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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신문 - [함께 참여합시다! ‘1다락방1사역’] 나눌수록 ‘기쁨’이 커집니다!

[함께 참여합시다! ‘1다락방1사역’] 나눌수록 ‘기쁨’이 커집니다!

2023-11-25 제1468호

함께 참여합시다!
‘1다락방1사역’
 
나눌수록 ‘기쁨’이 커집니다!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과 삼동보이스타운의 만남 
 
‘나눌수록 기쁨이 커진다’는 말이 있다. 온누리교회에는 나눌수록 기쁨이 커진다는 말을 증명하는 사역이 많다. 그 대표적인 사역이 ‘1다락방1사역’이다.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은 ‘1다락방1사역’ 모범생이다. 그만큼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의 1다락방1사역지는 ‘삼동보이스타운’이다. 2016년부터 그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보고 있다. 그들의 1다락방1사역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다. 사랑 그 자체다.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과 삼동보이스타운 아이들의 그 아름다운 만남을 소개한다. 
/ 김다애 기자 daa2@onnu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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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 이익식 순장이 다락방장을 맡고 있을 때였다. 그때 1다락방1사역이 시작됐다. 이익식 순장과 황윤숙 권사가 기도하며 사역지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삼동보이스타운을 만났다.  
삼동보이스타운은 YMCA와 연계된 기독교 재단이 운영하는 남자 아동 보호시설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해서 자립과 개척정신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삼동보이스타운에서 보살핌을 받은 아이들이 나라에 보탬이 되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게 목표다. 현재 삼동보이스타운에는 남자아이 51명이 생활하고 있다. 정원을 이미 초과했지만, 보호 종료가 되기 전까지 계속 보호할 예정이다. 
 
그들의 섬김이 
단순한 봉사가 아닌 이유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은 2016년부터 삼동보이스타운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섬기고 있다.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이 처음 삼동보이스타운에 갔을 때 베이비 박스에서 온 영유아가 30명 정도 있었다. 매주 토요일 그 아이들을 찾아가 돌봤다. 목욕시키고, 정성껏 로션을 발라주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혔다. 식사시간에는 아이들을 한 명씩 맡아 밥을 먹였고, 책 읽어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놀아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영유아 돌봄 보조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한 달에 한 번 시설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일을 섬긴다. 1년에 한 번 바자회를 열고 기부받은 물건들을 팔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물건을 사기도 한다. 
그 아이들이 자라서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습 능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부터 한글과 영어 등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익식 순장, 정옥호 집사 부부, 유지철 집사, 배경숙 권사 부부가 매주 삼동보이스타운을 찾아가 2시간씩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있다. 
정옥호 집사는 “정말 예쁘고 귀한 아이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길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면서 “제가 그 아이들의 엄마이자 이모가 되어서 그들의 마음에 사랑을 가득 채워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 오랜 시간 아이들을 돌보고, 공부를 가르쳐주고, 시설을 청소하고 있다. 지금도 매주 토요일 순별로 돌아가며 섬긴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사역이 중단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이익식 순장이 과일을 사서 찾아가고, 순별로 헌금을 봉헌해서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사르밧 프로젝트를 통해서 쌀도 보내고, 엔젤트리에 사연도 보냈다.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 지체들의 돈독한 신뢰가 오랜 기간 사역을 이어가는 원동력이다. 아이들을 섬기는 사역을 일회성으로 하고 말면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기에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사역을 이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긴 시간 이어온 섬김 덕분에 지금은 삼동보이스타운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먼저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 지체들을 반긴다. 달려와 안기고, 무릎에 앉아 사랑을 표현하기도 한다.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의 섬김이 단순한 봉사가 아닌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삼동보이스타운 아이들에게 가족이 되어주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선물하기 때문이다.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 지체들은 한 목소리로 “삼동보이스타운 아이들을 섬기면서 오히려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그 아이들에게서 밝은 에너지를 얻어 간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삼동보이스타운에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다. 한 예로 아이들이 자라면서 옷이 커지고, 그 양도 많아졌는데 삼동보이스타운에는 여전히 작고 오래된 건조기뿐이었다. 건조기 가격이 한 대당 100만 원대여서 3대만 구매해도 300만 원 넘게 예산이 필요했다. 돕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당장 300만 원을 모으는 일이 막막했다. 
그때 사회선교본부에서 ‘1다락방1사역’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생각났다.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에서도 자체적인 헌금을 봉헌하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비용이 부족했다. 그때부터 다 함께 기도했다. 재정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 같지 않았는데, 놀랍게도 그다음 날 아침 삼동보이스타운을 후원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전전긍긍하던 재정 문제를 하나님이 정확하게 채워주셨다. 그 귀한 후원 덕분에 지난 11월 7일(화) 삼동보이스타운에 건조기 3대를 새로 설치했다. 하나님이 채우시고, 일하시는 장면을 목도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고백이 저절로 나왔다.
지인수 다락방장은 “새 건조기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큰 은혜를 주시는지를 새삼 깨달았다”면서 “이 일을 계기로 삼동보이스타운을 섬기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여기저기서 간증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 지체들과 인터뷰하면서 5만 번이나 기도응답을 받은 조지뮬러가 떠올랐다. 그는 “고아들을 돌보면서 5만 번이나 기도응답을 받았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수도 없이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도 마찬가지다. 1다락방1사역을 하면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수없이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 마포공동체 베드로다락방 지체들은 더 열심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님이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은 여호와께 빌려드리는 것이니 그가 한 일에 대해 그분이 갚아주실 것(잠 19:17)”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기 때문이다. 고아와 가난한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보는 일이 교회와 크리스천에게 주어진 사명이기 때문이다.
 
 
‘1다락방1사역’ 참여 방법
 
1. 공동체가 속한 지역의 특성(탈북민, 다문화 가정, 이주민 등)을 조사하고, 파악한다.
2. 지역 특성에 맞춰 사역지를 정한 다음 구체적인 사역 방향을 정한다.
3. 사역지 또는 대상자와 깊은 관계를 맺고, 아름다운 사역을 실천한다.
 
작성자 김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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