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서울역 쪽방촌에 ‘돌다릿골 빨래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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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쪽방촌에 ‘돌다릿골 빨래터’ 개소

 2018-08-12      제12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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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 및 위생상태 개선, 일자리 통한 자활 효과   


board image<돌다릿골 빨래터 개소 제막식에서 서울역쪽방촌 주민들과 함께>

 
 
온누리복지재단이 수탁운영중인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동자동과 후암동 일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돌다릿골 빨래터’(용산구 동자동 9-19)를 개소했다. ‘돌다릿골’은 동자동과 후암동의 옛 지명이다. 돌다릿골 빨래터는 서울시가 운영비를, KT그룹이 시설 구축비를 지원하고, 온누리복지재단이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한다. 
지난 7일, 돌다릿골 빨래터 개소를 축하하는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황창규 KT그룹 회장, 이재훈 담임목사(온누리복지재단 대표이사), 성장현 용산구청장, 쪽방촌 주민들이 참석했다.  
돌다릿골 빨래터에는 30kg 용량의 세탁기와 건조기, 진공압축기가 갖춰져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연중무휴다. 침구류를 세탁하고 건조한 다음 진공으로 압축 포장해주는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소정의 교육을 받은 쪽방촌 주민 8명이 빨래터에서 일한다. 
돌다릿골 빨래터는 쪽방촌 주민들의 열악한 생활환경과 위생상태를 개선하고, 근로능력이 미약한 주민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한종희 씨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좋은 시설을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배기선 집사(강서공동체)는 “뽀송뽀송하게 세탁된 침구류를 받은 주민들이 얼마나 기뻐할지 벌써부터 기대 된다”고 말했다. 정윤정 용산구청 사회복지과 직원은 “빨래터라는 편의시설이 생긴 것 자체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고, 차달수 본부장(온누리복지재단)은 “돌다릿골 빨래터를 통해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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