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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제자학교(JDS)에서 변화된 사람들

 2019-02-17      제12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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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연, 엄주길 부부, 문주현 집사의 고백
 
지난해 예수제자학교 양재 주간반 학생들의 아웃리치 현장.

 
 
여기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로 거듭나는 스쿨이 있다. 예수제자학교(Jesus Disciples School, JDS)이다. 예수제자학교 학생들은 총 22주(6개월) 동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제자로서의 참된 정체성과 소명을 발견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받는다. 
예수제자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이 쏟아내는 간증만큼 귀한 게 없다. 명소연, 엄주길 부부(경기A공동체)와 문주현 집사(강남C공동체)는 지난해 예수제자학교를 수료하면서 개인과 가정이 변화되고, 믿음이 더욱 굳건해졌다. 예수제자학교에서 받은 은혜가 얼마나 컸던지 올해는 간사로 헌신해 학생들을 섬긴다.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예수제자학교를 통해서 머리로만 알고 있던 복음에 대한 지식들을 가슴과 삶으로 느끼고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부부관계도 좋아지고, 구원의 확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일상생활에서의 영적훈련 방법, 예수님과의 동행,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회복했습니다.”
명소연, 엄주길 부부의 입술에서는 예수제자학교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이 이 부부를 이토록 감동시켰을까?   
“먹어본 자가 맛을 안다고 하잖아요? 예수제자학교가 그런 것 같아요. 직접 경험해 보면 예수제자학교가 왜 좋은지, 얼마나 좋은지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될 겁니다.” 
명소연 성도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에 지쳐있었다. 바쁜 직장일과 박사과정 공부를 감당하느라 벅찬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를 힘들 게 한 것은 신앙이 정체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은혜를 받지만, 정작 삶으로 돌아오면 그것들이 다 없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매일매일 삶이 피곤하고 힘드니까 갈수록 지치고 기도를 해도 힘이 없었어요.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부가 함께 예수제자학교에 신청했다. 그리고 달라졌다. 그 이후 “예수제자학교에 참가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고백이 끊이지 않는다.
“무조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제자학교에서 큐티 방법을 점검하게 되었고, 말하는 습관도 바뀌었습니다. 세상적인 말보다 하나님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부 사이가 친밀해졌습니다. 맞벌이 부부라 함께 있는 시간이 적은데 예수제자학교를 같이 하면서 부부 간 대화가 더 많아졌습니다.” 
명소연, 엄주길 부부는 아직 예수제자학교를 경험하지 못한 성도들을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  
“영어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배우려면 돈이 들고 시간을 투자하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을 위해서 들이는 시간과 돈은 상대적으로 덜 쓰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정말 좋은 과정인 것을 알면서도 말이죠.”
 
예수제자학교에는 무언가가 있다!
 
문주현 집사(강남C공동체)도 예수제자학교를 수료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자신의 신앙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태신앙이고, 교회도 잘 다니고, 봉사도 하니까 신앙생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모두 저를 위한 만족이더라고요.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예수제자학교를 수료하면서 알게 됐어요.”
문주현 집사는 초신자였던 순원이 예수제자학교를 수료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것을 보고 신청을 했다.  
“순모임에서 치부와 아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 순원은 순모임에 올 때마다 깊은 속내를 고백하고 회개하더라고요. 또 예수제자학교에서 배우고 느낀 은혜들도 나눴고요. 그 순원을 보면서 예수제자학교에는 ‘무언가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순원이 변화된 것처럼 문주현 집사 또한 예수제자학교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에는 남편이 제가 원하는 것을 안 해주면 섭섭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보다 저와 가족을 위한 기도를 많이 했어요. 예수제자학교를 수료하면서 그런 제 모습을 바라보고 회개하게 되었어요. 말투와 표정도 부드럽게 변했고요. 주변 사람들이 저더러 표정이 많이 편해졌다고 할 정도에요.”
문주현 집사가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많은 성도님들이 예수제자학교가 좋은 것을 잘 알고 있는데 상황과 긴 훈련과정이 부담스러워서 참가를 주저하십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자폐증이 있는 둘째아이 돌보느라 시간 내는 게 쉽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니까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들을 해결해주시더라고요. 예수님을 믿지만 마음에 평안이 없다면 꼭 예수제자학교에 참가하십시오. 예수님의 임재와 위로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참가문의: 02-3215-3625
 
 
목회칼럼
 
“그렇다면 예수제자학교에 도전하십시오”
 
현대인들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성도들에게 가장 큰 복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영적 통찰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성도의 정체성을 내면에서 찾고 있다. 그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이라고 정의했다. 우리는 예수 안에 있으면서도 자기 자신이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부르셨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영적 성숙을 위한 부르심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선택 받은 성도들이 끊임없이 영적으로 성숙해갈 수 있도록 훈련시키시는 분이다. 
사람은 동물과 달리 부모 곁에서 꽤 오랜 시간 머문다. 부모 곁에서 걸음마를 떼고, 말을 배우면서 사회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자기화 과정을 통해 성장해 가는 것이다. 가정은 한 생명을 소중히 수용하고, 사랑으로 감싸며, 정으로 기르는 곳이다. 그래서 순기능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위니컷이 말한 것처럼 ‘충분히 좋은 어머니(Good Enough Mother)’ 역할로 인해 그 내면에 체득(體得)된 사랑으로 자기를 소중히 여기고, 이웃을 사랑할 줄 알고, 긍정적이며 도전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어느 날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와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라고 물었고, 이에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니고데모는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나겠습니까?”라고 질문했고 이에 예수님이 아주 정확한 답을 주셨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 3:2~8). 
예수제자학교는 어떤 학교일까?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학교이다. 즉, 성령학교이다. 우리는 그동안 변화와 성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여전히 인생에 대한 불평과 자기연민, 용서할 수 없는 분노, 때로는 자신도 통제 불가능한 화(火) 등의 실체가 남아있다. 사람은 동물과 달리 한 가정에서 오랜 기간 머물면서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수용, 격려를 받으면서 자기정체성을 건강하게 형성하게 된다. 예수제자학교는 가정과 같은 공동체이다. 6개월 동안 준비된 간사님들이 충분히 좋은 엄마로 서서 학생들을 지지해주고, 격려해 주면서 아낌없는 사랑으로 학교와 학생들을 섬긴다. 간사님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학생들은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주님께 기도할 수 있는 신앙회복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도전의식을 갖게 된다. 
또한 예수제자학교는 예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마 28:16~20)을 이루어가는 학교이다. 예수제자학교에서 영적인 훈련과정을 마친 이후 가정과 교회, 사회와 선교지에서 복음에 헌신된 삶을 살아가는 제자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성도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변화와 성숙을 통해 행복한 성도가 되고, 더 나아가 훈련을 통해 주님의 제자로 이 땅에서 영적 열매를 맺어가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예수제자학교에서 영적인 도전을 할 것을 권면한다.  
/ 김영배 목사(양재 예수제자학교 담당)


 

 

 작성자   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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