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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온전한 회복의 열쇠 '예수 그리스도' 온전한 회복의 열쇠 ‘예수 그리스도’ 2025 회복축제 ‘온전함’ 1,200여 명 참석 기독교 상담 및 심리치유 전문가 40인 강의 온전한 회복의 유일한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였다. 온전함을 향한 회복의 여정에서 발견한 변하지 않는 진리가 바로 그것이었다. 2025년 회복축제 ‘온전함’이 막을 내렸다. 5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서빙고온누리교회 본당과 선교관에서 ‘온전함’을 주제로 진행됐다. 온누리교회 회복사역본부,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한국교회상담사역네트워크가 공동주최했다. 성도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회복축제 ‘온전함’에서는 14일 ‘마음 돌봄’, 15일 ‘정신 치유’, 16일 ‘영혼 회복’을 주제로 기독교 상담 및 심리치유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14일 박상미 교수(한양대 대학원) ‘상처 입은 내면 아이 치유’,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21세기 핵심 정서와 치유적 상상력’, 15일 채규만 교수(성신여대 심리학과 명예교수) ‘뇌과학, 심리학, 신학, 영성을 통합한 인간 상처 치유’, 고병인 교수(고병인가족상담연구소 소장) ‘동반의존자: 동반 중독자, 도우려는 중독자’, 류경숙 교수(강남GEM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 ‘사회성이 좋은 아이로 자라게 하려면’, 16일 남윤영 박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울, 불안과 평안’, 권수영 교수(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AI 시대, 온전함의 회복이 더욱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풍성한 ‘선택 강의’가 이어졌다. 정신 건강, 정서적 치유, 건강한 부부 및 가족 관계, 교회 상담의 실제, 미디어 중독 문제, 영적 성장과 돌봄, 아동 상담, 성경적 관점에서의 상담 등을 주제로 이기원 목사, 오은규 목사, 정회성 목사, 정승철 목사, 하성희 목사, 김인선 장로, 김성진 장로, 박성덕 소장, 오화철 교수, 장석연 교수, 이헌주 교수 등 전문가 40여 명이 강의했다. 특별 순서와 패널토의도 이어졌다. 14일 사랑챔버, 15일 김주택 성악가, 16일 온사랑 합창단이 특순했고, 16일에는 패널토의를 했다. 조호영 목사 사회, 권수영 교수, 남윤영 박사, 이기원 목사, 조영진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16일 오후 열린 ‘금요회복집회’에서는 조영진 교수가 강의했다<관련 기사 3면>.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세상 끝에 웃음꽃을 피워주세요’ 5월 24~25일 NGO 더멋진세상 정기후원 약정행사 NGO 더멋진세상 정기후원 약정행사가 ‘세상 끝에 웃음꽃을 피워주세요’를 주제로 5월 24일(토)과 25일(일) 열린다. 이날 온누리교회 모든 예배에서 나눠주는 정기후원 약정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거나 NGO 더멋진세상 홈페이지(abetterworld.or.kr)에서 참여하면 된다. NGO 더멋진세상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가난과 질병,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섬기는 국제개발 NGO다. 하나의 마을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더멋진마을조성사업’과 긴급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인도적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관련 기사 5면>. NGO 더멋진세상 창립 15주년 기념 ‘더멋진 콘서트’와 ‘더멋진 사진전’도 열린다. 더멋진 콘서트는 5월 22일 오후 7시 30분 양재온누리교회 기쁨홀, 더멋진 사진전은 5월 21일(수)부터 31일(토)까지 양재온누리교회 원형홀에서 이어진다. / 홍하영 기자 국제 의료 플랫폼 NGO ‘메디엑세스’ 창립축하예배 5월 24일 오후 5시 양재온누리교회 기쁨홀, 화평홀 국제 의료 플랫폼 NGO ‘메디엑세스(MediAccess)’ 창립축하예배를 5월 24일(토) 오후 5시 양재온누리교회 기쁨홀과 화평홀에서 드린다. 온누리교회 소속 의료인과 의료선교에 관심 있는 성도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국제 의료 플랫폼 NGO 메디엑세스 창립축하예배는 연합챔버팀 특순, 이재훈 위임목사 설교, 메디엑세스 미니 다큐 상영, 내빈 소개, 김병순 대표 인사, 박준범 회장(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이인용 장로(당회서기) 축사, 윤형주 장로(가수), 신델라 자매(성악가) 특순, 회원가입 신청서 작성, 강부호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02-570-7110 / 홍하영 기자 2025 마리아행전 ‘평강의 복’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양재 사랑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여성기도부흥운동 ‘마리아행전’이 오는 6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평강의 복’(시 29:11)을 주제로 막 오른다. 오전 10시 국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6월 11일과 12일에는 서빙고와 양재온누리교회 성도들은 양재 사랑홀, 캠퍼스 성도들은 소속 캠퍼스 본당에서 집회에 참가하면 된다. 서빙고온누리교회에서는 예배 중계가 되지 않는다. 6월 13일에는 모든 캠퍼스 마리아들이 양재온누리교회 사랑홀에 모여 연합기도회를 한다. 2025 마리아행전 ‘평강의 복’에서는 이재훈 위임목사, 이훈 목사(길벗다문화센터), 정갑신 목사(예수향남교회)가 메시지를 전한다. 참가를 원하는 성도들은 각 캠퍼스 로비에 마련되는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비는 4만 원(간식, 물 포함). 6월 1일까지 등록하면 회비를 2만 원 할인해 준다. 문의: 02-3215-3667 / 홍하영 기자 법조인맞춤전도집회 ‘Justice For You’ 6월 16일 오후 6시 45분 서빙고온누리교회 본당 법조인을 위한 맞춤전도집회 ‘Justice For You’가 막 오른다. 6월 16일(월) 오후 6시 45분 서빙고온누리교회 본당에서 진행된다. 법조인들이 진정한 정의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축제의 장(場)이다. 법조인맞춤전도집회 ‘Justice For You’ 참가신청은 온누리교회 홈페이지(onnuri.org)나 각 캠퍼스 로비에 설치되는 홍보부스에서 하면 된다. 신청서에 초대 대상자인 법조인(판사, 검사, 변호사, 법대교수, 외국변호사 등)의 정보를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참가신청 1차 마감은 5월 22일(목) 오후 5시다. 참가신청 3일 이내 접수 확인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준다. 법조인맞춤전도집회에서는 손범수, 진양혜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고, 가스펠 보컬 밴드 크룩스, 가수 선예, 소프라노 강혜정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설교는 이재훈 위임목사가 한다. 전도대상자를 위한 ‘요청자기도모임’이 5월 26일(월)과 6월 2일(월) 오후 7시 30분 서빙고온누리교회 두란노홀(선교관 지하 1층)에서 열린다. 문의: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저스티스포유’ / 홍하영 기자

     2025-05-17  제1540호

  • 온누리축제

    [2025 회복축제 ‘온전함’] 온전함을 향한 회복의 여정! 2025 회복축제 ‘온전함’ 온전함을 향한 회복의 여정! ‘마음 돌봄’, ‘정신 치유’, ‘영혼 회복’ “그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깊은 내면의 상처와 마주했으며, 메말랐던 영혼에 생기가 불어 넣어졌다.” 2025 회복축제 ‘온전함’(이하 회복축제) 참가자들의 공통적인 고백이다. 그 놀라운 회복과 치유의 장(場) 회복축제가 지난 5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진행됐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마음 돌봄’, ‘정신 치유’, ‘영혼 회복’을 주제로 온전함을 향한 회복의 여정을 걸었다. 상처 입은 개인과 공동체가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무너졌던 삶의 영역을 다시 세우는 그 놀라운 현장에 다녀왔다. / 홍하영, 박지혜 기자 첫째 날 ‘마음 돌봄’ 회복축제 첫날, 집회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의 표정에 설렘과 기대가 가득 묻어 있었다. 모두가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봤다. 그 ‘마음 돌봄’이 온전한 회복의 문을 두드렸다. 회복을 향한 간절함은 찬양으로 터져 나왔다. 참가자들이 손을 높이 들고 눈물 흘리며 찬양하고, 기도했다. 김지현 장로의 대표기도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사랑챔버의 특순은 감동에 감동을 더했다. 첫 번째 강사는 박상미 교수였다. ‘상처 입은 내면 아이 치유’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숨김없이 털어왔다. 그 고백이 참가자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줬다. 박 교수는 “상처 입은 내면 아이가 평생 우리 안에 살면서 삶과 관계에 깊이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 어떤 인간적인 노력으로도 치유할 수 없는 영혼의 아픔을 하나님 안에서 내면 아이와 마주할 때 비로소 온전한 회복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사는 이호선 교수였다. ‘21세기 핵심 정서와 치유적 상상력’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무거운 주제를 활기차게 풀어냈다. 이 교수는 “21세기를 사는 사람들 모두가 정서적 아픔과 불안을 겪고 있다”면서 “하나님 안에서 ‘치유적 상상력’을 발휘해 더 나은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선택강의가 이어졌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처 입은 치유자’, ‘미디어중독’, ‘상담사를 위한 다문화 감수성’, ‘트라우마와 기독교상담’,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하나님의 헝상 회복’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정명숙 자매(한국기독교상담심리치료학회)는 “나를 먼저 알고, 돌보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할 수 있음을 새삼 기억하며 나의 마음 돌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둘째 날 ‘정신 치유’ 둘째 날, 김이준 장로의 대표기도와 김주택 성악가의 특순이 집회의 문을 열었다. 첫 번째 강사는 채규만 교수였다. ‘신경과학, 심리학 및 영성을 통합한 상처와 외상치유’를 주제로 강의했다. 채 교수는 “모든 외상 문제는 신경과학, 심리치료, 성경적 관점, 영적 회복을 통합해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외상 극복 경험이 하나님께 이르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사는 고병인 소장이었다. ‘동반의존자:조장자(Codependent:Enabler)’를 주제로 강의했다. 고 소장은 “동반의존자와 중독자가 서로 악순환하며 계속 문제가 일어난다”면서 “이 문제에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한 교회와 국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강사는 류경숙 박사였다. ‘사회성이 좋은 아이로 자라게 하려면’을 주제로 강의했다. 류 박사는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는 애착과 자존감, 유능감 형성, 전문가적인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결국 하나님과 교회의 사랑을 경험하게 해야 사회성 좋은 아이를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 오후 강의에서는 ‘세상을 신뢰하는 아이, 세상 속에 흔들리지 않는 법’, ‘온전함을 향한 한 걸음: 애도와 돌봄’, ‘마음 습관, 이해하고 바꿔보기’, ‘이혼자 치유와 상담’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하정우 성도(서빙고온누리교회)는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회복이 무엇이고, 어떻게 문제를 회복하는지 그 방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셋째 날 ‘영혼 회복’ 회복축제 마지막 날 집회는 최호림 장로의 대표기도와 온사랑합창단의 특순이 문을 열었다. 첫 강의는 남윤영 교수가 ‘우울, 불안과 평안(우울증,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 돕기)’을 주제로 했다. 남 박사는 “인간의 몸과 마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기에 인간의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온전함을 향해 함께 달리는 좋은 치료사이자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는 권수영 교수가 ‘AI시대, 온전함의 회복이 더욱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했다. 권 교수는 “AI를 잘 활용하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온전함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성육신의 임상적, 일상적 실천이 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정서적, 정신적, 영적인 온전함’을 주제로 패널토의도 이어졌다. 조호영 목사가 사회를 보고, 조영진 목사, 남윤영 교수, 권수영 교수, 남윤영 박사, 이기원 목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성도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 조영진 목사는 “온누리교회 회복축제가 교회와 학회 등을 연합하고,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며, 한국교회가 더 건강해지도록 돕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윤영 박사는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가도록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수영 교수는 “교회가 이웃과 성도의 마음을 돌보는 치유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고, 이기원 목사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 그 열정이 식지 않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더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오후 선택강의에서는 ‘심리학과 신학을 통학 기독교상담의 온전성’, ‘하나님 사랑의 실천: 경청과 공감’, ‘부모참여 놀이아동상담’, ‘성경적 상담과 마음 지키기’, ‘지혜로운 우울증 관리’, ‘상한 욕구, 분노와 성경적상담’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회복축제의 피날래는 ‘금요회복집회’가 장식했다. 가수 범키가 특순하고, 조영진 교수가 메시지를 전했다. 문창경 집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이번 회복축제에서 온전한 회복은 예수님처럼 상처 있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서 시작됨을 알게 됐다”면서 “온전한 회복의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임을 새삼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2025-05-17  제1540호

  • 주일강단

    [주일강단] 역기능 가정의 치유 역기능 가정의 치유 <창세기> 27:1~10; 41~46 /이재훈 위임목사 이삭의 가정은 역기능 가정이었습니다. 역기능 가정이란 하나님이 가정을 세우실 때 계획하셨던 은혜와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죄로 말미암아 깨어진 가정입니다. 가족구성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필요를 채우지 못하는 가정을 말합니다. 모든 가정은 정도와 수준의 차이가 있지만, 역기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가 가장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곳이 가정입니다. 영적 전쟁이 가장 치열하게 일어나는 곳 또한 가정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해야 하는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역기능 가정에서 자란 가족구성원들은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문제를 나타냅니다. 대인관계에서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는다든지, 거짓말을 쉽게 한다든지 여러 문제가 일어나고, 사회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를 돌이켜보면 가정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삭의 가정은 서로 속이는 일로 가족관계가 깨어지는 역기능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27장에서 7번의 대화가 나오는데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삭이 나이가 많아서 머지않아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에서를 불러 축복하고자 합니다. 에서에게 자신이 즐기던 요리를 만들어오게 하는데, 그 말을 엿들은 부인 리브가가 자신이 더 사랑하는 야곱에게 그 일을 시킵니다. 야곱을 에서로 변장시켜 아버지를 속이고 축복을 가로채라고 합니다. 야곱은 두려워하며 주저합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질 테니 시키는 대로 하라고 밀어붙입니다. 야곱은 엄마가 시키는 대로 아버지를 속이고 형 에서에게 주고자 했던 축복을 가로챕니다. 뒤늦게 에서가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하고 흥분하지만, 이미 때가 늦었습니다. 리브가는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고 도망치게 합니다. 이것이 한 가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삭의 가정에 나타난 역기능 이삭의 가정에 나타난 첫 번째 문제는 ‘부모의 편애’입니다. 이삭은 에서를 더 사랑했고, 리브가는 야곱을 더 사랑한 게 분명합니다. 이삭은 큰아들 에서만 축복하려고 했습니다. 더 사랑스러운 자녀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부모는 어느 한 자녀만 노골적으로 편애해서는 안 됩니다. 도리어 덜 사랑하는 자녀에게 더 큰 사랑으로 다가감으로써 사랑의 균형을 맞추고, 자녀가 부모에게 소외되었다거나 버림받았다는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느 한 편에 사랑의 결핍을 가져오는 것이 역기능 가정의 현상입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가족구성원이 내용을 공유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어느 한 사람에게만 좋은 것을 나누는 가정은 점차 정서적인 거리감이 있게 됩니다. 두 번째 문제는 ‘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이삭은 축복을 줄 때도 자기 입에 맞는 고기를 요구했습니다. “이삭이 말했습니다. ‘이제 내가 늙어서 언제 죽을지 모른다. 그러니 너는 네 무기인 화살통과 활을 갖고 들로 나가서 나를 위해 사냥을 하도록 하여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가져오너라. 내가 먹고 죽기 전에 너를 축복하고 싶구나’”(2~4절). 애서를 축복하고 싶은 것은 분명한데, ‘내가 좋아하는 음식’, ‘나를 위해’, ‘내가 먹고’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삭은 애서를 축복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어쩌면 애서가 계속 들을 다니면서 사냥에 집중하는 사람이 된 것은 아버지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고기를 가져다주면 좋아하니까 인정을 받기 위해 계속 사냥을 다닌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부모의 조건적인 사랑은 자녀에게 반드시 악영향을 미칩니다. 어릴 때일수록 그렇습니다. 부모의 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집니다. 모든 것을 거래로 생각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로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기초가 된 사람만이 자존감이 올바르게 되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대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문제는 ‘영적 분별력 결여’입니다. 분별력이 없는 사람은 늘 조급합니다. 이삭은 자신이 곧 죽을 사람처럼 말했습니다. “이제 내가 늙어서 언제 죽을지 모른다”(2절), “내가 먹고 죽기 전에 너를 축복하고 싶구나”(4절)라며 죽음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는데, <창세기> 35장을 보면 이삭은 180세까지 살았습니다. 이 사건 이후 40년을 더 살았습니다. 이것이 조급함입니다. 영적으로 어두운 사람은 늘 사소한 것에도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며 삽니다. 영적 분별력을 잃어버린 모습입니다. 가정이 영적 분별력을 올바로 갖지 못할 때 사단이 틈타는 것입니다. 이삭의 영적 분별력이 부족했다는 것이 또 나타납니다. 야곱이 염소 털로 위장하고 자신에게 왔을 때 분별을 못했습니다. 의심은 했습니다. 두 번이나 애서인지 확인하는 질문을 하고 직접 만져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영적 분별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가장의 리더십은 경제적인 공급만이 아닙니다. 영적 분별력이 가장의 책임입니다. 가장이 영적 분별력이 부족하면 정말 중요한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게 되는데, 그게 뭡니까?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무관심하게 됩니다. 하나님 뜻에 대한 무관심과 불순종 이삭의 가정에서 일어난 역기능의 문제는 일반 가정의 문제와 다른 차원입니다. 그 가정은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이 택하신 가정입니다. 하나님이 구원의 역사에 쓰시려고 택한 가정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삭이 에서에게 축복하려고 한 것은 편애를 넘어선 하나님과 관계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무관심과 불순종입니다. 리브가가 에서와 야곱을 임신했을 때 하나님이 주신 계시가 있습니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에서가 반드시 장자권을 이어가야 한다는 고집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사회 문화가 그랬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 나 그리고 우리의 문화, 나의 판단과 감정과 다르다면 그것에 맞추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할 텐데 그것을 무시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삭을 쉽게 비판할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감정과 문화와 반대되면 쉽게 불순종하는 존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때로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문화를 뛰어넘습니다. 우리의 감정도 뛰어넘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문화, 내가 선호하는 모든 것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참된 순종이란 하나님의 뜻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맞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우리가 순종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삭의 가정에는 ‘대화의 단절’이라는 역기능도 나타납니다. <창세기> 21장에 여러 대화가 나오는데 특징이 있습니다. 한 번의 대화에 꼭 두 사람만 나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대화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1~4절 이삭과 애서, 5~17절 리브가와 야곱, 28~29절 이삭과 야곱, 30~40절 이삭과 에서, 41~45절 리브가와 야곱, 그 후에 리브가와 이삭이 대화합니다. 둘씩만 대화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가족구성원의 대화가 단절되어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이삭과 리브가의 대화 단절입니다. 부부의 대화 단절은 반드시 자녀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리브가가 이삭이 에서에게 축복하려고 한 것을 엿들었습니다. 부부의 대화가 단절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리브가가 이삭과 대화하지 않고, 다급한 나머지 야곱을 불러서 남편을 속이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도 잘못입니다. 이러한 행동을 보면 리브가가 평소에 남편을 무시하고 살았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남편이 영적으로 분별력이 없고, 맨날 에서에게 고기를 잡아오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이 터졌을 수도 있습니다. 은근히 남편을 무시하고 속여도 된다는 마음이 있었을지도 있습니다. 불안해하는 아들 야곱에게 확신까지 줬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행한 죄 값을 담당해야 했습니다. 부부의 대화가 끊어짐으로 인해서 가족구성원 모두가 깨어졌습니다. 아버지의 축복을 결국 가로챈 야곱은 결국 도망자가 됩니다. 장자의 권리도 누리지 못하고 도망해야 했고,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고, 거짓의 대가를 가족구성원이 담당해야 했습니다. ‘영적 분별력이 없는 아버지가 말로 하는 축복이 그렇게 능력이 있는 것일까?’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당시는 말의 힘을 믿었던 시대입니다. 말의 힘을 믿었고, 아버지 입에서 나오는 축복의 말이 인생에서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믿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말의 힘을 다시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 사람들처럼 가정에서 어떤 말을 주고받는지를 세심히 살펴야 하고, 가장 말조심해야 될 영역이 가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축복의 말, 격려의 말, 사랑의 말을 해야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분명 말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부인할 따름입니다. 아버지 입에서 나오는 말, 가정의 제사장의 말은 곧 하나님의 축복이요, 저주는 곧 하나님의 저주로 여겼던 그 시대의 세계관과 믿음을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믿음의 말과 축복의 말로 자녀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역기능 가정이 회복, ‘예수님의 십자가’ 가정에서 일어난 거짓과 속임수는 계속 영향을 미칩니다. 한 가정에 들어온 거짓은 점점 혀의 거짓이 마음의 거짓으로, 조상의 거짓이 자손의 거짓으로 강화됩니다. 결국 역기능 가정이 회복하는 길은 우리 안에 있는 죄와 모든 허물을 십자가에 못 박는 길 밖에 없습니다. 역기능 가정에서 겪는 아픔은 우리를 예수님의 십자가로 나아가게 하는 통로입니다. 초대교회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 어거스틴의 아버지 파트리시우스는 알코올 중독자요, 폭력적인 아버지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록>에서 아버지를 회상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는 창조주이신 주님을 잊게 하고 주님 대신에 그분의 피조물을 사랑하게 하는 술취함을 좋아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래쪽으로 열등한 것을 지향하는 비뚤어진 의자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포도주에 취해 있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기에 그가 하나님께 돌아오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가 17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부정적인 기억밖에 없어서 그의 젊은 시절 방황하게 됩니다. 무신론자들의 공통점은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 기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수사학자가 되기 위해서 암브로시우스를 만났는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아버지를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 하나님의 사람은 아버지가 갓난아이를 품에 안듯이 나를 안아주고 가장 훌륭한 전통을 따라 나를 소중히 여겨주었다.” 새로운 하나님의 가정에서 아버지 됨을 경험한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가정은 깨어진 상처 속에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가정이 역기능 가정에서 경험한 모든 것을 치유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가정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가정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연약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은 가정의 어떠한 상처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복음의 역사입니다. 러셀 무어가 <폭풍 속의 가정>이라는 책의 결론에서 귀한 글을 남겼습니다. “가족은 복음이 아니다. 만일 가족이 삶의 궁극적 의미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가족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당신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길 바랄 것이다. 그러면 당신이 겪었던 역기능 가정이나 당신을 버린 배우자 또는 머나먼 반항의 나라로 떠나버린 자녀가 당신의 삶을 망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의 삶은 우리를 자유케 하여 가족을 이상화하지도 않고 악한 것으로 여기지도 않게 한다. 십자가에서 짐이 축복인 것을 볼 때 우리는 가족을 짐으로 여기거나 싫어하지 않게 된다. 또한 우리의 가족이 우리의 모든 욕구와 갈망을 채워주기를 바라지 않게 된다. 우리 앞에 영광스럽고 영원한 삶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가족은 당신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당신을 이끌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두려워할 이유가 아니다. 당신 앞의 길은 십자가의 길이다. 십자가의 길은 본향으로 이어진다. 빛은 어둠 속에서도 여전히 빛나며,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 지금 어떤 폭풍과 싸우고 있든 당신은 살아남을 것이다.” 역기능 가정이 우리를 십자가로 이끌 때 주어진 영광과 생명의 빛이 있기에 가정으로부터 모든 것을 기대할 필요도 없고, 채워줄 수도 없는 그 가정에서 오히려 영원한 생명과 복음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가정의 역기능이 십자가로 회복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정리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2025-05-17  제15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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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GO 더멋진세상과 함께해야 하는 이유] 그들을 만나면 상상도 못 한 ‘변화’가 생긴다! 1. NGO 더멋진세상과 함께해야 하는 이유 그들을 만나면 상상도 못 한 ‘변화’가 생긴다! 5월 24~25일 NGO 더멋진세상 정기후원 약정식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 A)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22명당 1명에게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그만큼 위기 앞에 놓인 이웃들이 많다. 교회와 성도들이 그들과 함께 울고 웃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NGO 더멋진세상이 쉼 없이 달리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NGO 더멋진세상 정기후원약정식이 5월 24일(토)과 25일(일) 국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에서 열린다. 지구촌 이웃들을 돕는 절호의 기회다. 우리가 NGO 더멋진세상과 함께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지구촌 이웃들에게 찾아온 상상도 못 한 변화, 바로 그것 때문이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재난과 재해, 가난과 질병 등으로 신음하는 지구촌 이웃들이 NGO 더멋진세상을 만나면 상상도 못 한 변화를 경험한다는 말이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니다. 국내외에서 NGO 더멋진세상을 만난 수많은 이들이 그것을 고백한다. 지난 3월,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서 만난 한 주민은 눈물을 쏟아내며 이렇게 말했다. “눈앞에서 모든 것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고, 전기와 물마저 끊긴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막막하고 암담한 심정은 겪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멀리까지 찾아와 ‘그래도 끼니는 챙겨야 한다고’, ‘어떡하면 좋냐’고 함께 울어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는데 그들이 NGO 더멋진세상이라고 했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워주고, 허탈한 마음을 다독이는 그 사람들 덕분에 기운 낼 수 있었습니다.” 레바논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들도 NGO 더멋진세상을 만났다. 그리고 상상도 못 한 변화를 경험했다. 시리아 난민 씨드라 따르끄 학생(12살)의 말이다. “전쟁, 피난, 떠남과 슬픔…. 제게 남은 것은 아픔과 슬픔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공부요? 친구요? 저에게 두 번 다시 없을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NGO 더멋진세상이 바로 그걸 선물해줬어요. ‘조이플센터’에서 다시 공부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노는 행복을 선물해줬어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행복이에요.” 난민 아동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도 엄청난 변화였다. 생각지도 못한 그 변화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랍어 교사 하나 바다위 씨의 고백이다. “전쟁으로 문을 닫았던 학교를 다시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그 누구도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줄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하나님 은혜로 학생들을 다시 만나고, 함께 공부하면서 더 나은, 더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에게 신앙과 교육의 터전을 마련해준 NGO 더멋진세상에게도 깊이 감사합니다.” 그 아름다운 변화의 중심 ‘NGO 더멋진세상’ 그 아름다운 변화의 중심에 NGO 더멋진세상이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가장 필요한 것을 전하는 사역을 ‘인도적 지원사업’이라고 한다. NGO 더멋진세상의 주력 사업이다. NGO 더멋진세상의 인도적 지원사업은 크게 네 영역으로 구분된다. ‘긴급구호’, ‘조기복구’, ‘위험경감’, ‘난민지원’이 그것이다. ‘긴급구호’는 재난과 재해를 당한 이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는 사업이다. 시급하게 필요한 도움을 먼저 제공하고, 그다음에 ‘조기복구’ 사업으로 전환한다. 피해를 본 이들이 다시 일어서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사역이다. ‘위험경감’ 사업은 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과 의료지원, 식수시설 개선사업 등 그 영역이 매우 포괄적이다. 일차적으로 시급한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이차적으로 교육과 캠페인 등을 통해서 스스로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 ‘난민지원’ 사업은 전쟁이나 분쟁 등으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빼앗긴 이들을 직접적으로 돕는다. 단기적인 대응부터 난민들이 온전한 회복과 자립을 하도록 돕는 데 때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한다. 인도주의 원칙인 인도성(Humanity), 중립성(Neutrality), 공정성 (Impartiality), 독립성(Independence)이 난민사업의 핵심 가치이다. 교육부터 지립, 선교와 복음화 NGO 더멋진세상의 사역에는 장애물이 없다. 국내외도 가리지 않는다.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거기가 어디든 달려간다. 그만큼 발 빠르고, 활동 반경이 크고 넓다. NGO 더멋진세상의 이 아름다운 섬김은 철저히 성경 말씀을 따른다.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 나니”(신 10:18). 이 말씀이 NGO 더멋진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이 말씀을 열방에서 실현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NGO 더멋진세상의 모든 섬김은 단순한 물질 지원 차원을 완전히 넘어선다. 궁극적으로 선교의 기회를 만드는 게 목적이자 목표이다. 재난과 재해, 가난과 질병으로 신음하는 거의 모든 나라가 자유롭게 복음을 접할 수 없거나 접하더라도 개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NGO 더멋진세상의 모든 섬김은 교육부터 자립, 선교와 복음화를 목표로 설정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NGO 더멋진세상을 만나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보다 귀하고 복된 변화를 도모하는 NGO는 그 어디서도 찾아보기가 어렵다. 특히, 2016년 시작한 레바논 시리아 난민 아동을 위한 기초교육지원사업의 열매가 풍성하다. 현지 NGO 필라델피아자선기구와 협력해 ‘조이플센터’를 열었다.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해서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이 다시 공부하도록 돕는 배움 터이다. 조이플센터는 아이들에게 희망도 선물하고 있다. NGO 더멋진세상은 아프리카에서도 귀한 열매를 맺고 있다. 5개 마을에 태양광 급수시설을 설치했고, 양계사업 등 주민들의 소득 창출과 지역 개발에 힘쓰며 자립을 돕고 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에서는 긴급구호뿐 아니라 방과후 교실과 심리상담실을 운영하며 이재민의 정서적 회복과 생계 회복을 함께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도 큰 위로와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 순간에도 재난과 재해, 가난과 질병의 고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고통받는 이웃들이 많다. 어서 그들이 NGO 더멋진세상을 만나서 상상도 못 한 변화를 경험했으면 좋겠다. 우리도 NGO 더멋진세상의 여정에 함께하자! NGO 더멋진세상을 위해서 기도하고, 힘껏 후원하자! /문의: 070-4402-2796

     2025-05-17  제15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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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란노아버지학교가 걸어온 30년]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두란노아버지학교의 태동과 그 엄청난 열매 특집 1. 두란노아버지학교가 걸어온 30년 2. 두란노아버지학교가 걸어갈 30년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두란노아버지학교의 태동과 그 엄청난 열매 두란노아버지학교가 올해 창립 30주년이다. 경제적 책임만이 가장의 역할이라고 믿으며 앞만 보고 달리느라 무너진 이 시대 아버지들의 성경적 권위와 역할, 정체성을 되찾고, 하나님의 가정을 세우는 사명을 목표로 설립된 두란노아버지학교는 한국 사회에 깊은 울림을 던지고 있다. 지난 30년, 두란노아버지학교가 내딛는 걸음마다 하나님의 역사가 쓰였다. 그 무뚝뚝하던 아버지들이 눈물을 흘리며 아내와 자녀들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그 아름다운 구호를 가정에서 실현해냈다. <온누리신문>에서 그 눈부신 사명을 감당하는 두란노아버지학교 창립 30주년을 축하하며 그들이 걸어온 30년, 걸어갈 30년을 2회에 걸쳐 조명한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두란노아버지학교 초대 이사장 故 하용조 목사가 지난 2003년 두란노아버지학교 500회를 축하하며 이렇게 말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이 시대, 하나님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급속히 무너져 가는 가정과 성장이 멈춰버린 채 성도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교회, 그리고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모든 게 흔들리고 있는 이 사회의 복음입니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1995년 10월 두란노서원에서 시작했다. 시대적 배경이 두란노아버지학교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아버지가 ‘경제적 책임 완수’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쫓아 인생을 건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 앞만 보고 달리느라 탈이 났다. 가족들과 보내는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면서 가장의 권위가 무너지고, 가정의 질서도 사라졌다. 밖으로 겉도는 아버지들의 방황도 이어졌다. 세상 문화에 취하고, 일과 술에 취해 비틀거렸다. 이혼율이 급증하고, 부모와 자녀들의 갈등이 표면화했다. 성적 타락을 비롯한 일탈도 계속됐다. 그대로 두면 이 시대 아버지들이, 그들이 꾸린 가정이 심각한 위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그때 하나님이 이 시대에 준 빛이 바로 ‘두란노아버지학교’다. 이 시대 아버지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성경적 권위와 역할, 정체성을 되찾고, 가정을 바로 세우고, 자녀들에게 더 좋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역할을 두란노아버지학교가 했다. 이 놀라운 변화가 한마디 고백에서 시작됐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이 보석 같은 고백은 세대와 지역, 인종을 넘어 국내 74개 지부, 국외 78개 국가로 뻗어 나가고 있다. 그것이 두란노아버지학교의 영향력이다. 고개 숙인 아버지들과 함께 1997년, 두란노아버지학교 초창기에 김정현 작가의 소설 <아버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덕분에 아버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그리고 IMF 외환위기가 한국 사회를 강타하며 ‘고개 숙인 아버지’라는 표현이 유행처럼 번졌다. ‘한번 직장은 영원한 직장’이라 믿고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일에만 몰두하며 가족들에게 무심했던 아버지들이 가정 밖으로 내몰렸다. 서울역으로, 영등포역으로 내몰린 아버지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이 시대 아버지들의 회복이 절실하고 또 절실했다. 그때 두란노아버지학교가 빛을 발했다. 2000년이었다. 공영방송 KBS의 ‘추적 60분’이라는 프로그램 제작팀이 두란노아버지학교에 연락했다. 이 시대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내몰리는 원인과 심각성, 그에 따른 대책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당시 김성묵 두란노아버지학교 본부장이 필요한 자료들을 챙겨주면서 일산동안교회에서 진행 중이던 두란노아버지학교를 취재해보라고 권유했다. 그 방송에서 두란노아버지학교 현장 영상이 20여 분 송출되었다. 남성 시청자가 주를 이루던 프로그램이었기에 영향력이 상당했다. 수많은 아버지가 참회와 회복의 눈물을 흘렸다. 전국 각지 교도소, 군대, 기업, 관공서, 학교 등지에서 ‘두란노아버지학교를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가 열릴 때마다 1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렸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일회적인 프로그램이나 세미나에 머무르지 않고, 아버지와 가정의 온전한 회복을 도왔다. 두란노아버지학교에 참가한 아버지들이 변하니까 가족들도 변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고개 숙인 아버지들을 부둥켜안고 울고, 다시 손을 내밀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구호가 가정에서 실현됐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두란노아버지학교는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세계인터넷선교협의회(SWIM, 전영수 이사장)가 지난 2017년부터 튀르키예로 피난 온 시리아 난민으로 구성된 현지 교회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들 스스로 복음을 전파하도록 생계를 지원하고, 사역의 필요를 돕는 선교를 하고 있다. 그런데 현지 교회의 가장 큰 어려움은 뜻하지 않은 곳에 있었다. ‘매 맞는 아내와 가정의 불화’가 그것이었다. 세계인터넷선교협의회(SWIM)에서 이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현지 교회에 두란노아버지학교를 소개했다. 그렇게 2018년 튀르키예 현지 교회에서 두란노아버지학교가 열렸다. 그리고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오죽했으면 세계인터넷선교협의회(SWIM) 전영수 이사장은 “두란노아버지학교는 난민선교와 중동선교에서 핵심적인 돌파구”라고 했다. 그런데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이하 코로나19)이 두란노아버지학교에 위기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2년 반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계속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땅끝까지 가는 아버지운동’이라는 두란노아버지학교의 본질을 되새기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두라노아버지학교를 열어 더 많은 아버지와 마음을 나눴다. 지금은 다시 현장에서 두란노아버지학교가 열리고 있다. 특히 3040 젊은 세대 아버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현지인 두란노아버지학교 3기를 수료한 위스샘 캄모우 형제의 간증이 두란노아버지학교는 멈출 수 없는 사명임을 새삼 깨닫게 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제 인생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나에게 계속 세상 방식으로 살 것인지, 하나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아들답게 살 것인지 결단하도록 하는 인생의 기로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모인 ‘남성들의 수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5주 과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아버지들의 성경적 권위와 역할,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하나님의 가정으로 거듭나도록 돕는다. 그중에서 ‘조별 나눔’과 ‘전체 나눔’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어디서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못했던 이 시대 남성들이 ‘아버지’라는 공통의 이름으로 모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이다. ‘남성들의 수다’라고도 불리는 나눔 시간에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공감과 위로하고 울고 웃으며 ‘형제애’를 경험한다. 함께 ‘좋은 아버지’로 성장하는 희망을 품는다. 두란노아버지학교의 특별함은 섬기는 헌신자들이 ‘아버지’라는 점이다. 아버지와 가정의 회복을 위해 사회적 지위나 나이에서 완전히 벗어나 서로를 “형제님”이라 부르며 섬긴다. 두란노아버지학교 선배이자 같은 아버지로서 아름다운 아버지의 길을 조명한다. 최근 두란노아버지학교를 수료한 한 형제는 형제님들과 삶을 나누면서 진짜 자기를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아내와 갈등이 깊어질수록 저는 작아졌습니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절망하고 있을 때 두란노아버지학교를 만났습니다. 때로는 비슷한 문제로 힘들어하고, 때로는 다른 문제를 가진 형제님들과 삶을 나누고, 공감하며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진짜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제야 ‘아내는 공감받기를 원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감’을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여기고, 아내의 마음에 공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울 정도로 관계가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문의: 02-2182-9100

     2025-05-17  제1540호

  • 성인

    [<생명의 삶> QT 프리뷰(preview)] 예배 공동체로 준비되는 세대 &lt;생명의 삶&gt; QT 프리뷰(preview) 예배 공동체로 준비되는 세대 5월 19일~5월 25일 &lt;민수기&gt; 25:1~28:31 묵상포인트 1: 영적 방심은 쉽게 죄악에 빠지게 한다.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이스라엘이 유혹에 넘어가 죄악에 빠진다. 이스라엘은 신실하지 못해 거듭 불순종한다. 자기 백성을 징계하시면서도 긍휼히 여기시고 끝까지 책임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묵상하자. ▶싯딤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한다. 진노하신 하나님이 바알브올의 일에 참여한 자들을 죽이라고 명하신다.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음행을 저지르는 남녀를 처단하니, 하나님은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을 약속하신다. 비느하스가 음행의 죄악을 처벌하자 백성 중에서 염병이 그친다. 이 일 후에 이스라엘 온 회중을 계수하니 가문을 따라 20세 이상으로 전쟁에 나갈 만한 자의 총수가 601,730명이다. 하나님 말씀대로 시내 광야에서 계수한 사람은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 한 사람도 남지 않았다. 묵상포인트 2: 슬로브핫의 딸들은 가문의 이름과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 용기를 냈고 응답을 받았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상속법이 개선된다. 불공정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용기를 낸 여인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죽음 앞에서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에 대해 묵상하자. ▶므낫세 자손 중 슬로브핫의 딸들이 아들 없이 죽은 아버지의 기업을 자신들에게 달라고 요구한다. 하나님은 그 요구에 응답해 아들 없이 죽은 자의 기업을 딸이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규례를 주신다. 딸도 없으면 형제가, 형제도 없으면 가까운 친족이 상속받게 하신다. 하나님이 모세의 죽음에 대해 말씀하시니, 모세는 자신을 대신할 지도자를 세워 주시길 요청한다.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지명하신다. 모세는 후계자를 세우고 사역을 위임하라는 하나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한다. 묵상포인트 3: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은 예배 중심의 신앙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가나안 땅에 들어갈 출애굽 2세대에게 그곳에 거주하면서 지킬 제사 규례를 세밀하게 알려 주시는 하나님 뜻을 묵상하자. ▶하나님은 출애굽 2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 행할 제사들에 대해 말씀하신다. 아침과 저녁에 상번제(날마다 드리는 번제)를 드리고, 안식일에는 상번제 외에 정해진 제물로 제사를 드려야 한다. 초하루에는 상번제 외에 정해진 제물로 제사를 드리고,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유대력으로 1월 14일은 유월절이다. 무교절에는 7일간 무교병을 먹으며 매일 상번제 외에 정해진 제물로 제사를 드리고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칠칠절에도 상번제 외에 정해진 제물로 제사를 드리고,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적용을 위한 가이드 ▶가나안 입성을 코앞에 두고 이스라엘 백성은 큰 죄에 빠졌다. 영적 방심에 주의하고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자. ▶거룩한 분노로 죄악을 처벌한 비느하스에게 하나님은 평화의 언약을 주셨다. 불의한 일에 대해서는 방관하지 말고 단호하게 행동하자. ▶하나님의 기업을 소망한 슬로브핫의 딸들로 인해 이스라엘의 상속법이 개선되었다. 불공정함이나 부당한 일이 있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도하며 용기를 내자. ▶죽음을 앞둔 모세는 자신의 안위가 아닌 백성의 안위를 먼저 생각했다. 하나님의 공동체가 건실하게 세워지도록 좋은 지도자를 세워 주시길 기도하자. ▶하나님의 사람은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 매일, 매주, 매월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참된 예배자로 서자. / &lt;생명의 삶&gt; 편집부

     2025-05-16  제1540호

  • 국내캠퍼스

    [news] 가정에서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 가정에서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 5월 10~11일 &lsquo;온누리교회 가정의 달 행사&rsquo; 개최 5월 4일 어린이주일, 17~18일 교사주일, 입양위탁주일 온누리교회가 올해부터 5월 둘째 주 주일에 &lsquo;가정의 달 행사&rsquo;를 개최한다. 올해는 5월 10일(토)과 11일(일)에 &lsquo;가정에서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rsquo;를 주제로 국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날은 국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 담당목사가 &lsquo;가정&rsquo;을 주제로 설교한다. 이날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70세 이상 성도들에게는 카네이션을 달아준다. 교회 로비, 주차장, 이천만광장 등에는 셀프사진관과 포토존을 설치해서 가족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한다. 가족사진을 찍고 나면 교역자가 가족들을 위한 축복기도를 해준다. 온누리교회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설치한다. 5월 한 달 내내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 5월 4일(일)은 &lsquo;어린이주일&rsquo;이다. 서빙고, 양재, 도곡에서 바이킹,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 차세대를 위한 놀이시설을 운영한다. CGN에서는 홍보 &lsquo;미션 1000 캠페인&rsquo;(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1천 원 이상 CGN 후원)을 한다. 사회선교본부 생명과환경팀에서는 &lsquo;차세대 그린 캠페인&rsquo;을 한다. 서빙고온누리교회 이천만광장에서 차세대들이 &lsquo;Bye Bye 플라스틱&rsquo;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교회 곳곳에 전시한다. 5월 18일(일)은 &lsquo;교사주일&rsquo;이다. 차세대 교사들을 격려하고, 축복한다. 5월 17일(토)과 18일(일)은 &#39;입양위탁주일&#39;이다. 사회선교본부 제이홈사역팀(입양위탁커뮤니티)과 선한울타리사역팀(보육원 아동 결연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역)이 &lsquo;입양위탁행사&rsquo;를 개최한다. 입양위탁문화 정착, 보육원 아동 결연, 자립준비청년 멘토 사역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SNS청년부와 여호수아청년부 예배에서는 입양 가족 간증을 한다.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5월 3~4일 &lsquo;대중교통 이용하는 주일&rsquo; 지정 차량만 교회주차장 이용 가능 5월 3일(토)과 4일(일)을 &lsquo;대중교통 이용하는 주일&rsquo;이다. 국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에서 5월 3일(토) 오전 8시부터 4일(일) 오후 4시까지 교회주차장 이용을 제한한다(캠퍼스는 상황에 맞게 진행). 대중교통 이용하는 주일에는 자가용은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교회에 와야 한다. 교회 주변 아파트나 상가, 도로변에 불법 주차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 교회주차장은 거동이 불편한 성도, 7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36개월 이하 동반 자녀가 있는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다자녀(3명 이상) 가정의 차량은 주차장 입구에서 자녀 3명 탑승을 확인하고 입차할 수 있다. 5월 4일에는 서빙고온누리교회에서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거북선 나루터, 양재온누리교회에서 양재역 환승주차장을 오가는 셔틀을 운영한다. 온누리 회복축제 &lsquo;온전함&rsquo; 5월 14~16일 오전 10시 서빙고온누리교회 2025 온누리 회복축제 &lsquo;온전함&rsquo;이 5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빙고온누리교회 본당과 선교관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성도들은 온누리교회 홈페이지(onnuri.org)나 하단 QR 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7만 원. 5월 4일(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회비를 2만 원 할인해 준다. 이번 회복축제에서는 14일 &lsquo;마음 돌봄&rsquo;, 15일 &lsquo;정신 치유&rsquo;, 16일 &lsquo;영혼 회복&rsquo;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오전 강의가 이어진다. 고병인 교수(고병인가족상담연구소 소장), 채규만 교수(성신여대 심리학과 명예교수), 권수영 교수(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남윤영 박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류경숙 박사(강남GEM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 박상미 교수(한양대학교 대학원) 등이 강의한다. 오후에는 &lsquo;선택 강의&rsquo;가 이어진다. 정신 건강, 정서적 치유, 건강한 부부 및 가족 관계, 교회 상담의 실제, 미디어 중독 문제, 영적 성장과 돌봄, 아동 상담, 성경적 관점에서의 상담 등 회복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문의: 02-3215-3532 / 홍하영 기자 2025 마리아행전 &lsquo;평강의 복&rsquo; 6월 11일~13일 양재 사랑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여성기도부흥운동 &lsquo;마리아행전&rsquo;이 열린다. 6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오전 10시 국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올해 마리아행전 주제는 &lsquo;평강의 복&rsquo;(시 29:11)이다. 6월 11~12일 서빙고와 양재온누리교회 성도들은 양재 사랑홀에서, 캠퍼스 성도들은 소속 캠퍼스 본당에서 모인다. 서빙고에서는 실황이 중계되지 않는다. 6월 13일에는 양재온누리교회 사랑홀에서 모든 캠퍼스 성도가 함께 모여 연합기도회를 한다. 2025 마리아행전 &lsquo;평강의 복&rsquo;에서는 이재훈 위임목사, 이훈 목사(길벗다문화센터), 정갑신 목사(예수향남교회)가 메시지를 전한다. 참가신청은 5월 10일부터 각 캠퍼스 로비에 설치되는 안내데스크에서 하면 된다. 회비는 4만 원(간식, 물 포함)이다. 6월 1일까지 등록하면 회비를 2만 원 할인해 준다. 문의: 02-3215-3667 / 홍하영 기자 법조인맞춤전도집회 &lsquo;Justice For You&rsquo; 6월 16일 오후 6시 45분 서빙고온누리교회 본당 법조인을 위한 맞춤전도집회 &lsquo;Justice For You&rsquo;가 막 오른다. 6월 16일(월) 오후 6시 45분 서빙고온누리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법조인맞춤전도집회 &lsquo;Justice For You&rsquo;에서는 손범수, 진양혜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고, 가스펠 보컬 밴드 크룩스가 공연한다. 가수 선예, 소프라노 강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설교는 이재훈 위임목사가 한다. 참가신청은 온누리교회 홈페이지(onnuri.org)나 로비에 설치되는 홍보부스에서 하면 된다. 신청서에 법조인(판사, 검사, 변호사, 법대교수, 외국변호사 등)인 초대대상자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법조인이 아니어도 초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 1차 마감은 5월 22일(목) 오후 5시다. 신청 3일 이내 접수 확인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준다. 전도대상자를 위한 기도모임이 5월 26일(월) 오후 7시 30분, 6월 2일(월) 오후 7시 30분 서빙고온누리교회 두란노홀(선교관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여성민 목사(전도사역본부장)는 &ldquo;정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법조인들이 진정한 정의의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주변의 법조인들을 초대해달라&rdquo;고 전했다. 문의: 카카오톡플러스친구 &lsquo;저스티스포유&rsquo; / 홍하영 기자 영종온누리교회 창립 2주년 영종온누리교회가 창립 2주년 &lsquo;창립주일 감사예배 및 축하행사&rsquo;를 5월 4일(일) 오후 2시 영종온누리교회 3층 백향목홀에서 개최한다. 케익 커팅식, 이재훈 위임목사 설교, 크룩스 특별찬양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lsquo;말우물어린이축제&rsquo;에서는 에어바운스 설치와 푸드트럭 행사, 비눗방울 공연 등을 한다. 영종온누리교회는 2023년 5월 7일 &rsquo;하늘을 향한 새로운 항해&rsquo;를 비전으로 내걸고 국내 11번째 캠퍼스로 창립했다. 도육환 목사(영종온누리교회)는 &ldquo;영종온누리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로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 / 박지혜 기자 &lsquo;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rsquo; 7월 4~5일 한일청년연합집회 &lsquo;The Way&rsquo; 한일청년연합집회 &lsquo;The Way&rsquo;가 7월 4일(금)과 5일(토) 막 오른다. The Way 관동위원회가 주최하고, 온누리교회 러브소나타팀과 대학청년부가 협찬한다. 한일청년연합집회 &lsquo;The Way&rsquo;는 &lsquo;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rsquo;(전 4:9)를 주제로 진행된다. 7월 4일(금)에는 요코하마 사카에 공회당에서 &lsquo;The Way&rsquo; 집회가 열린다. 이서진 목사, 사기사카 타이치 목사가 설교한다. 5일(토)에는 혼고다이 그리스도교회에서 &lsquo;YUME Conference&rsquo;가 이어진다. 패널 토의, 소그룹 쉐어링, 레크레이션, 팀 발표, 집회 등을 한다. 한일청년연합집회 &lsquo;The Way&rsquo; 참가를 원하는 온누리교회 소속 청년들은 5월 11일(일)부터 이메일(2myo0@naver.com)이나 전화(02-3215-3759)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215-3759 / 홍하영 기자

     2025-05-03  제15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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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삶> QT 프리뷰(preview)] 약속과 멀어지는 혈기와 원망 &lt;생명의 삶&gt; QT 프리뷰(preview) 약속과 멀어지는 혈기와 원망 5월 5일~5월 11일까지 &lt;민수기&gt; 19:11~21:35 묵상포인트 1: 부정함과 죄는 전염성이 있다. 하나님은 부정함을 개인 문제로 보지 않으시고 공동체 관점으로 보신다. 복잡한 정결 예식을 통해 하나님이 개인과 공동체의 정결함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묵상하자. ▶죽음은 죄의 결과이기에 시체와 접촉하면 부정해진다. 시체를 만지거나 시체와 한 공간에 있게 된 자는 7일 동안 부정해진다. 이때 붉은 암송아지 재를 넣은 물이 &lsquo;정결하게 하는 물&rsquo;로 사용된다. 정결한 자가 그에게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잿물을 뿌리면 일곱째 날에 정결해진다. 부정한 자가 정결 예식을 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지게 된다. 묵상포인트 2: 출애굽 이후 40년째 되는 해에 이스라엘이 신 광야 가데스에 이른다. 백성은 여전히 광야 생활의 어려움을 토해내며 모세를 원망한다. 온유하던 모세가 불순종과 혈기로 반응한 일과 그 결과에 대해 묵상하자. ▶이스라엘 자손이 신 광야 가데스에 이르렀을 때 미리암이 죽는다. 백성이 물이 없다고 원망하자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반석(바위)에 명령해 물을 내게 하라고 하신다. 모세가 회중 앞에서 혈기를 드러내며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친다. 물은 솟아 나왔지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않은 모세와 아론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가데스에서 모세는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낸다. 에돔 왕이 이스라엘의 통과 요청을 완강히 거절하며 길을 막아서자 이스라엘이 돌이켜 다른 길로 행한다. 하나님 명령대로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산에 오른다. 아론이 죽고 그 아들 엘르아살이 제사장 직분을 이어받는다. 묵상포인트 3: 하나님이 주신 수많은 은혜에 감사하지 않고, 한두 가지 힘겨운 일로 원망을 쏟아내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태도다. 은혜를 폄하하는 이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징계하시는지, 그리고 진노하시면서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마음에 대해 묵상하자. ▶호르마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서원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나안 왕 아랏을 용기 있게 물리친다. 그러나 에돔 땅을 통과하지 못하고 우회하는 길이 힘들어지자 하나님 은혜를 무시하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한다. 진노하신 하나님이 불 뱀(독사)을 보내시니 많은 백성이 죽는다. 하나님 말씀대로 모세가 장대 위에 놋(청동) 뱀을 매다니, 이를 쳐다보는 자는 살아난다. 이후 이스라엘은 여러 지역을 지나 모압 골짜기에 이르러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비스가산 꼭대기에 이른다. 이스라엘은 &ldquo;두려워하지 말라&rdquo;는 하나님 말씀을 의지해 강한 대적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치며 가나안 정복의 기반을 다진다. 적용을 위한 가이드 ▶한 사람의 죄와 부정함은 공동체에도 영향을 끼친다. 나의 내면과 외면이 하나님 앞에 정결하도록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을 항상 의지하자. ▶광야 여정 막바지에 모세는 혈기를 드러내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못했다. 맡겨 주신 사역을 온유와 겸손으로 끝까지 잘 감당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하자. ▶하나님이 수많은 은혜를 주셨는데도 감사하기보다 불평을 일삼지는 않는가? 습관적인 원망이 습관적인 감사와 찬양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하며 노력하자. ▶불 뱀(독사)에 물려 죽어 가는 자들이 장대에 매단 놋(청동) 뱀을 보기만 해도 살아났다. 치유와 회복이 필요할 때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하나님을 의지하고 맞서 싸워야 할 때 &ldquo;두려워하지 말라&rdquo;는 말씀을 의지해 담대히 행하자. / &lt;생명의 삶&gt;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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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말씀 해설] “…평생을 여호와께 바치고 결코 그 머리에 칼을 대지 않겠습니다”(삼상 1:11). 맛있는 말씀 해설 &ldquo;&hellip;평생을 여호와께 바치고 결코 그 머리에 칼을 대지 않겠습니다&rdquo;(삼상 1:11). 성경에 &lsquo;하나님은 한나에게 자식을 주지 않았다&rsquo;고 기록되어 있다. &lsquo;주지 않았다&rsquo;는 말은 히브리어로 &lsquo;문이나 대문을 닫을 때&rsquo; 표현한다. 하나님이 한나의 태의 문을 닫으신 것이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한나는 태의 문이 닫힌 것으로 괴로워하지 않았다. 다만 엘가나의 또 다른 아내 &lsquo;브닌나&rsquo;에게 업신여김과 괴롭힘을 당하는 것에 비참함을 느꼈을 뿐이다. &lsquo;결핍&rsquo; 자체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이 악하므로 결핍에 대한 &lsquo;주변의 평가&rsquo;를 받는 것이 우리를 괴롭게 한다. 하지만 스스로 결핍에 대한 세상의 가치 기준을 버릴 때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을 붙들고 일어설 때만 회복되고, 바로 설 수 있으며, 하나님 은혜 안에 있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온전한 믿음이 결핍되고, 세상 것으로 채워지기 시작한다면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그리스도인은 사라지는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한나가 주변에 의해 고통스럽기는 했지만, 그녀의 기도는 결핍이 채워지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었다. 한나에게는 결핍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때론 결핍이 길이 될 수 있고, 하나님을 만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단은 결핍을 무질서하게 흔들어댄다. 그래서 결핍의 환경을 이길 힘이 필요하다. 결핍을 이길 힘은 바로 어린 양이 지셨던 십자가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결핍을 이기기 위해서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주변에서 놀림 받는 상황이 한나의 입을 마르게 했다. 그리고 무릎 꿇게 했다. 하늘을 향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했다. 그때 비로소 자신의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보인다. 불평하며 한탄하던 것들이 중지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의도가 보인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억울하고 답답하다는 한탄뿐인 고백이다. 한나가 기도할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내 마음에만 집중하면 실수를 저지른다. 한나의 기도를 한마디로 말하면 &lsquo;복수나 원한은 구하지 않았으나 자신의 고통을 발견해 달라는 것&rsquo;이었다. 한나는 강력하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다. 한나에게도 아이가 없었고, 마찬가지로 동시대의 하나님에게도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람이 없음을 발견했다. &ldquo;나만 아들이 없는 게 아니야! 하나님에게도 아들이 없구나! 하나님의 나라를 살릴 아들이 필요하구나!&rdquo;를 발견하고 기도의 마지막에 &ldquo;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십시오&rdquo;라고 요청한다. 한나는 사실 &lsquo;아들&rsquo;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히브리어로 아들을 뜻하는 &lsquo;벤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lsquo;씨&rsquo;의 의미가 있는 &lsquo;제라&rsquo;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아들 대신 더 넓은 의미로 &lsquo;씨&rsquo;를 달라고 한 것이다. 즉, 이스라엘에 약속된 아들을 구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씨는 사단과 싸우는 영적으로 새로워진 아담의 후손을 의미한다. 궁극적으로 사단의 의도를 막고 승리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lsquo;제라&rsquo;는 &lt;창세기&gt;에 나오는 약속의 본문에서 여호와의 언약을 믿는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인 메시아의 씨를 뜻한다. 한나는 복수를 위해, 자신의 비참함을 막기 위해 아들을 구한 사람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렸던 사람이었다. 한나의 시선은 하나님의 마음에 있었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lsquo;아들&rsquo;이 필요했다. 제사장 엘리는 나이가 늙고 구별 능력이 떨어졌다. 게다가 그의 아들들인 &lsquo;홉니&rsquo;와 &lsquo;비느하스&rsquo;는 이미 타락했다. 제사장만 타락한 게 아니라 이스라엘이 타락했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치유할 아들을 기다렸다. 한나의 기도는 복수와 채움을 위한 게 아니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기도의 단어가 바뀐다. &ldquo;제게 유익한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필요한 아들을 주십시오. &lsquo;벤&rsquo;이 아니라 &lsquo;제라&rsquo;를 주십시오&rdquo; 한나는 기도대로 아들을 얻게 된다. 그 이름이 &lsquo;사무엘&rsquo;이라고 성경에 기록한다. 이것이 믿음이고, 신앙이다. 오늘 우리에게는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기도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기도가 필요하다. 그렇게 기도하면 이 길이 답을 얻는 길이며, 살길임을 깨달을 것이다. / 조동욱 목사(양재B공동체)

     2025-05-03  제1539호

  • 칼럼

    [초등교사가 크리스천 선생님들께] 교실에서 드리는 삶의 예배 초등교사가 크리스천 선생님들께 교실에서 드리는 삶의 예배 춥기도 하고 바쁘기도 했던 학년 초, 잘 보내셨나요? 4월에 학부모 상담도 있었다면 더 힘드셨을 거예요. 수업 이후 4~8분 정도 학부모님을 만나다 보면 체력적으로 지칠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 날은 &lsquo;내가 숨은 쉬고 있는 건가?&rsquo; 생각도 들고, 그래서 &lsquo;휴~!&rsquo; 이렇게 일부러 숨을 쉬어봅니다. 저는 친척이 거의 없어서 학창 시절 아는 직업이라고는 학교에서 만나는 선생님뿐이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선생님 한 분의 따스함으로 인해 제 꿈이 시작되었고, 그 꿈은 절대로 꺾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선생님이 된 것을 너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학교와 교사를 향해 갈수록 높은 도덕적, 교육적 수준을 기대합니다. 그래서 많은 선생님이 애쓰시다가 악성 민원으로 인해 병을 얻어 병가를 쓰거나 휴직을 하거나 갑자기 명예퇴직하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저와 동갑인 선생님 한분이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소식을 늦게 알고 전화로 물어봤습니다. &ldquo;선생님, 퇴직까지 10년은 남았는데 왜 그만두시는 거예요? 작년에 힘든 일도 없었잖아요?&rdquo; 그 선생님은 &ldquo;지금 좋을 때 그만두고 싶어요. 무슨 일이 생겨서 그만두고 싶지는 않아요&rdquo;라고 답했습니다. 너무 좋은 분인데 이 결정을 하신 게 매우 아쉬웠습니다. 분명히 지금의 학교는 10년, 20년 전보다 교사가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갈수록 늘어가는 기대에 여러분도 많이 지쳐 있으시죠? 아무도 축하해 주지 않는 듯한 &lsquo;스승의 날&rsquo;이 오히려 불편하지 않으세요? 세상을 보면 힘이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지쳐 있던 지난 3월 30일 큐티 시간을 가지면서 아래의 성경 말씀을 읽었습니다. &ldquo;모세가 성막 세우기를 마쳤을 때 성막에 기름을 붓고 성막과 그 모든 물품들과 제단과 그 모든 물품들을 거룩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그가 그것들에 기름을 붓고 거룩하게 했습니다&rdquo;(민 7:1). 그때 저는 출퇴근하면서 줄곧 교실을 정리하고 꾸밀 생각들로 머릿속이 가득했었습니다. &lsquo;교실 뒤쪽에 애들이 편하게 쓸 여분의 이면지를 두고, 거울 위쪽에는 &lsquo;사랑해&rsquo; 글자를 붙여야지. 그리고 몇 년은 된 것 같은 창문의 글라스데코는 깨끗이 떼어버리고, 또&hellip;.&rsquo; 연일 휴대전화 달력에 할 일들을 빼곡히 적고는 하나하나 지워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이 말씀을 읽었을 때, 새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lsquo;그래, 내가 교실에서 하는 일들은 성막을 세우고, 성물들에 기름을 붓는 일이야.&rsquo; 그동안 성경을 몇 번 읽었지만, 이 구절이 이렇게 삶 속으로 쑤~욱 들어온 건 처음이었습니다. 복도 쪽 창문을 가리고 있던 커튼을 걷어버리고, 신문지를 구겨 유리 창문을 깨끗이 닦아서 교실 안이 환히 보이도록 했습니다. 뻑뻑해서 아이들이 열기 힘들어하는 교실 앞문과 뒷문은 시설 기사님께 부탁해서 롤러를 바꿔 &lsquo;드르륵&rsquo; 소리가 나며 잘 열리도록 했습니다. 색깔이 바래 빨강에서 핑크가 된 태극기 액자도 새 걸로 바꿨고, 컴퓨터 모니터가 저와 아이들의 시선을 가리지 않도록 자리를 옮겼습니다. 또 대걸레에 물을 적시고 꼭 짜서 살균제를 섞어 교실 바닥을 닦고, 화원에 가서 노란색, 분홍색 꽃 화분을 사서 교실 창가에 두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lsquo;이 반짝반짝한 교실에서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면 좋겠다&rsquo;고 생각하며 힘을 냅니다. 저는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옛날이야기 하나씩 들려주고, 쉬는 시간을 쪼개 학생들과 상담을 합니다. 수술을 앞둔 학부모님이나 불화가 있는 가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일기 쓰기를 지도하면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격려의 말을 남깁니다. 점심 식사 전에는 한 명, 한 명 손등에 로션을 발라주며 매일 한 번 눈 맞춤과 대화를 합니다. 23명 아이의 담임이 된다는 것은 국어, 수학 같은 공부를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외의 것들에서 더 많은 역량이 필요합니다. 협동과 배려, 언어 습관, 관계 문제 해결 등&hellip;. 그래서 저는 거의 매일 하나님이 지혜와 사랑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 예배 담당 목사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lsquo;삶이 예배가 되고, 예배가 삶이 되도록&rsquo;입니다. 이 땅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산다는 것은 가끔은 사방에서 날아오는 화살을 맞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나의 방패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에게 맡겨주신 이 교실에서 나의 예배, 나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 함께 교실에서 삶으로 예배드려요! 선생님 TIP! 1. 저는 부부 교사라서 &lsquo;스승의 날&rsquo;에 둘만의 기념을 합니다. 맛있는 외식을 하며 둘만의 교육 공감을 하곤 하지요. 여러분도 마음이 잘 맞는 선생님과 &lsquo;스승의 날&rsquo; 즐겁게 지내보세요. 2. 같은 학교에서 마음을 나눌 동료 선생님을 꼭 찾으세요. 그래야 공감도 받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어요. / 최민혜 교사(부천온누리교회, 석천초등학교, &lt;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gt;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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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일강단

    [주일강단] 저항하라! 순교로써  저항하라! 순교로써 &lt;요한계시록&gt; 12:7~12, 13:1~10 /이재훈 위임목사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통 전쟁터입니다. 군사전쟁, 경제전쟁, 체제전쟁, 정치전쟁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잊어버리는 것은 더 근본적인 전쟁, 하나님과 사단의 전쟁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반역의 세력을 정복하고, 하나님의 통치권을 다시 세우는 전쟁입니다. 그리스도가 왕으로 통치하는 나라를 세우는 전쟁입니다. 전 우주적인 전쟁입니다. &ldquo;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며 말씀하셨습니다. &lsquo;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됐으니 그분이 영원토록 왕 노릇 하실 것이다&rsquo;&rdquo;(계 11:15). 세상 나라가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는 선언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요한은 유배되어 있고, 주와 그리스도의 통치를 거부하고 대적하는 로마 제국의 권력이 보입니다. 여전히 세상의 제국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해석해 주는 말씀이 &lt;요한계시록&gt; 12장과 13장입니다. &ldquo;그때 나는 하늘에서 큰 음성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lsquo;이제 구원과 능력과 우리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확립됐으니 이는 우리 형제들을 고소하던 이,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고소하던 이가 쫓겨났기 때문이다&rsquo;&rdquo;(10절). &lsquo;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확립되었다&rsquo;고 선포합니다. &lt;요한계시록&gt; 11장 15절에서 &lsquo;세상 나라가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rsquo;는 선언과 같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추가적인 설명이 있습니다. &lsquo;하나님 앞에서 고소하던 이가 쫓겨났다&rsquo;는 것입니다. 사단은 땅으로 쫓겨난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난 사단이 계속 반역의 몸부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아직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그 자체가 우주적인 전쟁 &lt;요한계시록&gt; 12장 전반부에서는 어떻게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확립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한 표징이 나타납니다. 아이를 잉태해서 해산하는 한 여자와 그 여자가 낳는 아이를 삼키려는 큰 용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전해줍니다. 생명을 탄생시키는 한 여인과 그 생명을 죽이려는 용이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그 아이를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아이는 하나님 보좌 앞에 올려졌고, 여자는 광야로 피신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장소를 얻습니다. 용은 먹이를 빼앗긴 셈입니다. &ldquo;여자가 아들을 낳았는데 그 사내아이는 장차 쇠지팡이로 만국을 다스릴 분입니다&rdquo;(5절 a). 큰 용이 여자의 아이를 삼키려고 한 이유는 &lt;시편&gt; 2편에서 예언했던 바로 그 메시아이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가 장차 자신을 무너뜨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ldquo;내게 구하여라. 그러면 내가 이방 민족들을 네게 기업으로 주어 온 세상이 네 소유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들을 쇠지팡이로 다스리며 토기장이가 자기 그릇을 부숴 버리듯 그들을 부수리라&rdquo;(시 2:8~9). 쇠 지팡이로 부숴버릴 수 있는 분. 모든 민족과 열방을 통치하실 하나님의 아들, 바로 그분이 사단을 무너뜨리러 오십니다. 그래서 사단이 그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그 자체가 우주적인 전쟁입니다. 성탄은 하나님과 사단과의 전쟁터에서 일어난 엄청난 사건입니다. &ldquo;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네 자손과 여자의 자손 사이에 증오심을 두리니 여자의 자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하고 너는 그의 발뒤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rdquo;(창 3:15). &lt;창세기&gt; 3장에서 주신 이 말씀이 &lt;계시록&gt;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고,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한다. 진멸시킨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여자는 그 뱀으로부터 발꿈치를 상하게 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나 부활하심으로 인해서 상처가 남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원을 위해 고난 받으신 일은 하나님과 사단 간의 전쟁터에서 일어났습니다. 십자가와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를 종노릇하게 하는 사단의 모든 세력에 대한 승리입니다. 우리는 지상에서 사단과 싸우는 군사들 &ldquo;그때 하늘에는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대적해 싸우고 용도 이에 맞서 자기의 사자들과 함께 싸웠으나 용이 이기지 못했으므로 그들은 하늘에서 더 이상 있을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큰 용, 옛 뱀, 곧 마귀와 사단이라고도 하는 이, 온 세상을 현혹시키는 이가 쫓겨났습니다.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쫓겨났습니다&rdquo;(7~9절).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천사장 미가엘과 천사들이 용과 그의 사자들과 싸워 이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늘에서는 있을 곳을 찾지 못해 땅으로 쫓겨났습니다. 용이 이제는 사내아이를 낳은 여자를 쫓아갑니다. 뱀이 자기 입에서 물을 강같이 토해내 여자를 휩쓸어 버리려고 했으나 이 땅이 여자를 도와 그 모든 강물을 삼켜버립니다. 용이 두 번째 먹이를 놓쳤습니다. 더는 공격할 대상이 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공격 대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ldquo;그러자 용이 여자에게 분노를 품고 여자의 후손의 남은 사람들,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의 증거를 붙잡고 있는 사람들과 더불어 전쟁을 하려고 떠나가 바닷가 모래 위에 섰습니다&rdquo;(17절). 여자가 낳은 아이, 곧 메시아를 무너뜨리지 못한 용, 여자마저 무너뜨리지 못한 용이 여자의 후손들을 공격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의 증거를 붙잡는 사람들입니다. 곧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어린 양을 따르는 이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이 땅에서 어린 양 예수님이 받으신 고난에 함께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사단의 역사로 인해서 교회는 고난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최후의 심판이 임해서 악의 영혼이 제거될 때까지 사단의 공격은 끊임없이 이루어집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상에서 사단과 싸우는 군사들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린 양의 피로 순교함으로 &ldquo;그들은 어린양의 피와 그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 인해 그를 이겼고 죽기까지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안에 거하는 사람들아,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에 재앙이 있을 것이니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알고 분을 품고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rdquo;(11~12절). 마귀도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압니다. 분을 품고 땅에 내려와 그리스도인들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기지 못합니다. 어린 양의 피와 말씀을 붙잡고 있는 이들이 죽임당하는 것 같지만,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lsquo;죽기까지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rsquo;고 합니다. 순교를 통해서 사단의 공격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하늘에서 쫓겨나 이 세상의 옷을 입고, 제국의 권력을 입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의 옷을 입고, 제도와 문화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인들을 무너뜨리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순교자들을 이기지 못합니다.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사람들이 이기는 자가 됩니다. &ldquo;즐거워하라&rdquo;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 양이 승리하셨기 때문에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거듭 패배를 경험한 용이 바닷가에 서서 공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하 세계에서 도움을 끌어옵니다. 바다와 땅에서 각각 짐승을 불러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성도들을 공격하게 합니다. 13장에서 용을 도와주려고 바다와 땅에서 나온 짐승은 모조품과 같습니다. 바다의 짐승은 표범과 곰과 사자의 부위들을 합쳐서 만들어진 모습이고, 땅의 짐승은 참되신 어린 양을 본떠 만든 가짜 어린 양입니다. 여러분, 용과 두 짐승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모방해서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 삼위일체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본떠서 가짜를 만듭니다. 이단과 사이비들이 가짜를 만듭니다. 사단은 모조품입니다. 그 용이 10개의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흉내 내는 것입니다. 바다의 짐승도 그리스도를 모방하기 위해 일곱 머리와 10개의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능력과 권세를 어린 양에게 부여하신 것처럼, 용도 그 짐승에게 능력과 권세를 부여한다고 나옵니다. 또 어린 양이 죽임당하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짐승도 치명상을 입어서 죽게 된 것 같지만 치료되어 온 땅이 감탄하며 그 짐승을 따르게 한다는 합니다. 4절에 나오는 &lsquo;누가 이 짐승과 같겠는가? 누가 그를 대적해 싸울 수 있겠는가?&rsquo;라는 말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질문을 모방한 것입니다. 어린 양이 모든 족속과 방언에서 나온 이들을 따르는 자들을 해방시키시는 것처럼, 그 짐승도 성도들을 대적해 모든 족속과 백성과 어느 나라를 다스릴 권세를 받았다고 합니다. 두 번째 땅에서 나온 짐승은 어린 양처럼 두 뿔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땅에서 나온 짐승이 첫 번째 바다에서 나온 짐승을 대신해 권세를 행사하고, 첫 번째 짐승을 경배하게 한다고 합니다. 마치 성령님이 오셔서 예수님을 경배하게 하는 것처럼 모방하는 것입니다. 땅에서 난 짐승도 큰 기적과 표적을 보여서 사람들을 현혹해 우상을 만들게 합니다. 성령님이 큰 기적과 표적을 일으키시는 것을 모방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인치시는 사역을 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의 이마에 짐승의 숫자 &lsquo;666&rsquo; 표를 받게 합니다. 666이라는 수는 7이라는 완전수에서 하나씩 뺀 겁니다. 불완전하고, 사단의 숫자라는 것입니다. &lt;요한계시록&gt; 시대에 666은 하나님을 대적하던 네로 황제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에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단의 종노릇하는 모든 세력의 숫자를 의미합니다. &ldquo;그때 나는 바다에서 짐승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열 뿔과 일곱 머리를 가졌는데 그의 열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의 머리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있었습니다&rdquo;(1절). &ldquo;짐승은 오만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할 입을 받았고 42개월 동안 활동할 권세를 받았습니다&rdquo;(5절). &ldquo;짐승이 입을 열어 하나님을 모독했는데 하나님의 이름과 그분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이들을 모독했습니다&rdquo;(6절). 용과 두 짐승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대적하고 모독하기 위해서 모방한 것입니다. 가짜를 만든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예배해야 될 사람들을 현혹해서 자신들을 따르게 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에 참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 세상 권세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만일 짐승이 하는 일을 반대하고 거부할 경우에는 짐승과 심한 싸움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로마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게 하는 일을 거부했던 초대교회 성도들이 받았던 고난이었습니다. 지금도 공산주의와 이슬람 사회에서는 그 짐승의 세력과 같은 이들의 통치자를 숭배하는 일을 거부하면 곧 죽음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짐승을 경배하든지 순교를 하든지 선택해야 합니다. &ldquo;누구든지 사로잡힐 사람은 사로잡힐 것이요, 누구든지 칼로 죽임을 당할 사람은 칼로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있습니다&rdquo;(10절). 모든 그리스도인이 죽음에 처하게 된다는 문자적인 예언은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죽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칼로 죽임당하는 상황에서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는 이들이 곧 이기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인내와 믿음은 엄청난 에너지와 힘이 있어야 합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희생을 받아들이는 순교는 하늘의 힘이 필요합니다. 짐승들이 사용하는 지상의 무력과 힘을 가지고 대처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늘에서 쫓겨난 용과 두 짐승의 세력이 있습니다. 그 세력이 어린 양을 따른 이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 세력에 저항해야 합니다. 세상의 힘과 폭력이 아닌 순교로써 저항하라는 것입니다. 순교는 수동적인 저항이 아닙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 저항입니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로마 제국의 권력 앞에서 소수의 힘없는 성도들이 어린 양의 피로 순교함으로 이기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저항함으로 이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죽음에 이르도록 충성되게 하나님을 섬김으로 이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ldquo;저항하라. 순교로써&rdquo;라고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이 시대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짐승의 세력을 이기기를 축원합니다. / 정리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2025-05-03  제1539호

  • 대청

    [목사님, 질문있습니다!] 오직 은혜로만 구원! 목사님, 질문있습니다! 오직 은혜로만 구원! &ldquo;돌아가시기 직전에 드린 영접 기도를 통해서도 구원을 받을 수 있나요?&rdquo; ㅤ 이 질문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불신자보다 오히려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성도들에게 많이 나올 것 같다. &lsquo;자신은 평생을 열심히 신앙생활 하면서 그 결과로 천국을 약속받았는데, 평생을 한 번도 하나님을 모른 채 살던 사람이 죽기 직전에 고백한 영접 기도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할 수 있단 말인가?&rsquo;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아주 명확한 답이 성경에 나와 있다.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 옆에 달렸던 강도 이야기다. 예수님이 죽기 직전 그 강도의 고백을 인정하고 받아주셨다. &ldquo;자신을 기억해달라&rdquo;는 그 강도에게 예수님이 &ldquo;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rdquo;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평생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강도가 구원을 받았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그 강도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을뿐더러 평생을 악한 일을 하며 살아왔다. 그런 사람이 죽기 직전에 예수님을 인정하고, 자기도 구원해달라며 그분을 붙잡았다. 예수님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확신을 주셨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예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 &lsquo;아즈카라의 원리&rsquo;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이다. &lt;레위기&gt;에서 5대 제사를 소개한다. 그 중에서 &lt;레위기&gt; 2장에 가난한 사람들이 드리는 곡식 제사 &lsquo;소제&rsquo;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ldquo;한 가마니 곡식을 가져오라&rdquo;고 말씀하신다. 많이 가져오라는 의미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들이 그것을 모두 드리고 나면 그들이 먹을 게 전혀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도 당연히 아신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ldquo;전부를 가져오라&rdquo;고 명령하셨고, 가난한 사람들은 일단 순종함으로 전부 가져다 드렸다. 그렇게 드려진 곡식이 어떻게 될까? &ldquo;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에게 가져가야 한다. 그러면 제사장은 그 제물 가운데서 모든 유향과 함께 고운 가루 한 줌과 올리브기름을 가져다가 제단에서 기념물로 태워야 한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화제다&rdquo;(레 2:2). 전체 곡식을 내버려 두고 제사장이 한 움큼만 가져다가 제단에 바쳤다. 이때 한 움큼의 곡식을 성경에서 &lsquo;기념물&rsquo;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lsquo;아즈카라&rsquo;라고 한다. 이 말이 무슨 의미냐면 가난한 자들은 한 가마니의 곡식을 가져왔지만, 실제로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께 드려진 것은 한 움큼뿐이다. 하나님은 그 적은 한 움큼을 받으시고, &ldquo;너의 곡식 전부를 받았다&rdquo;고 선언하고 계신다. 이처럼 아주 작은 헌신을 마치 전체를 드린 헌신으로 기억해주시는 게 &lsquo;아즈카라의 원리&rsquo;다. 아즈카라의 원리는 우리의 구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요구에 만족할만한 성취나 기여가 있어서 그 결과적 보상으로 구원이 주어지는 게 아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기 직전 강도가 예수님께 고백했던 &ldquo;주여 나를 기억하소서&rdquo;라는 한 줌도 안 되는 그 고백 때문에 그가 구원을 얻었다. 결과적 보상이 아니라 예수님으로부터 아즈카라의 은혜를 얻었기 때문이다. 사단은 끊임없이 우리를 조소하고, 속이기 위해 다가온다. 연약한 우리의 허물을 들춰내며 완벽하지 않은 인생을 하나님 앞에서 실패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산법은 무엇인가? 아즈카라 은혜 앞으로 나오는 것이다. 완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임종 직전에 드린 영접 기도만으로도 구원에 이를 수 있다. 우리는 결코 행위나 수고로 구원을 얻은 게 아니다. 아무리 오래 신앙생활을 했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내세울 자격이 될 수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는 아즈카라의 은혜로만 구원받았음을 기억해야 한다. 마지막 순간이라도 하나님께 돌아온 이들을 우리는 기쁨으로 맞이하고, 나 또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입은 자임을 감사하며 고백해야 한다. / 최대흥 목사(요셉청년부)

     2025-05-03  제15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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