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공동체, 진중세례식 개최 
12사단 훈련병 167명 세례, 입교 8명

 

 

서대문공동체가 지난 달 28일 12사단 37연대 신병교육대 세빛교회에서 진중세례식(복무 중인 군인이나 경찰 등에게 집단적으로 시행하는 세례식)을 개최했다. 훈련병 167명에게 세례를 줬다. 
이날 진중세례식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서대문공동체 성도들과 훈련병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강찬석 장로(서대문공동체)의 대표기도, 서대문공동체 여선교회의 특송, 이해영 목사(온누리교회)의 설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해영 목사는 ‘너희는 이렇게 살라’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장병들이 되길 바란다”며 훈련병들을 축복했다.
2부에서는 이해영 목사(온누리교회), 최현준 목사(안양 예향교회) 등이 훈련병 167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입교식도 진행됐다. 입교자는 8명이었다. 
김동영 훈련병(22세)은 “앞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겠다”고 다짐했고, 이산 훈련병(23세)은 “예수님의 사랑을 더 알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현숙 권사(서대문공동체)는 “많은 훈련병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그들이 이번 세례식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권찬송 기자 kcs123@onnur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