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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신문 - [제4차 로잔대회] 23일(월) / 인종, 나이, 성별 뛰어 넘어 성령의 임재로 하나 되다!

[제4차 로잔대회] 23일(월) / 인종, 나이, 성별 뛰어 넘어 성령의 임재로 하나 되다!

2024-10-06 제1510호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 그 현장 속으로!
23일(월), ‘성령강림’
 
인종, 나이, 성별 뛰어넘어 
성령의 임재로 하나 되다!
 
제4차 로잔대회 첫째 날 주제는 ‘성령강림’이었다. 9월 23일(월) 오전 9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메인홀에 인종과 성별, 나이를 뛰어넘어 성령강림을 간구하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5천여 명이 집결했다.  
첫날 성경 강해는 페미 아델레예(Femi Adelye) 목사가 ‘성령 강림’을 주제로 했다. 그는 “복음 전파를 위해 늘 기도에 힘쓰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성령님의 함께하심을 믿으며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자”고 권면했다. 
그룹별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 주제는 ‘오늘날 여러분의 지역에서 성령의 능력이 어떻게 역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우리가 선교의 다양한 상황에서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방식에 대해 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등이었다. 
오전 주제 강의에서는 ‘부흥’을 주제로 빌리 윌슨(PFW 회장) 박사, 크와베나 아사모아 기아두 목사, 화융 감독, 사라 브뤼엘 선교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라트비아 교회와 오세아니아 교회 성도들의 간증 영상도 상영했다. 
빌리 윌슨 박사는 ‘부흥 운동’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구원에 관한 확신과 핍박에 대한 유연성, 하나님께 의존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로 연합을 이룰 때 전 세계에 대부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와베나 아사모아 기아두 목사는 ‘고아로 버려두지 않으신다’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그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다시 오시겠다고 하신 말씀은 성령님을 뜻한다”면서 “성령님이 함께하심을 믿을 때 권능이 부여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융 감독은 ‘보루네오 정글의 부흥’을 주제로 말레이시아에서 경험한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증했다. 그는 “1928년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주에 선교사 3명이 복음을 전파했는데, 당시 약 3~4천 명으로 구성된 소수 부족 룬바왕(Lun Bawang) 구성원 전체가 복음을 받아들이는 부흥이 일어났다”고 간증했다.
사라 브뤼엘 선교사는 ‘회개를 향한 부르심, 부흥을 위한 회개’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200여 개국에서 모인 우리가 개인적이고 민족적인 회개할 때 부흥의 걸림돌이 제거 되고, 부흥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망했다. 그리고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기도를 시작했다. 참석자들도 하나둘씩 땅에 엎드렸다. 5천여 현장참가자들이 일제히 바닥에 엎드려 각자의 언어로 하나님께 자신의 죄, 민족과 교회의 죄를 회개했다.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깊은 감동과 회복의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강한 성령의 임재하심과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오후에는 갭스(GAPs) 모임이 이어졌다. 갭스 모임은 <대위임령보고서>에 담긴 과제 중에서 25개 주제를 선별해서 소그룹 토론을 했다. 주제는 세계 고령화 인구, 다음세대 전도, 이슬람, 세속주의, 일터사역 등이었다. 
오후 6시 30분에는 ‘회개’를 주제로 저녁 집회가 막 올랐다. 저녁 집회에서는 캐서린 헤이호( 교수, 루스 파디야 데보르스트 박사, 본 로버츠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캐서린 헤이호 교수는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며, 모든 생명체를 책임질 의무가 있다”면서 “기후 위기를 신앙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사랑하고, 창조세계를 돌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루스 파디야 데보르스트 박사는 ‘정의’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정의를 구하고, 찾고, 기도하며 실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 로버츠 목사는 ‘성과 정체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성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거나 성경의 가르침을 조정하고, 회개에 대해 말하지 않는 수정주의 교회들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적 갈등을 겪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더욱 가까이 인도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그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속을 가르치고, 회개와 변화의 중요성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녁 집회에서는 한국 워십팀 ‘아이자야61’(ISAIAH6TYONE)이 찬양을 인도했다. 그런데 음향 문제로 집회가 잠시 멈췄다. 달아오른 열기가 꺼질 것 같았는데 그 순간 참석자들이 손을 들고 무반주로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을 찬양하기 시작했다. 서로의 손을 잡고, 부둥켜 안으며 축복하며 기도했다. 바로 그 장면이 ‘성령 강림’ 그 자체였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다시 시작된 찬양은 더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작성자 홍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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