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웃음과 인사가 관심과 사랑으로!

국내캠퍼스

웃음과 인사가 관심과 사랑으로!

 2018-07-22      제1206호

공유하기

남양주 온누리교회 ‘스마일 캠페인’ 실시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남양주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스마일 캠페인을 시작하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남양주 온누리교회는 7월 한 달 동안 교회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하는 ‘스마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냥 인사한 번 했을 뿐인데, 미소한번 지었을 뿐인데 교회가 더 아름다워지고, 성도들의 마음에 행복이 샘솟고 있다. 스마일 캠페인의 좋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그 중에서도 어린이, 북향민(北鄕民), 다문화 가족 등 사랑을 더 많이 베풀어 주고 싶은 이웃들과의 심리적 거리감이 몰라보게 줄어들었다. 웃음과 인사가 관심과 사랑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열매 맺고 있다. 
/ 이소정 기자 s2868@onnuri.org

 

 



board image▶ 석재연 성도가 스마일 캠페인이 너무 좋다고 고백하며 활짝 웃고 있다.



board image▶ 남양주교회 성도들이 서로 스마일 스티커를 주고 받고 있다.

 

 

지난 8일 남양주 온누리교회 예배당 앞. 환한 미소를 뽐내고 있는 노란색 스마일 풍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옆에는 안내팀이 노란색 스마일 배지를 달고 밝게 웃으면서 성도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교회를 찾은 남양주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남양주 온누리교회에는 웃음, 기쁨, 미소, 관심, 사랑이 가득했다. 스마일 캠페인 현장은 기쁨과 행복 그 자체였다.
스마일 캠페인은 식당, 화장실, 복도와 계단 등에서 더욱 밝게 빛나고 있다. 교회 곳곳을 오가는 성도들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이야기꽃도 피운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체’라는 표현을 이때 쓰는 구나 싶었다.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하는 방법

 

남양주 온누리교회가 7월 한 달 동안 실시하는 스마일 캠페인은 글자 그대로 ‘웃으면서 인사하는 운동’이다. 석 달 전 양지 온누리교회에서 실시한 ‘명찰 달기’ 캠페인을 표방해서 시작했다. 양지 온누리교회가 실시한 명찰 달기 캠페인은 매주 주일 명찰을 달고 서로의 이름을 불러 주면서 인사하는 운동이다. 양지 온누리교회에 새가족들이 워낙  많이 오다 보니까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서 실시한 캠페인이었다. 약 두 달 동안 진행된 명찰 달기 캠페인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고 캠퍼스 협력위원회에서 이 내용을 공유했다. 캠퍼스 협력위원회에서 이 소식을 들은 임현태 장로(남양주 온누리교회)가 무릎을 쳤다. 남양주 온누리교회에도 꼭 필요한 캠페인이었기 때문이다.
“함께 예배를 드리지만 같은 공동체나 사역팀이 아니면 서로 모르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그 벽을 깰 수 있는 방법이 인사라고 생각했어요.”
남양주 온누리교회 담당 안광국 목사도 임 장로의 제안에 동의했다. 최근 새가족팀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성도들이 서로를 알아 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양주 온누리교회에 온 지 10년 만에 등록한 성도님이 계셨어요. 그분이 하신 말씀이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몰라요. 10년 동안이나 예배만 드리고 가셨는데 그것을 아무도 모르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5월부터 스마일 캠페인을 준비했고 남양주 차세대가 시범을 보였다. 6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 차세대들이 어른들을 찾아가 인사하는 캠페인을 했다. 인사하는 차세대는 어른들에게 칭찬을 듬뿍 들어서 좋고, 인사 받는 어른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다. 성도들의 호응에 힘입어 스마일 캠페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스마일 캠페인은 대상이 차세대에서 성인까지 확대되었다. 스마일 캠페인의 가장 큰 목표는 그동안 잘 몰랐던 성도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다.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하는 방법은 이렇다. 하나, 그동안 잘 몰랐던 성도들을 만나면 먼저 다가가 웃으며 인사한다. 둘, 7월 첫째 주에 주보와 함께 받은 스마일 스티커를 서로의 스마일 스티커 판에 붙여준다. 명함 크기의 스마일 스티커 판은 양면으로 되어 있다. 한쪽 면에는 스마일 표정이 그려진 노란색 스티커 8개가 붙여져 있고, 다른 한쪽 면에는 빈공간이어서 스티커를 공유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셋, 스티커를 모두 공유한 스마일 스티커 판을 목회지원실에 제출하면 동그란 스마일 부채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스마일 부채는 여름철 더위를 식힐 수도 있고, 전도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일 부채 한 면에는 스마일 표정이, 다른 한쪽 면에는 남양주 온누리교회 소개가 적혀 있기 때문이다. 더운 여름철 믿지 않는 이웃과 이주민들을 전도하면서 나눠주는 선물로 부채보다 좋은 게 없다. 

 

스마일 캠페인은 행복 바이러스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하는 남양주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반응이 놀랍다. 화장실을 오갈 때도, 계단 오르내릴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식사할 때도 인사를 주고받는다.
석재연 집사는 2부 예배(11시 30분)를 드리고 식당으로 가면서 만나는 성도들에게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 상대방도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냥 웃으면서 인사한 것뿐인데 기쁨이 넘치더라고요. 아이들을 만나면 축복의 인사를, 어르신을 만나면 안부 인사를 건네니깐 마음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몰라요.”
스마일 캠페인의 유익이 또 있다. 성도들이 웃으면서 인사할수록 남양주 온누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주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어색한 관계의 벽을 무너뜨리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남양주 온누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도 있고요.”
박숙 집사는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박 집사는 아는 사람에게만 인사를 했다.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인사하기가 조금은 어려웠기 때문이다.
“제가 예배 반주를 섬기고 있어서 바쁘기도 하고,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인사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모르는 분들과 눈을 마주치고 밝게 인사를 했더니 더 많이 웃게 되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박숙 집사는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
“밝게 웃으면서 나누는 인사 한마디가 새가족들과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인사를 할 거에요.”
스마일 캠페인은 어른들과 차세대들 사이에 쌓여 있던 세대 간 장벽도 허물어졌다. 박숙 집사의 딸 양하연 어린이(11세)는 요즘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평소에는 어른들에게 다가가기가 어려웠는데 막상 인사를 드리니깐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저도 기분이 너무 좋고요.”
유찬영 학생(19세)은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사하는 기쁨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 
“처음에는 쑥스럽고 어색했어요. 그런데 한 번 용기내서 인사했더니 친구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밝게 받아주시더라고요. 정말 뿌듯했어요.”
‘행복한 하나예배공동체’는 스마일 캠페인을 누구보다 반기고 있다. 행복한 하나예배공동체는 북향민들을 위한 예배공동체다. 그들에게 스마일 캠페인은 격려이자 기쁨이다. 북향민 김예유 성도는 “서로 웃으면서 인사할 때 사랑으로 안아주는 느낌이 든다”면서 “일터에서도 밝게 인사하기를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현정 집사(행복한 하나예배 팀장)는 “스마일 캠페인은 행복 바이러스”라며 “각자의 삶 속에서 스마일 캠페인을 실천하면 우리 사회가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이소정 기자

4,150개 글

리스트보기
검색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1 2 3 4 5 6 7 8 9 10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