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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름 아웃리치를 앞두고 2019 여름 아웃리치를 앞두고 2000선교 본부장 김홍주 목사와 함께 “기도가 아웃리치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6월 19일 ‘2019 아웃리치 발대식’ 개최 아웃리치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복음 들고 산 넘고 바다를 건넌다. 여름 아웃리치를 어떻게 하면 잘 준비하고,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2000선교본부장 김홍주 목사는 “기도가 아웃리치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아웃리치를 알고, 배우고, 안전에 유의할수록 의미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웃리치가 된다”면서 오는 6월 19일(수) 서빙고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2019 아웃리치 발대식’에 반드시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김홍주 목사와의 일문일답. / 김영선 기자 k4458@onnuri.org 목사님, 아웃리치가 무엇이고, 좋은 아웃리치를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합니까? “아웃리치는 성도들이 복음에서 소외된 국가와 지역을 찾아가 선교하고, 봉사하는 모든 활동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한 아웃리치는 성도들이 선교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팀을 이뤄 영적 도전을 하게 됩니다. 낯선 환경에서의 영적 도전은 때로 불편하고, 힘들고, 수고스럽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웃리치에 참가하면 우리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웃리치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개인의 연약함을 깨닫고, 서로가 성숙해지는 값진 경험 또한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전 세계적인 비전뿐만 아니라 개인의 인생 목적과 소명을 정립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좋은 아웃리치는 ‘변화가 일어나는 아웃리치’라고 생각합니다. 아웃리치를 다녀 온 성도들과 아웃리치를 실시한 지역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다면 그 아웃리치를 좋은 아웃리치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아웃리치가 성공적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상처를 받고, 낙심하고, 혼란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선교지의 열악한 상황을 직면하고 실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아웃리치를 잘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적인 준비가 핵심이자 필수입니다. 왜냐하면 아웃리치는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로 준비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아웃리치는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도들이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들여 아웃리치를 가야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는 일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선교공동체입니다. 아웃리치를 통해서 그 정체성을 확인하고 강화해야 합니다. 교회를 ‘선교적인 공동체’라고 하면서 선교하지 않는 교회와 성도들이 꽤 있습니다. 온누리교회는 창립초기부터 국내외 아웃리치를 끊임없이 갔습니다. 온누리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열방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아웃리치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아웃리치에 동참하기를 원하십니다. 아웃리치에 참가하면 선교에 대한 눈이 열립니다. 아웃리치는 ‘하나님의 선교를 경험하는 통로’입니다. 또한 아웃리치는 선교사님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선교지에 오래 있다 보면 외로움을 많이 느낍니다. 혼자된 것 같고, 때로는 버려진 것 같은 감정이 들 때가 있습니다. 질병, 추방, 비자문제까지 생기면 심한 정서적 위기감을 경험합니다. 선교에 대한 과업을 이룰 힘이 모자라다는 생각도 드는데 바로 그때 아웃리치팀이 방문하면 정말 큰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선교지에서 아웃리치를 실시하면 주민들과 관계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역을 매개로 마을에 들어갈 수 있는 좋은 명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저도 인도네시아에서 10여 년 동안 선교사로 사역했는데 아웃리치팀들의 방문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모릅니다. 아웃리치팀과 함께 선교지에 들어가 주민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선교의 돌파구를 마련한 경험이 있습니다. 선교는 선교사들에게만 주어진 사명이 아닙니다. 온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아웃리치에서 사역과 현지인(주민)들과의 교제가 균형이 맞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고, 균형을 맞추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맞습니다. 사역만큼 중요한 것이 현지인들(주민)과의 교제입니다. 아웃리치에서 사역에 집중하느라 현지인들과 교제하지 못했다는 성도들이 계십니다. 사역과 현지인들과의 교제가 균형이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웃리치에서는 사역도 중요하지만 선교지를 경험하고, 현지인들과의 교제가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인들과 웃으면서 말 한마디라도 주고받는 것이 큰 유익이 됩니다. 아웃리치팀은 늘 손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겸손하고 공손한 태도로 현지인들을 대해야 합니다. 종종 현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현지인들에게 필요한 사역을 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준비한 사역을 제대로 못하더라도 선교사님들이나 현지인들과의 관계가 우선입니다. 상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주면, 짧은 만남이라도 평생 기억될 수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 선교지와 현지인들을 소중한 사람들로 여기고 품어야 합니다. 현지인들과의 원활한 관계형성을 위해서 사역지의 역사, 문화, 상황, 영적인 상태, 간단한 현지어 몇 개 정도는 미리 알고 가는 게 좋습니다. 정보는 인터넷이나 서적을 활용해도 좋고, 해당 지역에서 선교경험이 있는 선교사를 초청해서 강의를 듣는 것도 좋습니다. 선교지와 현지인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갈수록, 그들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풍성한 아웃리치가 됩니다.” 아웃리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웃리치에서 꼭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입니까?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아웃리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온누리교회는 매년 안전한 아웃리치를 할 수 있도록 외교부 해외여행경보를 기준으로 지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웃리치 금지국가를 지정해서 안내했습니다. 대표적인 국가가 스리랑카입니다. 스리랑카는 아직 사태가 진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획된 아웃리치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최근 벌어진 브리키나파소 사태에서 보듯 될 수 있으면 정부에서 지정한 여행금지 국가에는 가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일부 국가는 국가 전체가 아니라 일부 지역에 한해서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여행 자제국가 중 한 곳입니다. 이스라엘은 많은 성도들이 성지순례를 위해 찾는 곳이지만 특정 지역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이러한 국가에 가게 될 때는 반드시 2000선교본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합니다. 아웃리치 관리 프로그램에도 사전에 입력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만에 하나 문제가 생겼을 때 교회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웃리치를 다녀온 뒤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웃리치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장기적인 섬김이 선교지를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중종로공동체는 10여 년 동안 같은 지역에서 아웃리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선교지의 꼬마들이 학생이 되었고, 중종로공동체의 후원으로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사역자로 헌신한 이도 있습니다. 아웃리치를 다녀 온 이후에는 영상, 일정, 사진 등을 많이 확보해서 2000선교본부에서 운영 중인 아웃리치 관리프로그램에 보고해주십시오. 그 다음 아웃리치팀이 그 자료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에서 아웃리치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웃리치에서 깨달은 것을 삶과 연결시키십시오. 한국에는 이주민들이 많습니다. 아웃리치를 다녀온 지역의 외국인공동체를 섬기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선교지를 기억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선교사님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교제도 해야 합니다.”
2019-05-26 제1147호
영적 지도자 존 파이퍼 목사 온다 디자이어링 갓 컨퍼런스 29~30일 양재 사랑홀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이자 설교가 존 파이퍼 목사 초청 ‘ 디자이어링 갓(Desiring God)컨퍼런스’ 가 5월 29~30일 양재 온누리교회사랑홀에서 막 오른다. 이번 컨퍼런스는 목회자들을 위한 ‘ 목회자 컨퍼런스’ 와 평신도들을 위한 ‘ 저녁부흥집회’ 로 진행된다. 목회자 컨퍼런스는 29~30일 이틀 동안 양재 온누리교회 사랑홀에서 열린다. 존 파이퍼 목사가 ‘ 복음으로 빚어진 마음’ , ‘ 복음으로 빚어진 정신’ , ‘ 복음으로 빚어진 입’ 을주제로 강의한다. 특강도 이어진다. 29일에는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목사)가 ‘한 시대의 축복이 되는 요셉’ 을 주제로 강의하고, 30일에는 김춘근 교수(JAMA 설립자)가 ‘ 리더십의 가장 기본적인 인격’ 을 주제로 강의한다. 교회 갱신을 원하는 목회자와교회 리더십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회비는 2만 원. 일반 성도들을 위한 저녁부흥집회도 개최된다. 30일과 31일 양재 사랑홀과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오후 7시 30분 시작된다. 31일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리는 집회 실황은양재 온누리교회 사랑홀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저녁부흥집회에서 존 파이퍼 목사는 ‘ 그리스도의 긴급한 부르심’ , ‘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를 위한 것인가, 하나님을위한 것인가’ 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접수나 등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존 파이퍼 목사는 미국 최고의 영적 지도자 중 한 사람이다. 위튼대와 풀러신학교, 독일 뮌헨대에서 공부했고, 1980년부터 33년동안 베들레헴침례교회(미네소타 주) 담임목사를 지냈다. 지금은 ‘ 디자이어링 갓’ 대표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하나님을 기뻐하라>, <하나님의 기쁨> 등 40여 권이 있다. 문의: 02-570-7322, 7323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2017-05-14 제1147호
2017 카운트다운 참가자 모집 26~27일 양재, 28일 장충실내체육관 대학청년부에서 2017 예배・선교 컨퍼런스 ‘ 카운트다운’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온라인(www.countdown.or.kr)이나 오늘(14일) 서빙고와 양재 온누리교회 1층 로비에 설치되는 홍보부스에서 하면 된다. 지금까지 청년 3,500명이신청했다. 회비는 5월 16일까지 신청하면 3만원, 당일 접수는 3만 5천원이다. 예배・선교 컨퍼런스 카운트다운은 5월 26일과27일 양재 온누리교회, 28일 장충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존파이퍼 목사(베들레헴침례교회), 김춘근 교수(JAMA 설립자), 이용규 선교사(내려놓음 저자), 이재훈 담임목사, 박종길 목사, 이상준 목사가 강의한다. 한편 카운트다운 집회를 위한 중보기도회가 오는 19일(금) 오후 7시 양재 기쁨홀에서 진행된다. 문의: 02-570-7345 / 이소정 기자 s2868@onnuri.org
부모초청 맞춤전도집회 ‘행복드림 콘서트’ 5월 22일 서빙고 본당 … 신청 서둘러야 부모초청 맞춤전도집회 ‘ 행복드림 콘서트’ 가5월 22일 서빙고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막 오른다. 이번 전도집회에는 자녀들의 초청을 받은 부모 21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직 신청을 하지못한 성도들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번 부모초청 맞춤전도집회에서는 이재훈 담임목사가 설교하고, 개그맨 이홍렬, 가수 노사연・이무송 부부, 국악찬양팀 가야랑, 배우 오미희, 실버합창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전도본부는 이번 집회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을추가했다. 이전 집회에서는 자녀들이 초청된 부모와 함께 자리하지 않았지만 이번부터는 동석한다. 또 손수 작성한 편지를 읽어드리는 시간도추가됐다. 후속프로그램으로는 영화관 데이트가 진행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행복드림콘서트는 부모 전도에 탁월한 집회라고 인정받고 있다. 결신율도매우 높다. 2013년 75%, 2014년 81%, 2015년90%, 2016년 70%가 행복드림콘서트에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다. 문의: 02-3215-3214 / 김현준 기자 khj@onnuri.org
“순장들의 갈증을 해소하다!” 대전, 재교육 프로그램 ‘순장 리엔지니어링’ 실시 순장은 온누리교회 평신도사역의 꽃이다. 순장의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만큼 순장은 어렵다. 다년간 순장으로 섬긴 베테랑에게도 순예배인도가 쉬운 일이 아니다. 순장으로서의역할을 감당하기가 버겁다고 느끼다보면어느 순간 두려움과 자괴감에 빠지기도한다. 순장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대전 온누리교회가 순장들을 위한 처방전을 내놨다. 순장들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순장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교육을실시했다. 순장의 역할, 순예배 인도 방법, 순원들을 대하는 방법 등 실제적으로적용 가능한 강의들이 이어졌다. / 김영선 기자 k4458@onnuri.org “순원이 순예배에 잘 나오지 않아요.” “순예배 나눔이 너무 형식적이에요.” 오늘도 순장들의 고민은 끝이 없다. 순예배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지만 진행이 원활하지 않으면 ‘ 혹시 부족한 나 때문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때로는 자기비판에 빠지기도 한다. 온누리교회 모든 순장들이 언제나 오고 싶은 순예배, 풍성한 나눔이 있는 순예배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은혜가 차고 넘치는 순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동분서주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순장들을 위한 맞춤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 그래서 순장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평소 의지하던 신앙의 멘토를 찾아가거나 다른 순장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분명 도움은 되지만 원하는 만큼의통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고민은 순장 1년차건 8년차건 매한가지다. 대전 온누리교회가 순장들의 이러한 고민과 고충에 주목하고 순장들을 위한 맞춤교육 프로그램을 고안해냈다.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온누리교회 최초로 도입된 순장재교육 프로그램 ‘ 순장 리엔지니어링(R eengineering)’ 이 바로 그것이다. 순장들을 위한 맞춤교육 순은 가장 작은 단위의 교회다. 순이 온누리 교회고, 순장은 평신도 목회자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 순장의 의미와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데 순장들을 위한 보수교육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순장학교에서 순장의 기본자질과 소양,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만 순장으로 섬기기 시작한 이후에는 보수교육이 없다. 그러다보니 순예배를 인도하다가 직면하는 어려움, 순원들과 교제하면서 생기는 문제 다루는 방법 등 실제적인 교육의 필요성을느낄 때가 많다. 대전 온누리교회가 실시한 ‘순장 리엔지니어링(R eengineering)’ 교육이그동안 갈급했던 순장들의 증을 말끔하게해소해줬다. 첫 주 강의는 최도성 장로가 맡았다. ‘ 순장은누구인가’ 를 주제로 강의하면서 순장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최 장로는 “삶의 터전이 선교지듯이 순장은 교회공동체 밖에서도 순장”이라며 “교회와 일터에서 균형 있는 신앙생활을해야 순원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권면했다. 둘째 주에는 대전 온누리교회 담당 박태영목사가 순의 정의와 순예배 인도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순모임에서 무엇을 나눠야 하는지도 정리해줬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누구인가, 하나님은 지금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를 나누는 것이 순예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주에는 한건수 집사(예닮대표)가 순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순원들의 마음을 활짝 여는 질문법도 알려줬다. 한 집사는 “근황을 묻는 것에서부터 일상생활, 신앙생활까지 진솔하게묻고, 듣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넷째 주에는 박태영 목사가 순장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몇몇 순장들은 순예배를 집에서 하는 것보다 교회에서 하고 싶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목사는 “순예배는 가정에서 드리는 것이 원칙이며, 순예배 장소를제공한 가정을 축복하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순장 재교육에 참여한 성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가렵던 곳을 누군가 시원하게 긁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성현 장로는 “2~3년 간격으로 순장 재교육을실시했으면 겠다”고 했고, 올해 처음 순장을맡은 이종서 순장은 “순장의 역할과 순예배의 방향을 잘 몰라서 어려웠는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3년차 금자융 순장은 “순모임을 인도하면서 때로는 자괴감이 들기도 했었는데 이번 교육에서 존중과위로를 받고 새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순장 리엔지니어링 교육을 마치고 순 그리고 순장 /유봉국 순장(동누리공동체 사무엘3순장) “순이 바로 온누리교회다.” 순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박태영 목사님께서 모든 순장들과 교회 리더십들을 초대하셨다. 날마다 주님께로부터 받는 새로운 능력을의지하는 대신 매너리즘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순장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순장 리엔지니어링 교육은 4주 동안 매주 주일마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어졌다. 강의와 나눔, 저녁식사 순으로 진행됐는데 그 시간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창업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기때문이다. 휴일에도 근무해야 하는 형편이었다. 가족들과의 저녁식사 모임도 반납해야 했다. 4월 중순에 있었던 해외출장도 교육일정에 맞게 귀국하는 일정으로 조정해야 했다. 첫 주 교육에서는 최도성 장로님이 강의를하셨다. 그 강의를 들으면서 이 교육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순장과 리더가 직장과일터에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메시지가 무척 인상 깊었다. 리더의 덕목 0순위는 먼저 순교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도 큰 도전이 되었다. 평소 순원들을 대하는 태도와 가족들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며회개하기도 했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권위를내세우며 아내와 자녀들을 어렵게 만들었던모습을 반성했다. 순원들을 잘 섬기며 순장의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죽어도 확실히 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순원들과 친밀감을 쌓아가는 방법도 배웠다. 순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능력, 일관성, 친밀감이 필요하다는 것과 자기중심성을 빨리 버려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타 공동체에서 오신 처음 만난 순장님과 금방친해지는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순원들과 어떻게 하면 하나 될 수 있는지도 터득했다. 자신감도 얻었다. 순은 예수님을 닮고 따르는 자들의 모임이고, 순예배는 온누리교회가 지향하는 예배공동체, 성령공동체, 선교공동체 즉 그 자체임을다시 한 번 되새겼다. 시간이 거듭될수록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아름다운 공동체로하나 되어가고 있음이 느껴졌다. 이번 교육을마치면서 앞으로 순예배에 믿지 않는 이웃을초대해서 복음을 전하는 예배를 드리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순장의 현실과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한 주간 동안받은 은혜를 순원들에게 흘려보낼 때 서로 변화가 가능할 것이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순원들을 축복하고, 공동체를 세워가는 귀한순장의 직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을 더욱 닮아가도록 기도할 것이다. 하나님의마음을 품은 순장이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