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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퀴어문화축제 현장을 가다

 2018-07-22      제1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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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동성애, 그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다
서울광장 뜨겁게 달군 ‘퀴어축제’ VS 반(反) 동성애 진영 대결
동성애자의 인권과 표현 자유라는 명목 하에 음란과 퇴폐만 난무
 
 
“하나님은 게이를 사랑하신다” VS “동성애는 죄악이다”
“우린 누구나 사랑할 권리가 있다” VS “거짓 인권에 속지 마라”
지난 14일, 시청 앞 서울광장. 올해로 19번째 ‘서울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축제)가 열렸다. 이날 서울광장은 퀴어축제에 참가한 동성애자들(5만 여 명)과 퀴어축제를 반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1만여 명)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작렬하는 뙤약볕보다 뜨거운 설전이 오갔다. 도대체 퀴어축제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그곳에 온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봤다.  







board image지난 1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퀴어문화축제' 현장. 


 
 
퀴어축제에서 만난 사람과 사람들
 
퀴어축제에는 동성애자들만 참가한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퀴어축제에는 구경 나온 일반 시민, 동성애 자녀를 둔 부모,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 자신의 아들이 성소수자라고 밝힌 A씨는 “아들이 어느 날 여성호르몬 주사를 맞고 나서 동성애자라고 고백했다”며 “충격적이었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아들의 선택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아!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소리쳤다. 
트랜스젠더 B씨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젠더 퀴어’라고 소개했다. 젠더 퀴어는 남성과 여성으로만 분류하는 성별에서 벗어난 종류의 성정체성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독특한 성정체성의 종류에는 안드로진(중성, 양성적), 바이젠더(남성과 여성이 둘 다 있는), 트라이젠더(남성, 여성, 제3의 성을 가진), 에이젠더(남성도 여성도 아니라고 느끼는), 젠더플루이드(다양한 젠더를 오가는) 등이 있다.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고 말하는 B씨에게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배우자는 남성이냐 여성이냐?”고 묻자 “자신의 정체성과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별개”라며 대답을 거부했다. 
이날 퀴어축제에서 에이즈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C씨에게 남성 동성애자들의 에이즈 감염을  우려했더니 “남성 간 성교가 에이즈를 유발한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며 “에이즈는 동성애가 아니라 에이즈 감염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걸리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항문성교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이성 간 성교도 성기에 손상을 준다”며 “안전하게 항문성교를 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믿고 싶은 대로 믿고, 생각한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그 근거 없는 당당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퀴어축제에 참가한 일반 참가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자녀들과 함께 왔다는 이창원 씨(43세)는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를 수용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 같다”면서 “동성애자들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 조금 더 특별한 사랑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에서 온 유학생 D씨는 “모든 사람은 각자가 원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눈치 볼 필요가 없다”고 동성애자들의 주장을 지지했다. 또한  D씨는 “콘돔을 사용하는 항문성교는 정상적인 성관계이다”라며 “스스로 관리만 잘하면 크게 문제 될 것 없다”고 기자를 기함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 밖에도 퀴어축제 현장에서 만난 참가자들은 동성애와 퀴어축제를 있는 그대로 즐기고 있었다. “사랑은 사랑일 뿐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않길 바란다”, “자신의 성적 취향을 표현하는 게 왜 문제가 되지?”, “퀴어축제는 우리가 올 수 있는 곳 중에서 최고의 장소”,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은 사랑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사랑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동성애와 퀴어축제에 대한 옹호와 수용적인 가치관이 위험수위를 넘었다. 대책이 시급하다.
퀴어축제 현장에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퀴어축제에 한번만 와보면 동성애에 대한 혐오와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트랜스젠더 B씨는 “퀴어축제에 놀러 오라. 같이 놀고 즐기다 보면 성소수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했고, 이창원 씨는 “내 아이들이 편협한 생각을 갖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녀들과 함께 퀴어축제에 왔다”고 말했다. 외국인 참가자들의 의견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들은 한결같이 “퀴어축제는 매우 의미 있는 축제”라며 “퀴어축제를 통해서 성소수자들의 인권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반(反)동성애 진영에서는 퀴어축제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그들이 돌이켜 회개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었다. 이요나 목사(탈동성애 목사)는 “그들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들과 딸”이라며 “동성애자들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퀴어축제 현장을 다녀온 솔직한 감정은 ‘퀴어축제는 호기심에라도 가볼 곳이 못 된다’였다. 그곳에서는 선정적인 옷차림과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야한 춤사위, 게이바에서나 볼법한 화려한 화장의 드랙퀸(옷차림, 행동 등을 통해 과장된 여성성을 연기하는 사람), 남성 성기 모양의 자위도구와 음란물 등을 버젓이 전시하고 있었다. 자신들의 사랑을 왜 막냐고, 자유와 인권을 달라고 부르짖는 그들 속에 있다 보면 순식간에 동화되기 십상이다. 이와 같은 우려가 기우가 아니라는 것은 퀴어축제 참가자 대다수가 10~30대 젊은이들이라는 점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동성애자들의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올바른 성정체성과 진리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곳에 가게 하면 안 된다. 부화뇌동(附和雷同)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힘을 모아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우리나라 동성애 문제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잠 4: 23, 27)
/ 정현주, 권찬송 기자
 
 
동성애자들의 용어 바로알기
 
동성애자들이 쓰는 용어를 알면 그들이 절대 말해주지 않는 동성애의 적나라한 실상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쓰는 용어를 한번 알아보자. 동성애와 관련된 아주 불편한 진실과 마주할 수 있다.
 
식성: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 혹은 원하는 상대에 대한 체형을 말한다. 동성애자들은 식성에 따라 상대방을 구한다. 뚱뚱한 체형, 평범한 체형, 근육질 체형, 뚱뚱하지만 근육질의 얼굴과 몸에 털이 많은 베어스타일, 중년남성 등 각자의 고정적인 식성에 따라 교제 상대를 찾는다. 이성애자들도 스타일을 말하긴 하지만 절대적 역할을 하지 않는데 반해 동성애자들의 식성은 절대적이다. 뚱뚱한 사람을 좋아하는 동성애자는 뚱뚱한 사람들만 출입하는 게이바에 가고, 중년의 아저씨를 좋아하는 동성애자는 꼰대바(중년 동성애자들이 가는 게이바)를 주로 찾아다닌다. 식성이 맞아야 사귈 수 있기 때문이다. 동성애자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자신의 식성을 생각하고, 찾아다니고 있다. 군대, 사우나, 길을 지나가다 혹은 직장에서 식성을 찾고 성욕을 느낀다. 
 
때짜와 마짜: ‘때짜’는 성관계할 때 남성 역할을 하는 동성애자를 말하고, ‘마짜’는 여성 역할을 하는 동성애자를 말한다. ‘올(all)'은 때짜와 마짜 둘 다 가능한 동성애자이다. 동성애자들은 종종 번개 모임을 갖는데 그 모임에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식성과 성역할을 밝히는 것이다. 이유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대를 구하기 위해서이다. 서로 식성이 맞고 성역할도 맞아야 성관계를 나누고 애정을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찜방: 동성애자들이 만나 성관계를 맺는 업소. 상가 지하나 외진 곳에 간판도 없이 주로 새벽에 영업하기 때문에 근처 상인들도 그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알지 못한다. 상대 얼굴을 보고 식성에 맞으면 큰 방에서 남이 보거나 말거나 성관계를 가지기도 하고, 작은 방으로 데려가 성관계를 갖기도 한다. 집단성관계도 평범한 일이라 하루 밤에도 수차례 관계를 가지기도 한다. 찜방은 항문성교를 하고 나온 정액, 대변, 피, 림프액 등이 묻은 수건과 이불, 피와 대변이 묻은 콘돔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 위생적으로 매우 취약하다. 가장 큰 문제는 찜방에서 무작위로 퍼지는 성병이다. 곤지름(항문사마귀)은 동성애자들이 이름만 들어도 치를 떠는 병인데, 항문성교를 하는 동성애자들은 곤지름에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다. 임질, 매독과 같은 성병뿐만 아니라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도 높다. 에이즈 제조공장이 따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찜방 인근 주민들은 잘 모른다. 
 
항문성교와 변실금: 일반인들은 성적으로 문란한 극소수의 동성애자들만 항문성교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동성애 세계에서 항문성교를 하지 않는 동성애자는 없다. 항문성교는 항문 안에 있는 전립선을 자극하는 행위로 아픔과 함께 지극한 쾌락을 느끼게 된다. 몇 번 하다보면 중독이 돼 동성애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항문성교를 하면 성병 감염은 물론이고, 항문이 완전히 망가지게 된다. 그 대표적인 질환이 일명 ‘변실금’인데, 항문 괄약근이 늘어나 제때 조여주지 못하므로 평소에도 대변이 흘러내리게 된다. 늘어난 괄약근은 줄어들지 않으며 평생 치료도 안 된다. 

<전문가 기고>
 
퀴어축제는 A형 간염 전파의 온상이다!
세계 보건당국들의 경고를 흘려들어선 안 돼
 
 
대구와 서울의 퀴어축제를 막아달라는 청와대 청원에 서명한 국민이 22만 명에 이를 정도로 퀴어축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편한 심기가 그대로 드러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의 심장이라 불리는 서울광장 한복판에서는 올 여름에도 퀴어축제가 열리고야 말았다. 벌써 서울에서만 19번째 행사이다. 그 행사의 음란성과 불법적인 요소가 언론에 자주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고, 소위 ‘퀴어축제 반대 집회’도 같은 시간 맞은편 대한문 광장에서 함께 열리는 진풍경이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상의 댓글을 보면 퀴어축제의 음란성 등에 대해 이제 국민들도 상당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퀴어축제가 A형 간염과 같은 특정 감염성 질환이 많이 매개되는 행사여서 세계 보건당국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시민은 적은 듯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과 유럽에서 매해 열리는 ‘동성애자 축제’가 A형 간염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WHO는 “간염이 생명에 지장을 주는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증상은 몇 달이고 지속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A형 간염 백신이 부족한 지금 주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A형 간염 확산의 주된 원인은 동성애자 간의 성적 접촉”이라고도 발표했다. WHO의 이 경고를 우리도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20~30대 남성들의 A형 간염 증가 이유
 
A형 간염은 주로 대변에서 입으로 감염되는 질환(대변-구강 전염, fecal-oral transmission)이다. 이질, 장티푸스 등과 마찬가지로 대변에서 시작해 입으로 들어가게 된 미생물이 일으키는 감염이다. 세균 전파 경로가 대변에서 출발해서 중간 매개체(손, 물, 음식 등)를 통해 결국 입으로 들어가서 소화기관으로 세균이 이동하는 감염이기에 대변-구강 전염이라고 부른다. 대변-구강 전염 경로 중 흔한 것이 분변에 오염된 물을 살균 없이 마신 경우이므로 ‘수인성 오염’이라고 통칭해서 부르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변-구강 전염의 하위 개념이다. 
정화조가 없어 대변 처리가 비위생적이고 불완전하던 시절에는 A형 간염이 쉽게 전파됐다. 불결한 환경 속에서 대변에 노출된 식수를 마시거나, 분뇨와 대변을 거름으로 사용한 밭에서 자란 채소를 제대로 씻지 않고 먹은 경우, 대변 유래 세균이 묻은 문고리를 만지고 그 손으로 음식을 먹는 행위 등으로도 A형 간염이 전파됐다. 물론 주사 바늘이나 임신 등 직접적인 체액의 전파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그러나 통상적인 예방법은 손과 입을 대변과 멀리하는 것이다. 이처럼 A형 간염은 대변 처리를 위한 정화조, 온전한 세척을 위한 상하수도 시설, 비누와 같은 세정용품 등 기본적인 위생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 저개발국가에서 주로 발병하던 질병이었다. 상하수도가 생기고, 비누의 상용화와 정화조의 도입으로 A형 간염은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 의외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위생환경이 좋은 지역의 20~30대 남성들에게 A형 간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남성 동성애자들의 경우 A형 간염환자의 항문에 닿은 손가락, 도구들 때문에 대변이 입으로 직접 들어가게 되는 경로를 조심하라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 미량이라 할지라도 대변 유래 물질은 A형 간염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남성 동성애자 사이에 A형 간염이 발생하는 이유로 남성 간 성관계 시 항문-구강의 직접 경로를 통한 오염, 성 행위 시 오염된 손가락, (성)도구 등을 통한 간접적 오염 등을 언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2년 미국 보건복지부 로널드 장관은 미연방정부의 에이즈에 관한 정보 공개 사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이러한 자료들을 인용해 “A형 간염 신규 감염자의 10%가 남성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2014년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발표한 건강통계보고서에 의하면,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밝힌 18세 이상 남녀는 1.6%이고 양성애자는 0.7%로 총 2.3%였다. 이들 중 남성 동성애자의 비율이 2% 미만으로 추정 가능하다. 2% 미만의 사람들이 전체 A형 간염의 10%나 차지한다는 것은 일반인에 비해 이들 동성애자들이 A형 간염에 훨씬 잘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역행동연합(IAC, 감염예방의학 활동을 해온 우수한 비영리 의료단체)은 ‘A형 간염과 B형 간염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남성 동성애자와 남성 양성애자를 위한 가이드’라는 팸플릿을 배포하고 있다. 이 팸플릿에는 2010년에 1만7천명이 A형 간염에 전염되었는데 항문 성행위가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하고 있다. 
2017년 스페인에서 보고된 A형 간염은 지난 5년 평균 발생률보다 8배나 증가했다. 대부분 15세에서 45세 사이의 남성 동성애자들에게 발생했다. 2016년 전 세계적으로 A형 간염의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미국과 유럽, 칠레 등지에서 동성애 남성에 의한 확산이 눈에 띈다. 
 
퀴어축제는 간염이 퍼져나가는 축제
 
영국 보건당국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적인 게이축제 중 하나인 ‘마드리드 게이 퍼레이드’에 참여할 사람들에게 A형 간염 백신을 맞고 참여하라고 공지하기에 이르렀다. 현지(마드리드)에 백신이 부족하니 떠나기 전에 자국 내 클리닉에서 예방백신을 맞고 가라고 꼼꼼히 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성 간 성관계를 가질 때는 고무장갑과 입을 보호하는 도구를 쓰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영국 보건당국은 “대변으로 오염된 음식물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지만 최근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남성의 경우 구강성교와 항문성교를 통해 퍼지고 있다”며 A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은 그룹으로 MSM(남성 동성애자)을 꼽았고, 이런 우려는 런던에서 현실화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남성 동성애자 등이 많이 모이는 곳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영국 보건당국이 인지하고 있고, 국민들에게 알린 사례이다. 
2016년 7월부터 2017년 4월 2일까지 영국에서 발병된 A형 간염 환자의 74% 이상이 남성 동성애자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은 A형 간염과 B형 간염 백신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지구상에는 여러 가지 축제가 있다. 그러나 간염이 퍼져나가는 축제이니 예방 주사 맞고 가라는 경고를 하는 축제가 어디에 있는가? 오직 단 하나 퀴어축제뿐이다. 
이단 단체의 행사든 변태적인 노출 행사이든 신고만 하면 서울광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허점을 보이고 있는 현행 서울시광장조례를 하루속히 고쳐야 한다. 보건적으로도 상당히 위험한 동성애 퀴어축제가 서울광장에서 더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board image세계적인 게이축제인 스페인 ‘마드리드 오르구요’ 퍼레이드. 오르구요(Orgullo)는 긍지, 자랑이라는 의미다. 영국 보건당국은 이 축제에 참가하는 자국민에게 A형 간염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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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동성애자들이 A형 간염에 많이 감염됨을 경고하는 미국 질병예방센터(화면캡처).

 작성자   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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