 안수집사, 순장, 각 사역팀 리더십은 최소 하루 이상 반드시 참석해야 한 다. 임직 후보자는 9세션 중에서 3회 이상, 전임교역자는 3일 동안 모든 일정에 참석해야 한다. 행사 기간 모 든 스쿨과 강의, 기도모임, 순예배는 사역축제 참석으로 대체된다. 모든 일정 등록자에게는 이재훈 위임목 사의 신간 을 증정 한다. 참가 신청은 소속 공동체나 사역 팀을 통해서 하면 된다. 순에서 신청자를 모아 공동체가 일괄 접수한다. 공동체에 소속되지 않은 성도는 ‘ ONCARE’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10월 11일(일) 이후에는 현장 등록 만 가능하다. 주제 강의와 선택 강의 를 포함해서 강의 7개 이상을 청강 하고, 소감문을 제출하면 임직 2학 점(선택)이 인정된다. 학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로비에 설치되는 ‘학점 관리데스크’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사 기간 교회에 올 때는 대중교 통을 이용해야 한다. 서빙고온누리 교회 주차장과 공원 임시주차장은 3인 이상 탑승한 차량만 주차할 수 있다. 외부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 다. 한강시민공원 이촌제2, 3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비를 지원한다. 이 촌역 4번 출구, 서빙고역 1번 출구, 한강시민공원 이촌 제2, 3주차장에 서 서빙고온누리교회를 오가는 셔 틀도 운행한다. 문의: 02-3215-3234(행사 문의), 02-3215-3220(주차, 셔틀 문의)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온누리 미래&가족 축제 ‘AI 시대의 제자도’ 10월 27~31일 서빙고 본당, 온라인, 양재 기쁨홀 온누리교회 미래성장위원회가 제 4회 온누리 미래&가족 축제(OFFC) 를 온라인(유튜브)과 오프라인(서빙 고, 양재)으로 개최한다. ‘AI 시대의 제자도’(마 16:24)를 주제로 10월 27일(화)부터 31일(토)까지 이어진 다. 온누리교회의 미래에 대해 청장 년이 함께 고민하고 교제하는 장 (場)이 열린다. 10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서빙 고온누리교회 본당에서는 ‘세상 가 운데 제자로의 삶’을 주제로 이인용 장로가 강의한다. 10월 28일부터 30 일까지는 온라인 특강을 한다. 10월 28일(수) ‘제자도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박태성, 김영욱 장로, 29일 (목) ‘로잔운동에서의 제자도’를 주 제로 김홍주 목사, 30일(금) ‘AI에 대한 성경적 관점 및 활용 가이드’ 를 주제로 김경훈 집사가 강의한다.매일 오후 7시 30분 온누리교회 유 튜브 채널로 중계한다. 본 행사는 10월 31일(토) 양재온누 리교회 기쁨홀에서 ‘AI 시대의 제 자도’를 주제로 열린다. 주제 강의, 설문 결과 발표, 대학청년부 공모전 우수작 발표, 패널 토의 등을 한다. 주제 강의는 이재훈 위임목사, 설문 결과 발표는 박태성 장로가 한다. 패 널 토의는 이인용 장로가 사회를 보 고, 이재훈 위임목사, 이서진 목사, 유혁 집사, 하선희 집사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온누리교회 미래성장분과위원회 에서는 제4회 온누리 미래&가족 축 제(OFFC) 행사에 앞서 ‘AI 시대의 제자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 다(하단 QR코드 참고). 10월 5일 (월)까지 참여하면 된다. 설문조사 는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제자도에 대한 인식 및 실천, 말씀 묵상(QT), 전도, 일대일제자양육의 현황, AI 시 대에 예수님의 제자로서 무엇을 지 키고, 어떻게 분별해야 하는지에 대 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다. 문의: 02-3215-3234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10월 10~11일 ‘대중교통 이용하는 주일’ 교회주차장은 다자녀, 장애인 등 지정 차량만 이용 10월 10일(토)과 11일(일)은 ‘대중 교통 이용하는 주일’이다. 국내 온 누리교회 모든 캠퍼스에서 10월 10 일(토) 오전 7시부터 11일(일) 오후 6시까지 교회주차장 이용을 제한한 다(캠퍼스는 상황에 맞게 진행). 이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교회 에 와야 한다. 교회 주변 아파트나 상가, 도로변에 불법 주차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 교회주차장은 장애인, 임산부, 36개월 이하 동반 자녀가 있는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다자녀(3 명 이상) 가정의 차량은 주차장 입 구에서 자녀 3명 탑승을 확인하고 입차할 수 있다. 서빙고온누리교회에서 이촌역, 국 립중앙박물관, 거북선 나루터,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양재역 환승주차장 을 오가는 셔틀은 일요주일(10월 11 일)에만 운영한다. 문의: 02-3215-3434 / 홍하영 기자 10월까지 CGN 정기후원의 달 10월까지 ‘선교지와 복음을 잇는 다리가 되어주세요’를 주제로 CGN 정기후원 캠페인이 이어진다. 참여 를 희망하는 성도들은 전화(02 796-2243) 또는 CGN 웹사이트(cgn korea.net),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CGN이 정기후원의 달을 맞 아 특집 다큐멘터리 ‘땅끝의 증인 들: 출동! 섬마을 변반장’을 공개했다. 기독 OTT ‘퐁당’과 CGN 유튜 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드림온브릿지(DreamOn Bridge)’ 캠페인도 한다. 인터넷 환경이 열악 한 선교지에 저궤도 위성 인터넷(스 타링크)을 연결해 주는 사역이다< 관련 기사 5면>. 개인과 공동체 단위 로 참여할 수있다. 문의: 02-796-2243 / 박지혜 기자 10월 비전헌금 ‘거제 홍수 피해 및 농어촌 교회’ 후원 10월 10~11일 봉헌하는 비전헌금 은 ‘거제 홍수 피해지역 및 농어촌 교회’를 후원하는 데 사용한다. 지난 8월 15~18일 거제시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심각한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정부는 거제시를 특별재난지역으 로 선포했지만, 교회를 비롯한 종교 시설은 사유 시설로 분류돼 보상 대 상에서 제외된다. 후원 대상은 새중 앙교회와 옥산교회, 농어촌 미자립 교회이다. / 남현영 기자 hyun0@onnuri.org

     2026-10-03  제1607호

  • 독자마당

    [아웃리치특집] 잊을 수 없는 ‘거룩한 순종의 여정’ 인천 온유공동체-카자흐스탄 잊을 수 없는 ‘거룩한 순종의 여정’ 평소 나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늘 마음에 품고 살아간다고 자부해 왔다. 그러나 바쁜 일상과 눈앞의 현안들에 마음을 빼앗길 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힘과 노력으로 살아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곤 했다. 돌아보면 하나님이 내 삶의 모든 걸음을 온전히 인도하고 계셨음에도, 나는 당장의 비바람과 작은 언덕 앞에서 조급해하며 불안해했던 연약한 존재였다. 올여름, 하나님이 내 삶에 잊을 수 없는 거룩한 순종의 여정을 선물하셨다. 멀고 낯선 땅, 카자흐스탄 위구르족 영혼들을 향해 떠난 아웃리치가 바로 그 은혜의 현장이었다. 정년을 지나 노년의 삶을 보내면서 내 삶의 남은 시간이 그저 안락함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기를 늘 기도해 왔다. 지난 모든 날이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이었고, 한순간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적이 없었다. 그러나 막상 복음 전하기가 어려운 위구르족 사역지로 떠나기 전 내 안에 인간적인 두려움과 육신의 한계에 대한 염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순종으로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은 내가 상상할 수도 없었던 하늘의 은혜를 예비해 두고 계셨다. 열악하고 척박한 이국땅에서 청춘을 바친 선교사님들을 생각하면서 왜 이분들이 이곳까지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고생을 하는지 처음에는 알지 못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위구르 영혼들을 만나면서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위구르인들의 삶은 오랫동안 상처와 외로움 속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에는 경계가 없었다. 준비해 간 사역과 따뜻한 손길로 다가갔더니 수줍게 닫혀 있었던 마음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들의 눈을 바라보며 기도할 때 내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울려 퍼졌다. “내가 이 영혼들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내가 이들을 눈물겹도록 사랑한다.” 내 안에서 나온 사랑이 아니었다. 하나님 아버지가 그 영혼들을 바라보시며 흘리시는 붉은 눈물이 내 심장에 쏟아졌다.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함께 울고 웃으며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아웃리치는 단순히 우리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온 시간이 아니었다. 오히려 황무지 같은 그 땅에서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목도하며 굳어있던 내 영성이 다시 뜨겁게 타오르는 부흥의 시간이었다. 나이라는 한계와 환경의 제약을 넘어 하나님의 일하심에 내 삶을 드리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특권인지를 뼈저리게 깨달았다. 이제는 내 삶 전체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설명될 수 없음을 고백한다. 남은 삶도 내 뜻과 계획을 내려놓고, 나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손길을 온전히 신뢰하며 걸어가고자 한다.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전하고 싶다. 하나님은 지금도 열방의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기 위해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그곳으로 우리가 발걸음을 옮길 때 반드시 역사를 이루실 것이다. 위구르 땅에 뿌려진 작은 복음의 씨앗들이 훗날 거대한 은혜의 숲을 이룰 것을 믿는다. 내 남은 여정도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돌린다. / 남구현 집사(인천온유공동체)

     2026-10-03  제1607호

  • 독자마당

    [아웃리치특집] Acts29 인도네시아 수원 서누리공동체-인도네시아 Acts29 인도네시아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외치며 눈물로 복음을 전했던 대학 시절의 구령과 열정이 2026년 인도네시아 소망의 땅에서 불길처럼 다시 지펴졌다. 뜨거운 피를 흘리며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신 예수님의 사랑이 수원온누리교회 서누리공동체 32명의 용맹스러운 십자가 군병들에게 부어졌다. 서누리공동체는 결연 선교사로 인도네시아에서 융합선교&선교네트워크, 선교동원, 공동체성경읽기 등의 사역을 하고 계신 이은준, 문은미 선교사님과 함께 4박 6일 동안 Sanja교회 성도들과 무슬림 지역 주민들을 섬겼다. 중점 사역은 청년 결혼 예비학교, 모든 성도 야외예배, 무슬림 지역 주민 바자회 만찬 섬김, 어린이 코너 활동이었다. 총 9개 사역팀(총괄운영, 중보기도, 예배, 바자회, 만찬, 플레이, 환대, 영상, SUM)을 구성해 130개 실천과제(Action Items)와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을 4개월 넘게 준비했다. 미혼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연 결혼 예비학교 세미나에 31명이 참석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팀원들은 판소리와 해금 연주 등으로 한국 문화를 나눴다. 인도네시아에는 결혼할 때 아내의 부모님께 지참금을 드리는 문화가 있다. 그러다 보니 일할 사람으로 ‘아내를 돈 주고 사 온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었다. 결혼이 ‘계약’이 아니라 ‘언약’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은 청년들은 부모님께 꼭 알려 드리겠다고 했다. 서로에게 책임을 다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신앙 가정을 세우기로 결단했다. 120여 명이 참여한 모든 성도 야외예배에서는 다양한 단체 게임을 통해 교회의 연합과 하나 됨의 기쁨을 경험했다. 형편이 어려운 Sanja교회 성도님들과 무슬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경계심을 낮춰 자연스럽게 교회를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생필품을 나눠줬다.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자회도 열었다. 판매 수익금은 교회 청년들을 위한 악기 구입에 쓰도록 헌금했다. 닭강정, 떡볶이, 김치전, 잡채 등은 현지에서 직접 요리해 대접했다. 주민들이 존중받고 환대받는 마음이 들도록 정성을 다해 섬겼다. 어린이들에게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풍성아트 등의 선물을 줄 때는 그들의 마음에 생명의 빛이 비치는 것만 같았다. Sanja교회 목사님 부부는 이 마을에서만 20년 넘게 사역하며 목숨의 위협 등 고난을 묵묵히 감당해 오셨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생전 처음 교회 문턱을 넘어온 무슬림 주민이 많았다. 그들이 목사님 부부께 감사하다며 몇 번이나 인사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복음의 접촉점이 되는 기적을 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아침 6시 30분에 모여 늦은 밤까지 쉴 새 없이 흐르는 땀과 사투하느라 기진맥진해도, 팀원들의 천사 같은 얼굴을 보면 행복감이 벅차오르곤 했다. 많은 돈이 생긴다면 교회를 건축하고 싶다는 Sanja교회 청년들의 고백과 기쁘게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이미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그곳에서 ‘Acts29 인도네시아’를 힘 있게 써 내려가게 하시는 것을 목도했다. “온누리교회 선교는 팀워크와 프로그램 공유, 온 교회의 사역 경험이 함께 들어가는 현장 맞춤형 복음 전파가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이재훈 위임목사님의 말씀대로, 그들의 다양한 필요에 맞춰 예수님의 사랑이 흘러 들어갔음을 알 수 있었다. 돌덩이처럼 굳고 마른 뼈와 같은 무슬림 지역 주민들이 성령님의 역사로 주를 구주로 고백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 Sanja교회가 복음의 전초기지가 되기를 간구한다. 훗날 길갈의 열두 돌처럼,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말하고, 기억하고, 찬양하게 될 것을 믿는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이상윤 집사(수원서누리공동체)

     2026-10-03  제1607호

  • 독자마당

    [아웃리치특집] 보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NGO 메디엑세스 드림팀-네팔 보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공동체 장로님이 전화를 주셨다. 이번 여름 네팔 해외 의료 선교가 있는데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예전 같았으면 해외라는 게 부담스러워 그 자리에서 거절했을 텐데,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었는지 기도해 보고 알려 드리겠다며 전화를 끊고 기도했다. 만 49세가 되면서 하나님이 희년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보여주셨지만, 그 나이가 차도록 헌신한 것은 별로 없었다. 상황이 여의찮았으나 이번에는 하나님이 무언가 보여주시려는 게 있을 것만 같았다. 결국 가겠다고 전화를 드렸고,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려는 것을 깨닫게 해 달라고 구했다. 얼마 뒤 네팔 아웃리치 준비모임이 시작되었다. 몇 년 동안 헌신해 오신 선생님들과 집사님, 권사님들이 어색함 없이 편하게 맞아주셨다. 몇 차례 만나면서 한 분 한 분과 그동안 오지에서 고생하신 이야기와 헌신의 사연을 들었다. 그러는 사이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짐을 느꼈다. 네팔 카트만두가 해발 1,400m 정도라고 해서 고산병이 걱정되었는데, 트리부반 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같은 비행기에 다른 교회 두 팀도 타고 있었다. 숙소는 위생 문제를 고려해 3성급 호텔로 예약해 주셔서 매우 좋았다. 처음에는 여행을 온 듯한 편안함마저 느껴졌다. 이튿날 아침 일찍 현지 선교사님이 카트만두 인근 보건소를 예약해 주셨다. 함께 예배드리고 식사를 한 다음 보건소로 향했다. 보건소 공무원과 주민들이 천막을 치고 환영식을 열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나는 몸 둘 바를 몰랐다. 선교하러 왔는데 대접을 받는 게 다소 어색했다. 그러나 네팔 민속 노래를 함께 부르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를 찬양하며 축복하자 금세 친해진 느낌이었다. 진료 침대를 세팅하자마자 인근 주민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어떻게 진료했는지 모를 만큼 정신없이 지나갔다. 통역이 붙었지만, 현지인들과 손동작 발동작을 해 가며 대화를 나누며 마음이 통했다. 여기저기 아픈 환자가 많았는데, 몇몇은 마음이 아프다고 찾아왔다. 그때 문득 버스를 타고 오며 도로 곳곳에서 본 작은 사당들이 떠올랐다. 그 순간 하나님이 이 땅을 사랑하셔서 선교사님과 한국 교회의 많은 아웃리치 팀을 보내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날 진료를 마친 저녁에는 한국 식당을 통째로 빌려 선교사님이 현지에서 세운 전도자 18명과 아웃리치팀이 서로를 블레싱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팔 산악지역에 현지 전도자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산악지대를 오토바이로 오랜 시간 달려 카트만두까지 오신 전도자들의 간증에는 하나님의 열심이 묻어 있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할 때만 해도 길 것만 같았던 일정이 사흘째 오전 진료를 마치자 어느새 끝나 있었다. 나는 혼자 보건소 3층 옥상에 올라가 카트만두 땅을 내려다보았다. 우기라고 했는데 하늘은 청명했고, 바람이 불고 있었다. 귀국하고 며칠 뒤, 네팔에 대홍수가 나 카트만두 북부 수십 킬로미터 지역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났다는 뉴스를 접했다. 피해자 가운데 한국 회사의 직원들이 있다는 사실도 들었다. 카카오톡으로 실종된 한국인 중에 선교사님이 아시는 신실한 크리스천 두 분이 계신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 하나님께 네팔 땅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자녀들을 지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땅을 직접 보게 하시고, 그 땅을 위해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 이요한 성도(분당A공동체)

     2026-10-03  제1607호

  • 칼럼

    [신앙에세이] 하나님의 가족 하나님의 가족 지난 9월 6일(일) 열린 일본어예배부 ‘온누리 패밀리 축제’에 243명이 찾아와 주셨다. 참가자는 모두 아직 교회와 연결되지 않은 일본인 주재원 가정과 한일 가정이었다. 기독교 인구가 1%에 미치지 못하는 나라에서 교회가 여는 축제에 믿지 않는 가족 243명이 모인다는 것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다. 행사장은 일본의 여름 축제를 옮겨 놓은 듯했다. 고리 던지기와 사격, 야키소바와 빙수를 파는 노점, 연극과 찬양까지 일본어예배부 성도님들이 손수 준비해 주셨다. 주제는 ‘하나님의 가족’이었다. 국적을 넘어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이며 한 가족이라는 것,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겠느냐는 초대가 하루 종일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였다. 그런데 인원수보다 내 마음에 더 남은 것이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였다. 예전에 한국어 교실에 다니던 분이 그곳에서 가르치던 일본어예배부의 한 자매를 발견하고는 “お久しぶりです(오히사시부리데스, 오랜만이에요)”하며 인사를 건네셨다. 한국어 교실을 떠난 뒤에도 서로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관계가 남아 있었다. 사람이 교회를 찾는 이유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 전도 캠프에 왔던 일본인 아이들이 “선생님!” 하고 외치며 캠프에서 선생님을 맡았던 한국인 자매에게 달려갔다. 한국인 자매가 일본인 아이를 섬기고, 그 아이가 안심하며 품에 뛰어드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두 나라 사이의 깊은 골짜기를 생각하면 그 몇 초가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말의 증거로 충분했다. 일본인 전도에서는 프로그램보다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인들은 웃는 얼굴로 복음을 들어 주신다. 그러나 웃으며 듣는 것과 예수님을 자신의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것 사이에는 아직 깊은 거리가 있다. 그래서 ‘누가 전하고 있는지’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신뢰의 토대 위에서만 일본 선교는 나아간다. 그날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시작은 1989년 서울에 사는 일본인을 위해 기도하던 작은 기도 모임이었다. 그 일본인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고 싶어서 모인 몇 사람의 기도가 전부였다고 들었다. 그 기도에 하나님이 가장 먼저 주신 사역은 전도집회가 아니라, 이듬해인 1990년 일본인 주부들을 위해 연 ‘한글 강좌’였다. 복음도 전하지 않는 순수한 어학 교실이었고,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베이비시터까지 대기시켰다.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먼저 내어 준 것이다. 그 한글 강좌가 입소문을 타고 50여 명의 일본인이 모였다. 그곳에서 교회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생겨났고, 아이들을 위한 토요학교가 시작되었으며, 마침내 일본어 예배가 태어났다. 하나님은 사람을 모으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한 사람의 필요를 섬기는 수수한 일을 사용하셨다. 그로부터 35년, 그날 “오히사시부리데스”하며 서로를 부르던 목소리는 그 걸음의 연장선이었다. 그날 아버지도 어머니도 아이들도 온 힘을 다해 찬양하고, 춤추며, 전해지는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그 뜻이 얼마나 전달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신뢰하기에 몸을 움직일 수 있고, 신뢰하기에 들으려 한다고 생각한다. 전도 집회를 열어도 세례를 받는 사람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체육관에 가득했던 웃음소리를 들으며 나는 생각했다. 40년의 기도와 35년의 작은 걸음, 그 모든 것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이 ‘신뢰’라는 열매를 맺게 하셨다는 것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심는 것과 물을 주는 것뿐이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고전 3:6). 복음의 씨앗은 분명히 뿌려지고 있다. 때가 이르렀을 때 그곳에 믿음의 열매가 맺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기도한다. / 카와무라 요시키 목사(일본어예배 담당)

     2026-10-03  제1607호

  • 독자마당

    [아웃리치특집] 다시 씨앗을 뿌릴 힘 광명공동체-스리랑카 다시 씨앗을 뿌릴 힘 2023년 2월, 우간다에서 선교사님 가정을 촬영하고 돌아온 바로 그 주일이었다. 식당에서 우간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한 집사님이 나를 찾아오셨다. 온누리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광명공동체의 역사를 정리해야 하는데 함께해 달라고 부탁하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인 사람은 아니었다. 이름은 공동체 안에 있었지만, 그 한가운데 있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난 기록을 정리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역대 아웃리치와 체육대회, 예배와 섬김의 기록을 따라가며 지난 40년을 한꺼번에 들여다봤다. 역사를 정리한다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돌이켜보면 나는 그 시간을 통해 공동체를 배우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나도 이름만 올려놓고 있지 말고, 아웃리치에 참여해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 마음이 나를 첫 아웃리치 지역인 스리랑카까지 데려갔다. 이번 아웃리치에서 우리는 이성희 선교사님이 섬기는 라뚜갈라교회에서 베다족 아홉 쌍의 결혼식을 준비했다. 한국에서 조화와 드레스, 신발, 양복까지 하나하나 준비해 가져갔다. 아무것도 없던 공간에 손으로 버진로드를 만들었다.누군가는 꽃을 달고, 누군가는 옷을 입히고, 누군가는 신랑과 신부의 손을 잡아주었다. 그렇게 우리의 손을 거쳐 아홉 쌍의 신랑과 신부가 하나님 앞에 섰다. 평생을 함께하겠다고 약속하는 아홉쌍 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온 마음으로 축복하는 팀원들을 바라보면서 결혼식이 이렇게 많은 사람의 사랑으로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화려해서 아름다운 결혼식이 아니라, 누군가의 새로운 삶을 위해 기꺼이 손을 내어준 사람들이 있어서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 그곳에는 분명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했다. 나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가져간 캠코더 덕분에 멀리 서 있는 신랑과 신부의 얼굴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울컥하는 표정, 애써 눈물을 참는 순간,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을 카메라 너머로 지켜보며 나 역시 여러 번 울컥했다. 그 순간 아웃리치 둘째 날 내게 왔던 말씀이 다시 떠올랐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 올해 나는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하지만 될 듯하다 멈추는 일을 여러번 반복하고 있었다. 함께 일하는 동료와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씨를 뿌리는데 왜 안 자라지? 토양이 잘못됐나 봐”라고 이야기하곤 했었다. 그런데 인터넷조차 제대로 되지 않던 스리랑카에서 성경 앱이 잠시 열리며 우연처럼 이 말씀이 내게 왔다. 그제야 조금 알 것 같았다.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자라고 있지 않은 게 아니라는 것을. 어쩌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열매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씨를 뿌리는 일인지도 모른다는 것을. 우리가 함께 준비한 결혼식도 그 씨앗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한국에서 가져간 꽃 한 송이와 드레스 한 벌, 누군가의 손으로 만든 버진로드와 축복의 말들이 우리에게는 작은 수고일지 모르지만, 그날 하나님 앞에서 평생을 약속한 아홉 가정에게는 오래도록 남을 씨앗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그 가정에서 또 다른 사랑이 자라고, 그 사랑이 다시 누군가에게 새로운 씨앗이 될지도 모른다. 사랑으로 뿌린 씨앗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시간에도 하나님은 그 씨앗을 자라게 하고 계셨다. 나에게 스리랑카 아웃리치는 다시 씨앗을 뿌릴 힘을 얻은 시간이었다. / 최유진 성도(광명공동체)

     2026-10-03  제1607호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1 2 3 4 5 6 7 8 9 10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