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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크리스천 리더십 세운다!

 2018-03-25      제11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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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교육관 창립 8주년 … “칭찬 받는 예배처소”
 

지난 18일 양재 온누리교회 도곡교육관(이하 도곡교육관) 창립 8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도곡교육관은 다음세대 크리스천 리더십을 세우겠다는 비전을 품고 2010년 3월 14일 창립했다. 차세대 양육에 집중한 도곡교육관은 창립 8년 만에 예배인원이 2,600명이 넘을 정도로 부흥했다. 현재 성인예배 2부, 차세대(예수님의꿈아이, 꿈이자라는땅)예배 2부를 드리고 있다. 대학청년부 갈렙공동체와 영어예배의 예배처소이기도 하다.

 

가장 교회다운 예배처소

 

도곡교육관은 교회 간판이 없다. 하지만 가장 교회다운 예배처소다. 도곡교육관에서 만난 성도들의 표정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주차봉사팀, 안내팀, 러빙핸즈팀, 차세대 교사와 어린이들 모두가 미소천사다. 도곡교육관은 가족 같은 신앙공동체가 분명하다. 
도곡교육관은 2010년 3월 14일 숙명여고 강당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숙명여고 인근에 사는 서초C공동체 성도들을 중심으로 정착했다. 그 이후 강남A공동체, 강남B공동체, 강남C공동체, 강남D공동체가 도곡교육관을 섬겼다. 올해부터는 강남B공동체, 강남C공동체와 함께 도곡공동체도 섬긴다. 도곡공동체는 강남B공동체에서 뻗어 나온 새로운 공동체다. 2년 전부터 도곡교육관에 오는 새신자가 300명씩 느는데 그들을 집중적으로 품고 양육하기 위해서 신설됐다.
도곡교육관은 자랑거리가 많은 곳이다. 예배처소를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이 으뜸이다. 그 선봉에 주차사역팀이 있다. 도곡교육관 주차사역팀은 초창기부터 ‘예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섬김도 예배라는 것을 몸소 실천했다. 도곡교육관 주차사역팀은 예배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와서 먼저 예배를 드린 다음 봉사하고 있다.
주차사역팀 정형룡 집사는 “예배드리면서 받은 은혜로 섬기니까 늘 기쁨이 넘친다”고 고백했다. 주차사역팀의 아름다운 섬김은 도곡교육관 성도들은 물론 예수 안 믿는 이웃들에게까지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도곡교육관에는 주차사역을 한 번도 섬기지 않은 성도는 있어도 한 번만 섬긴 성도는 없다. 주차사역팀원들 간의 화합과 협력, 원활한 소통이 그 원동력이다. 또한 주차사역팀이 섬기는 모습을 보고 교회에 다니고 싶다며 찾아오는 주민들도 있다. 주차사역 그 자체가 복음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고 있다. 얼마 전 도곡교육관을 찾아온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차들이 수없이 오가는데 어쩜 이렇게 질서정연할 수 있을까 싶어서 와봤습니다. 이런 곳이라면 저도 한 번 다녀볼랍니다.”
도곡교육관 러빙핸즈팀도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칭찬 받고 있다. 그들의 헌신과 수고가 도곡교육관이 부흥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줬다. 도곡교육관이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 숙명여고 강당을 비롯한 시설들의 청소 상태가 매우 나빴다. 머리카락과 먼지가 뒤엉켜 나뒹굴었고, 실내공기도 무척 탁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2015년부터 김윤식 집사, 故 이충구 집사, 이호영 집사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그들의 헌신과 수고가 도곡교육관 러빙핸즈의 모태가 되었다. 매주 토요일마다 바닥과 창문 등 예배당 곳곳을 쓸고 닦았다. 내 집처럼 쓸고 닦았더니 탁했던 공기가 맑아지고, 강당도 깔끔해졌다. 분위기마저 화사해졌다. 숙명여자고등학교에서는 강당 청소만큼은 도곡교육관 러빙핸즈팀에게 믿고 맡기고 있을 정도다.

 

차세대를 위한 예배처소

 

도곡교육관은 차세대를 위한 예배처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차세대 양육에 집중하고 있다. 도곡교육관을 창립한 배경에도 차세대를 위한 예배 공간 마련이라는 목적이 있었다. 차세대를 위한 새로운 예배장소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성인공동체, 대학청년부, 영어예배 등이  함께 신설됐다. 현재 도곡교육관에서는 총 8개 차세대 부서(영아부, 예꿈1·2부, 유년부, 꿈땅1·2부, 중등부, 고등부)가 예배를 드리고 있다.
도곡교육관 차세대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원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다. 예꿈(유치부)보다 꿈땅(초등부), 꿈땅보다 파워웨이브(중고등부) 인원이 많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차세대 인원이 줄어드는 현상이 보편적인데 도곡교육관은 다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차세대를 위한 양육 프로그램이 탄탄하고 매력적이다. 지리적인 특성도 한몫했다. 도곡교육관은 우리나라에서 교육 1번지로 손꼽히는 대치동과 양재동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들을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도곡교육관을 창립할 때 차세대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심어주고, 다음 세대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품은 것도 이 때문이다. 
도곡교육관은 1관과 2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1관인 숙명여자고등학교 강당과 교육관에서는 성인과 차세대들이 예배를 드린다. 2관인 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 강당에서는 대학청년부 갈렙공동체와 영어예배가 예배를 드리고 있다. 갈렙공동체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착한 청년들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에는 창신1동 쪽방촌을 10년 동안 꾸준히 섬긴 공로를 인정받아 창신1동 주민센터로부터 구의장상을 받았다.
도곡교육관에 대한 성도들의 애정 또한 깊다. 윤경희 권사는 “도곡교육관 만큼 분위기가 아늑하고 편안한 곳이 없다”고 했고, 이해달 장로는 “도곡교육관은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는 예배처소”라고 말했다.
문의: 02-570-7444
/ 이소정 기자 s2868@onnuri.org

 

목회칼럼
 
도곡교육관의 여덟 가지 특징
 
도곡교육관은 8년 전 숙명여고 강당에서 ‘양재 온누리 도곡교육관 예배(extension worship)’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 작년부터는 중대부고 강당에서도 매주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도곡교육관은 ‘지역사회 복음화와 차세대’에 중점을 두고 시작했는데 벌써 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교회를 알리는 간판도 없는데 어떻게 도곡교육관 예배가 부흥할 수 있었을까? 그 까닭은 다음과 같은 도곡교육관의 여덟까지 특징 때문이다.
첫째, 성숙한 성도님들의 헌신적인 섬김이 있다. 8년을 한 결 같이 도곡교육관에서 예배의 자리를 지키시는 서초C공동체 권사님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다. 서초C공동체 중심으로 도곡교육관을 섬길 때부터 지금까지 도곡교육관 예배를 사명으로 여기고 섬기고 계신다.
둘째, 새가족들에게 접근성이 좋다. 도곡교육관은 간판이 없기 때문에 입소문을 듣고 오시는 성도님들이 많다. 숙명여고 1번 출구 앞이라는 근접성과 학교운동장을 주차 장소로 쓰는 이점도 있다.
셋째, 주차사역이 친절하다고 소문났다. 4년 동안 도곡교육관 새가족반을 섬기면서 교회 처음 나오신 새신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주차사역팀의 친절이다. 주차사역팀원들은 예배시작 2시간 전에 모여 뜨거운 찬양하고, 중보기도를 하고, 짧은 메시지를 듣는다. 영적으로 무장하는 주차사역팀원들의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는다. 주차사역팀 슬로건이 ‘주차는 예배입니다’이다. 이 문구가 매우 인상적이다. 공간이 협소할 경우 차를 30cm간격으로 주차시키더라도 예배드리러 오신 성도님을 한 사람도 돌려보내는 일이 없다.
넷째, 러빙핸즈의 클린 무브먼트(clean movement) 덕분이다. 도곡교육관에는 자발적 섬김이 많다. 사실 도곡교육관 예배장소가 원래부터 쾌적한 공간은 아니었다. 학교는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먼지도 많고 실내공기가 탁하기 십상이다. 그런데 매주 주말마다 러빙핸즈팀이 내 집처럼 청소한 덕분에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해졌다.
다섯째, 행복한 불편함이 일상이다. 도곡교육관에 오시는 성도님들은 문화수준이 높고, 품위가 있다. 성숙한 분들이 많다. 불편할 법도 한데 잘 말씀하시지 않는다.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워도 예배를 드리는 자세가 늘 겸손하시다.
여섯째, 팀 사역이 돋보인다. 도곡교육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벽돌을 쌓듯 하나씩 이뤄 온 열매다. 8년 동안 많은 사역자와 공동체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빙고 챔버팀이 도곡교육관까지 와서 도와주었고, 8년 동안 양재 온누리교회 소속 공동체들의 찬양대, 챔버, 밴드팀, 예배안내, 봉사, 헌금, 계수, 새가족, 권사기도회, 성찬팀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도곡교육관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의 빚을 진 특별한 장소다. 온누리교회 팀 사역의 결정체가 바로 도곡교육관이다.
일곱째, 친밀한 교제가 있다. 도곡교육관에 오면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다.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편안하게 담소와 교제를 나눌 수 있다.
여덟째, 성장하고 부흥하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부흥하고, 성장하는 예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도곡교육관에서는 매주 주일 이러한 성장과 부흥을 눈으로 볼 수 있다.
도곡교육관은 앞으로도 새가족들을 잘 정착시키고, 지역사회 복음화와 차세대를 잘 섬길 것이다. 지금 추세라면 내년에는 도곡교육관 3부예배가 신설될 것 같다.

 

▲ 김상수 목사

 

 

 작성자   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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