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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2019-05-12      제1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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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대전 온누리교회 이웃초청예배 ‘러빙유’
 
 
바로 그게 사랑이었다. 이웃들을 위한 기도, 섬김, 나눔 무엇 하나 사랑이 보이지 않는 장면이 하나도 없었다. 무엇보다 예수를 알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자 행복, 그리고 사랑이었다. 
지난 5일 대전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막 오른 이웃초청예배 ‘러빙유’(이하 러빙유)에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웃 273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저마다 예수님을 알고, 궁금해하고, 구주로 영접하는 큰 기쁨을 만끽했다. 교회에 대한 선입견이 무너졌다는 이웃부터 오랜 인생의 공허함이 해결됐다고 고백하는 이까지 눈물겨운 간증을 토해냈다. 그 가슴 벅찬 감동의 자리에 다녀왔다.  
/ 권찬송 기자 kcs123@onnuri.org
 
 
관심이 곧 전도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때문인지 이웃들에게 관심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교회가 끊임없이 전도를 독려하고, 성도들이 전도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지난 5일 대전 온누리교회 이웃초청예배 러빙유가 막 오른 이유도 이 때문이다. 
러빙유는 참으로 뜻 깊은 예배였다. 예수 믿지 않는 이웃들이 그동안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를 애타게 만나고 싶어 했는지를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러빙유 참가소감을 묻는 설문조사에 러빙유 참가자 82명이 참여했는데 ‘기독교에 흥미가 생겼다(28명)’, ‘성경 메시지에 마음이 끌린다(28명)’, ‘구원자 예수님을 믿겠다(4명)’ 등 긍정적인 응답을 한 참가자가 60명(73.1%)이었고 이후 이런 모임에 있다면 참석하겠다고 답변한 참가자도 무려 72명(87.8%)이나 됐다. 
 
 
“넌 내 아들의 생명과 
바꿀 만큼 소중한 존재란다”
 
 
게스트들의 공연부터가 감동이었다. 플루트 연주자 송솔나무 집사의 맑고 청량한 플루트 연주가 참가자들에게 진한 여운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찬양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휘슬로 연주할 때는 그 소리가 애절하다 못해 절절했다. 듣고 있는 참자들 모두가 눈을 지그시 감고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했다. 연주를 마친 뒤에는 송 집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송 집사가 어린 시절 미국에서 경험했던 일을 고백했다. 송 집사는 다니던 학교에서 심각한 학교폭력에 시달렸다. 학교폭력을 당할 때마다 화장실에 숨었는데 그때 하나님의 큰 위로를 경험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저를 위로하시면서 “나무야 나는 너를 향한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단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송 집사의 진솔하고 담담한 고백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송 집사의 고백을 들은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졌다. 송 집사 간증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메시지였다. 
“넌 내 아들의 생명과 바꿀 만큼 소중한 존재란다.”
가슴을 울리는 이 한 마디에 참가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큰 사랑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교회를 떠나 있던 최승호 형제도 그랬다.  
“삶이 분주하다는 이유로 교회를 떠나 있었는데 오늘 송솔나무 집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저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는지를 다시금 깨달았어요. 다시 교회에 나갈 거예요.”
김상수 목사(대전 온누리교회 담당)의 메시지도 큰 감동을 선물했다. 이날 김 목사는 ‘영혼의 골든타임’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긴박한 순간 골든타임을 놓치면 죽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는 영혼의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영혼의 골든타임에 우리를 구원해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을 알고, 궁금해 하고,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
 
 
러빙유가 이토록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집회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대전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기도다. 대전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몇 달 전부터 기도로 러빙유를 준비했다. 전도대상자를 선정하고 그 좋은 예수님을 선물하는 가장 좋은 하나님의 방법을 찾고자 끊임없이 부르짖었다. 그 기도의 응답이 러빙유 참가자들이 예수를 알고, 궁금해 하고, 구주로 영접하는 열매로 맺혔다.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중국인 부봉평 자매는 친구 쯘쯘과 마이어웨를 초청했다. 부봉평 자매는 중국에 있을 때부터 두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그 친구들을 위한 기도는 물론이고 만날 때마다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열심히 소개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은 복음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그 친구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몹시 아팠다.  
“쯘쯘과 마이어웨이가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달라고 정말 많이 기도했어요. 제가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고, 중국에 있는 교회에도 함께 갔어요. 그런데도 친구들이 복음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더라고요. 저에게 너무 소중한 친구들인데 예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한다는 게 너무 마음 아팠어요.”
어느 날 쯘쯘과ㅤ마이어웨이가 한국으로 여행을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부봉평 자매는 러빙유가 소중한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두 친구가 러빙유에 참석하도록 쉬지 않고 기도했다. 그 기도가 응답됐다. 교회에 흥미가 없던 두 친구가 러빙유에 참석했고, 교회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쯘쯘 형제는 러빙유에 참여하면서 인생의 큰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고백했다.  
“평소에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러빙유에 참석하면서 인생의 올바른 방향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일 때 인생을 올바르게 살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대전 온누리교회가 준비해준 러빙유 덕분에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더 알고 싶어졌어요.”
마이어웨이 형제도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됐다. 
“사실 교회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러빙유에 참석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교회에 대한 호감이 생겼어요. 저희를 위해서 예배까지 준비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어요.” 
김현정 자매(대전 온누리교회)는 후배 김선중 형제를 초청했다. 김선중 형제는 취업준비생이다. 김현정 자매는 김선중 형제 교회에 초대하는 것이 조금은 조심스러웠다.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김선중 형제에게 부담을 줄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도하면서 김선중 형제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  
“지금 선중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취업이 아니라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선중이가 그 좋은 예수님을 만나고 삶의 소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더 자주 연락하고 만났어요.”
김현정 자매의 진심이 통했다. 김선중 형제가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인생의 어려움은 예수님을 만날 때 비로소 해결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앞으로 교회에 잘 정착하고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러빙유에 참가해서 오랜 인생의 공허함을 해결했다고 고백한 참가자도 있었다. 이승수 성도(대전 온누리교회)가 초청한 박영진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박영진 형제는 늘 마음이 공허했다. 결혼을 하면 그 공허함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아 배우자를 만나려고 수없이 노력했다. 하지만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인생의 공허함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배우자를 찾는 것뿐만이 아니었다. 여행, 운동, 미술, 독서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했다. 그런데 취미생활마저도 공허함을 채워주지는 못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교회에 와서 인생의 공허함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발견했다.  
“제가 마음이 공허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제 안에 예수님이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예수님 만나러 교회에 나갈 거예요. 예수님이 저의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유일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김상수 목사는 이웃초청예배 러빙유를 마치며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대전 온누리교회 성도님들이 러빙유를 통해서 전도에 큰 열정을 갖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대전 온누리교회가 전도에 더욱 집중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권찬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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