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인천 온누리교회 새로 건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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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온누리교회 새로 건축한다!

 2018-06-03      제11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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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 내년 말 완공 목표

 

인천 온누리교회를 새로 건축한다. 지난달 25일 인천 온누리교회 착공감사예배 및 착공식이 거행됐다. 내년 말 완공이 목표다. 인천 온누리교회는 2016년 2월 구월동에서 송도로 예배 처소를 옮긴 이후 정해진 예배처소가 없었다. 송도 컨벤시아, 인천대 강당, 연세대 강당, 국제 캠퍼스 등을 전전하며 예배드리고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인천 온누리교회를 건축하게 됐다.

새로 건축하는 인천 온누리교회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반 194-4번지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14,159.37m²(4,283.21평)이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기계실, 전기실, 지하주차장,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과 차세대 예배실, 2층에는 대예배실, 차세대 예배실, 교회 사무실, 3층에는 대예배실 2층, 중예배실, 차세대 예배실, 4층은 식당 및 주방, 야외 쉼터, 소모임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 이소정 기자 s2868@onnuri.org

 

 



board image▶ 인천 온누리교회 조감도.
 

 

 

인천 온누리교회는 2005년 태동했다. 인천에 복음이 다시 들불처럼 퍼지기를 갈망한 성도 23명의 기도가 모태가 되었다. 그들의 기도는 그 이듬해 서서히 열매 맺기 시작했다. 2006년 4월 30일 목욕탕을 개조한 건물 지하실에서 성도 50여 명이 인천 온누리교회 창립예배를 드렸다. 기도로 시작한 교회답게 초창기부터 기도열기가 뜨거웠다. 매주 주일마다 인천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했다.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부흥했다. 창립한 지 3년 만에 등록교인 1천 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성도 2천1백 명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인천 온누리교회는 2016년 2월 구월동 예배처소에서 나와 송도 신도시로 예배처소를 옮겼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정해진 예배처소가 없었다. 매주 송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예배드리고 있다. 송도 컨벤시아, 인천대 강당, 연세대 강당, 국제 캠퍼스 등을 전전하고 있다. 예배 장소가 언제 어디로 바뀔지 알 수 없었다. 건물주가 나가라고 하면 나가고, 새로운 예배처소 찾기를 반복했다. 매주 예배장소를 섭외하고, 예배준비를 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성도 20~30명이 이른 시간부터 2~3시간 동안 준비해야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환경은 불안하고, 예배 준비하는 일이 몹시 힘들었지만 그럴수록 성도들의 신앙은 더욱 깊어졌다. 예배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몸소 깨달았기 때문이다. 예배를 향한 갈망 때문인지 인천 온누리교회 예배는 달라도 확실히 다르다.

 

지금 인천은 ‘전도의 황금어장’

 

인천 온누리교회는 선교하는 교회,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다. 이 두 가지가 인천 온누리교회의 비전이자 꿈이다.

인천 온누리교회는 창립초기부터 선교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인천 온누리교회를 개척한 지 4개월 만에 몽골 아웃리치를 갔을 정도다. 교회 창립 3년도 채 되지 않았을 때부터 선교사 11명을 섬기고 있었다. 2009년에는 몽골과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헌금을 봉헌하기도 했다. 이주민사역에도 집중했다. 2010년 인천 남동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몽골인들을 위한 예배공동체 ‘몽골어예배’를 시작했다. 그런데 꾸준히 예배드리는 몽골인 성도는 한두 명 뿐이었다. 인천 온누리교회가 송도로 예배처소를 옮기면서 몽골어예배가 전환점을 맞이했다. 자진해서 몽골어예배를 섬기겠다는 청년들이 모여들었고, 캠퍼스 모임도 생겼다. 인하대학교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찾아가 교제하고, 한국어도 가르쳐 주고 있다. 지금 인천 온누리교회에서는 영어예배도 드리고 있고, 중국어예배를 시작하기 위하여 매주 주일 오전 11시30분 ‘제네셈 믿음홀’에서 기도하고 있다.

인천 온누리교회는 미래의 크리스천을 길러내는 사역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인천 온누리교회 차세대는 500명이다. 2009년 인천 온누리교회 차세대 예배출석 인원이 280명이었는데 10년 만에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늘어난 차세대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예배당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 건축하는 인천 온누리교회는 차세대 예배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차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청년들도 새로운 예배처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신주용 형제(대학부 대표MC)는 “우리에게 인천 온누리교회는 군함과 같다”면서 “새로운 예배 처소에서 더 많은 대학청년들이 믿음의 군사로 양성되어서 세상에서 빛을 발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인천은 선교적 의미가 깊은 땅이다. 1883년 제물포가 개항하면서 19세기 선교사들이 인천을 통해 조선 땅을 밟았기 때문이다. 배재학당(현 배재중·고등학교, 배재대학교)을 설립한 미국 북감리회 아펜젤러 부부와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를 창립한 북장로회 언더우드 선교사도 인천을 통해 조선으로 들어왔다. 바로 그 인천이 송도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또 한 번 선교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송도에 있는 국내 대학 3곳(인천대, 연세대, 인천가톨릭대)과 글로벌 대학 4곳(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에 10만 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다니고 있고, GCF(녹색기후기금), WB(세계은행) 등 글로벌 기구도 자리를 잡았다. 지금 인천은 그야말로 전도의 황금어장이다. 바로 그곳에 인천 온누리교회가 세워진다.

 

 

인천 온누리교회 서경남 목사와 함께.



board image▶ 서경남 목사(인천 온누리교회 담당)


 

새 예배처소를 건축합니다. 소감이 어떻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천 온누리교회가 새로 지어지는 이 자리에 원래 이슬람 학교가 생길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그 자리에 인천 온누리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인천 온누리교회 리더십들과 성도들의 기도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인천 온누리교회의 비전이 무엇입니까?

 

“인천 온누리교회의 비전은 선교와 차세대입니다. 인천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온 만큼 우리도 복음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더 많은 외국인들과 이주민들이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서 더 열심히 선교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선교사님들께서 언제든지 오셔서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차세대 예배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것입니다. 미래의 크리스천 리더 양성이 인천 온누리교회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을 나눠주십시오.

 

“인천이 더욱 복된 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인천 온누리교회 건축과 차세대, 다민족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 인천 온누리교회는 성도님들의 기도가 정말 필요한 때입니다.”

 

 

인천 온누리교회 발자취

 

2006년 4월 인천 온누리교회 창립 및 공진수 목사 취임

8월 몽골 바가노르 아웃리치

2007년 4월 창립 1주년 감사예배

11월 손신국 목사 취임

2008년 1월 열린 새신자예배 오픈

7월 3부 예배 시작

2009년 2월 공동체 리더십 수련회 개최

2010년 12월 이준호 목사 취임

2013년 12월 서경남 목사 취임

2014년 3월 인천캠퍼스 송도 부지 매입 결의

2015년 11월 송도 주중예배 시작 (송도동 8-10 프리스페이스)

2016년 2월 송도 이전 첫 주일 예배 (송도 컨벤시아)

2018년 4월 인천캠퍼스 창립 12주년 기념예배

5월 인천캠퍼스 예배처소 착공예배

 

 

 작성자   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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