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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신문 - [선교] "우리 모두 선교사로 부름 받았습니다!"

[선교] "우리 모두 선교사로 부름 받았습니다!"

2025-01-04 제1523호

2000선교본부장 김홍주 목사와 함께
 
“우리 모두 선교사로 부름 받았습니다!”
기도하고, 헌금하고, 섬기는 선교에 헌신하는 한 해
 
올해는 온누리교회 창립 40주년이다. 온누리교회는 지난 40년 동안 ‘선교하는 교회’로 달려왔다. 선교가 온누리교회의 정체성이자 비전이기 때문이다. 온누리교회가 한 결 같이 선교에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선교헌금’이다. 성도들이 봉헌한 선교헌금으로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선교지에 교회와 학교를 세우고, 열방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다. 1월 4~5일, 11~12일 국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에서 ‘2025 선교헌금’을 작정한다. 이 뜻 깊은 행사를 앞두고 2000선교본부장 김홍주 목사에게 온누리교회 선교와 특징, 새해 선교 방향 등을 물었다. 다음은 김홍주 목사와의 일문일답.
/ 홍하영 기자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누리교회 성도님들께 새해 인사와 함께 지난해 선교 열매를 소개해주십시오.
 
“나라가 어수선하고, 마음 아픈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이 나라와 온누리교회 성도님들께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해는 한국 교회와 온누리교회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지구촌 기독교 축제’라고 할 수 있는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이하 제4차 로잔대회)가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전 세계 200여 개 국에서 온 기독교 지도자, 목회자, 선교사, 정치인, 기업가, 교수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선교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교회여 다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는 주제에 걸맞게 전 세계 교회가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서 하나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교회는 온누리교회를 중심으로 제4차 로잔대회를 3년 동안 준비했고, 아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그 과정에서 온누리교회와 이재훈 위임목사님이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특히 온누리교회 선교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제4차 로잔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온누리교회 선교 역량이 확장했고, 더 많은 세계 선교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온누리교회는 늘 다양한 선교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선교사 27명을 파송했고, 선교지에 교회를 개척했고, 학교를 세웠습니다. 물이 부족한 지역에는 물을 공급하고, 영양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음식을 나눴습니다. 안산M센터에서는 ‘이음한국어교실’을 열어 중도 입국 외국인 초등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음한국어교실은 한국 사회가 외국인들에게 먼저 문을 연 의미 있는 시도입니다. 그 이름대로 한국인과 외국인들을 이어주는 아주 중요한 도구로 쓰임 받고 있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선교에 대한 성도님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이 직접 선교에 동참하는 아웃리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외 아웃리치에는 9천여 명의 성도님이 참여했습니다. 이주민과 난민 사역도 다시 활성화했습니다.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선교에 동참해 주신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누리교회와 선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온누리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온누리교회는 선교적 비전이 교회를 이끌어 왔습니다.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 ‘2천1만 비전’, ‘Acts29’, ‘예수바보행전’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온누리교회 선교는 교회가 중심이 돼서 선교를 이끌어갑니다. 그것이 가장 큰 특징이고, 강점입니다. 많은 교회가 선교를 단체에 위탁해서 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직접 선교에 나서기보다 선교사를 후원하는 일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온누리교회는 교회와 선교단체가 유기적으로 융합해서 사역하다 보니 성도가 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많습니다. 
온누리교회는 성도님들이 선교에 전혀 낯설어하지 않고, 동참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년 9천여 명의 성도가 아웃리치를 떠나고, 10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모든 성도가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교회가 흔치 않습니다. 
온누리교회 선교본부가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성도들이 선교를 알고, 동참하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가 선교하는 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교회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2000선교본부는 성도님들이 선교에 더욱 관심을 가지도록 매년 선교사님들의 생생한 간증이 담긴 간증집을 내고, 새벽마다 선교지 영상을 만들고, 선교지에서 보내온 기도편지를 나누고 있습니다. 
온누리교회는 예수님이 꿈꾸시고, 성령님이 이끄셨던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를 닮아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온누리교회의 선교 비전이 계속 이어지도록 더 많은 성도님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온누리교회가 써 갈 새해 선교 역사도 기대됩니다. 2025년 온누리교회 선교 방향과 주요 사역이 무엇입니까?
 
“올해는 온누리교회 창립 40주년입니다. 지난 40년 동안 하나님이 어떻게 선교적 교회로 이끌어 오셨고, 사용하셨는지를 온 누리와 나눌 것입니다.
우선 선교사역 최전방에서 귀한 사역을 하는 선교사님들을 초청해서 감사와 위로를 전할 것입니다. ‘온누리 선교대회’를 개최해서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선교지 이야기를 듣고, 선교 방향에 대해 토론하려고 합니다.
세계 선교 추세가 변하고 있습니다. 선교 강국이었던 서구가 세속화하면서 선교의 힘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의 많은 지역 교회가 엄청난 부흥을 이루고 있습니다. 영적 부흥을 이룬 지역 교회들에게 선교 모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온누리교회에 선교와 목회를 가르쳐 달라는 요청이 많습니다. 해외의 많은 교회 지도자와 목회자가 온누리교회를 찾을 거로 예상합니다. 온누리교회는 비타민C(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온누리교회의 선교 비전과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인도네시아 HKI교단 전략모임 등을 통해 하나님이 이끌어 오신 지난 40년의 선교 역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다문화사회입니다. 이주민과 난민사역의 중요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을 품고, 돌보고, 교육하는 일에도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전방개척지역(전 세계 가운데 복음화율 10% 미만으로 아직 복음의 영향력이 없거나 미미한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는 일도 쉬지 않을 것입니다. 현지 교회와 목회자들이 자립하도록 돕는 일도 해나갈 일입니다. 더불어 새해 온누리교회는 이재훈 위임목사님이 선포하신 ‘촉매선교’를 이뤄갈 것입니다. 주인공 자리에서 물러나 새로운 선교의 주인공들이 세워지도록 촉매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온누리교회 모든 성도가 선교 비전을 품고, 선교사로 사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우리는 모두 선교적 삶을 위해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선교는 특별한 몇 명의 선교사나 목회자만 하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이 선교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아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선교 비전을 품고, 선교적 삶을 살 때 우리가 속한 가정과 학교, 직장과 사회가 자연스럽게 변합니다. 삶과 선교가 나눠지지 않습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 내가 사는 지역,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나의 선교지라고 생각하십시오. 예수님이 보내신 그곳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것이 선교적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태도요, 선교사의 자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도적으로 해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나라, 지역과 종족에 복음을 전할 사람을 보내는 일입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열심히 신앙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평생 복음을 들어볼 기회조차 없는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직도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30억 명이 넘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줄 사람들을 보내야 합니다. 온누리교회는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선교사역을 위해 헌금하고, 선교지를 직접 찾아가 위로와 기쁨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온누리교회는 떠나는 선교사와 보내는 선교사가 공존하는 교회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선교를 위해 헌신하십시오. 선교지와 선교사,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헌금하고, 섬기는 일이 바로 보내는 선교사들이 해야 할 귀한 사명입니다.”
작성자 홍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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