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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신문 - [전문가 기고] 창조는 진리이며, 복음의 근원!

[전문가 기고] 창조는 진리이며, 복음의 근원!

2024-07-13 제1500호

전문가 기고
 
창조는 진리이며, 복음의 근원!
7월 13~14일 7월 비전헌금 ‘한국창조과학회’ 후원 
 
“아빠, 진화론이 맞는 것 같아요!”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아들이 어느 날 유레카를 외치며 한 말이다. 이 아이는 걷기 시작하면서 온누리교회를 다녔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창조과학 사역을 하는 나를 따라 수많은 창조과학 세미나를 들었다. 그런데 중학교 생물 수업을 고작 몇 시간 배우고, 진화론이 사실인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아이의 얼굴에는 표현할 수 없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고 있음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날 이 아이의 심령에는 어떤 상처가 났을까? 창조과학사역을 하는 내 모습이 아들에게 항상 자랑스럽게 보이기를 원했는데, 그날 내 모습은 어떻게 비쳤을까? 
현재 대한민국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강도를 조금씩 높여가며 진화론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 있다. 우주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등 학문통합적으로 진화론을 배우기 때문에 학생들은 그 논리를 너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반면 진화론의 오류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진화론은 우주와 생명체가 우연히 발생한다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존재와 권위를 거부하는 근거가 과학적으로 정당한 것처럼 보이게 한다.
 
진화론의 치명적 오류
 
“물고기는 왜 물 밖으로 나와야 할까?”
이 질문에 관한 최신 진화론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서 진화론의 치명적 오류를 알아보자. 미국의 한 연구그룹이 2016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과학 학술지 에 ‘손발가락은 지느러미와 공통 발생 역사를 가진다’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서술을 시작한다. 
“물고기 지느러미가 동물의 발가락으로 변해가는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작업은 생물학의 중요한 과제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진화 과정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증명해 보려는 시도인데, 놀랍게도 결론이 먼저 나버렸다는 논리의 중대한 모순을 안고 출발한다. 논문의 핵심 내용은 동물의 손발가락 뼈 발생에 필요한 유전자와 비슷한 유전자가 물고기에게도 발견되는데, 이 비슷한 유전자가 지느러미 뼈 발생에도 관여한다는 내용이다. 물고기가 육지 동물이 되려면 호흡기, 순환기, 생식기, 골격, 피부조직 등 상상할 수 없는 혁명적인 변화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단순한 유전자 하나의 비교를 통해 이 과정을 주장할 수 있을까? 진화론에 따르면 생명체는 물 안에서 먼저 생기기 때문에 물속의 생명체가 물 밖으로 나와야 하는 순서를 반드시 겪어야 한다. 그런데 물속 생명체가 물 밖으로 나와야 할 어떠한 동기와 이유가 없고,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전부 죽기 마련이다. 물고기가 물 밖으로 나와야 하는 이유는 진화론자들의 신념 속에만 존재한다. 
 
창조와 진화, 
어느 가능성이 더 타당한가?
 
생명 기원에 관한 가능성은 다양한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창조와 진화 이 두 가지로 수렴된다. 이 두 가능성은 서로 공존할 수 없는 간단한 구조가 있다. 창조는 인간의 지성과 이성을 초월하는 개념이고, 진화는 사람의 이성으로 만들어진 논리이다. 따라서 창조 가능성을 부인하면 생명체 시스템이 아무리 정교하고 복잡하더라도 우연이라는 매우 약한 동기에 의존하는 진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점이 진화론의 출발점이고, 도착점이며, 한계이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논문에서 본 것처럼, 진화론 연구는 오랜 시간에 걸쳐 생명체가 우연히 만들어졌을 거라는 신념 속에서 모든 데이터를 이 패러다임으로 해석하는 노력이 그 실체이다. 따라서 진화론은 또 다른 종교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창조론은 현재 관찰되는 사실과 훨씬 잘 부합된다. 창조론은 현재 존재하는 모든 현상과 사물의 근본적인 의미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물의 의미는 그 기원과 완전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남성과 여성으로 존재하는 의미, 결혼의 의미, 죄의 시작과 죽음의 의미, 일주일 주기의 생활패턴의 의미, 심지어 인간만이 옷을 입는 의미, 나아가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 의미는 기원을 설명하는 <창세기>를 통해서 비로써 그 근본적인 의미를 알 수 있다.
창조론은 진화론 보다 설득력 있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창조와 진화를 종교와 과학의 대결로 인식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개념 중 하나이다. 결국, 우리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바라보는 두 시각의 충돌이다. 
많은 기독교인이 창조론과 진화론 논쟁은 지엽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 본인의 신앙과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진화론이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창세기>를 부정함으로써 어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인식해야 한다. 우리를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은 <창세기>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며, 실제 성서의 모든 신학적 교리는 직간접적으로 <창세기>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따라서 진화론이 창조를 부정하는 순간 복음은 파괴된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신성한 목적 아래 창조된 피조물이 아니라 무작위적인 진화 과정에서 생긴 우연의 산물이라고 믿게 되면, 규율과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지고, 결국 나의 욕구 충족이 인생의 목적이 될 수밖에 없다. 
XX 염색체를 가지고 태어나면 여자, XY 염색체를 가지면 남성이라는 명백한 사실이 나의 판단과 선택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회를 우리는 살고 있다. 생육할 수도, 번성할 수도 없는 동성 부부가 합법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회를 우리는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인종차별, 낙태, 수많은 인본주의 사상들, 허무주의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의 뿌리에 진화론이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한국창조과학회와 온누리교회
 
1980년 8월 13~15일 3일 동안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주최한 세계 복음화 대성회에서 ‘창조냐 진화냐’라는 제목의 세미나가 열렸다. 3일 동안 4천여 명의 신학생, 대학생, 목회자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여 창조론에 관한 강의를 들었고, 수많은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그 이후 창조를 진리로 믿는 과학자들이 모이면서 1981년 1월 31일 한국창조과학회가 설립되었다. 故 김영길 교수(KAIST)가 초대 회장이었다. 이분은 수많은 이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던 온누리교회 1호 장로이자 초대 한동대학교 총장을 지내셨다. 
“창조는 진리이다!”를 외치는 수많은 창조과학세미나가 전국적으로 불일 듯 일어나기 시작했다. 창조과학자들이 슬라이드 프로젝트와 슬라이드 원통과 천 스크린을 이고 지고 산을 넘기 시작했다. 창조과학 세미나를 듣기 원하는 사람들은 어느 곳이나 달려갔다. 산골의 여름 성경 학교로, 군대부로, 신학교로, 수많은 교회를 다니면서 진화론의 허구성을 알리고, 창조가 진리임을 선포해 왔다. 온누리교회는 한국창조과학회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며, 동시에 동역자이다. 온누리교회 새신자 등록 과정 2주차에서는 ‘창조주 하나님’을 주제로 한 강의가 교회 창립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창조신앙의 중요성과 진화론의 허구성을 성도들에게 알리는 매우 소중한 사역이다. 한국창조과학회 역대 9명 회장 중에서 5명이 온누리교회 성도이고, 온누리교회 창조과학선교팀은 한국창조과학회와 긴밀하게 동역하고 있다.
 
한국창조과학회가 꾸는 꿈
 
사람이 만든 방법론인 자연 과학으로 이성을 초월하는 창조를 증명할 수 없다. 그러나 진화론이 과학의 이름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기 때문에 진화론에 맞서서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진영이 분명 필요하다. 성경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과학자는 현재의 증거들을 연구하며 그것이 성경에 기록된 바와 일치하는지를 연구할 수 있다. 故 김영길 초대 회장님은 연구(Research)를 이렇게 정의하였다. 
“Research(연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다시 찾아가는 작업이며, 이것이 과학자가 하는 일이다.”
한국창조과학회 사역은 눈물을 요구하는 사역이다. 진화론 과학진영으로부터 말할 수 없는 조롱과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창조과학회는 이 세력과 당당하게 맞서며 한국 교회와 차세대, 선교지를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다. 목회자들은 신학으로 하나님을 변증하고, 한국창조과학회는 과학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증거하며, 창조 신앙을 바로 세워가기를 꿈꾼다. 한국창조과학회에서는 학술, 교육, 출판, 미디어, 탐사 등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면서 물밀듯 다가오는 AI 시대도 대비하고 있다. 여러 나라 선교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창조과학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이 모든 사역을 학회의 힘만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를 느낀다. 이번 7월 13~14일 온누리교회 모든 예배에서 봉헌하는 7월 비전헌금은 한국창조과학회의 사역과 이를 활용한 선교 사역을 후원한다. 여러분의 동참으로 인해 한국 교회와 선교지에 진화론의 허구성이 알려지고, 창조 신앙이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반드시 기억하자. 창조는 진리이며, 복음의 근원이다.
/ 하주헌 장로(이촌공동체, 한국창조과학회장,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작성자 김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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