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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개 글
[온누리가 함께하는 기도] 어머니를 위해! 온누리가 함께하는 기도 어머니를 위해! 몇 주 전 어머니와 저를 위해 기도를 부탁을 드렸던 강물결 자매입니다. 저와 어머니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7월 교통사고 이후 어머니께서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하셨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누워서 생활하시는 어머니께서 많이 지치시고 힘들어하십니다. 유일한 보호자인 저도 건강이 좋지 않아서 어머니를 보살펴드리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했는데 기도해주신 분들 덕분에 급수가 인정되어 요양사 선생님 파견을 받았습니다. 선하시고 성실하신 분으로 배정되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중보기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우울증과 무기력증에서 많이 회복되어 매일 아침 일찍 깨워주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개입하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머니께서 운동을 힘들어하시고, 거동이 어려운데 병원에서는 “못 걸을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도우심이 간절합니다. 치료자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회복시켜주시고, 거동하실 수 있도록 역사해주시기를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어머니께 이전에는 없던 알츠하이머 증상이 생겼는데, 예수님의 긍휼과 자비의 손길로 치료해주시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저를 위한 기도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제가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어머니를 지혜롭게 잘 모실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어머니께서 치매 증상으로 우울할 때가 많은데 사랑과 빛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강물결 자매(여호수아청년부)
2022-11-26 제1419호
성민교회 제4대 담임목사 청빙된 이해영 목사 목회자 인사 “다윗의 장막을 재건하고 싶습니다!” 성민교회 제4대 담임목사 청빙된 이해영 목사 이해영 목사(전 남양주온누리교회 담당)가 서울 방배동 981-2번지(방배역 2번 출구)에 있는 성민교회 제4대 담임목사로 청빙됐다. 지난 11월 13일(주일) 성민교회 제4대 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이해영 목사는 2000년부터 온누리교회를 섬겼다. 대학청년부, 괌온누리교회, 노스시카고온누리교회, 성인공동체, 성령수련회, 금요철야예배, 남양주온누리교회 등을 담당했다. 지난 11월 20일(주일) 성민교회 담임목사실에서 이해영 목사를 만났다. 이 목사는 “온누리교회는 제 삶에서 영원히 잊을 수 없고, 말로 다 표현 못 할 만큼 감사한 교회”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성민교회에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비전을 완수하는 것으로 다윗의 장막을 재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해영 목사와의 일문일답.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제4대 성민교회 담임목사로 청빙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감사하면서도 두려운 마음이 큽니다. 그동안 온누리교회라는 큰 우산 아래 있었다면 이제는 제가 담임목사로서 성민교회의 우산이 되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힘이 납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스스로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남양주온누리교회 창립 17주년에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이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창 49:22)입니다. 이 비전을 품고 또 다른 세계로 나가자며 새 예배당 건축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저도 새로운 목회로 담을 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지경으로 가게 하는 영적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담임목사라는 짐이 무겁지만 긴장과 희망이 공존하고,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교만하지 않고, 경솔하지 않으며, 매사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인도하심을 따르고자 합니다.” 온누리교회에서는 어떤 사역을 섬겼습니까? “저는 직장생활 하다가 소명을 받고 뒤늦게 신학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온누리교회는 사역지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곳입니다. 아내와 함께 성도로서 온누리교회의 예배와 영성을 누리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신학대학원을 다니면서 다른 교회 차세대 교육 전도사 자리에 지원했는데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떨어졌고, 그 주 온누리신문에 ‘청소년 사역자 5주 훈련과정’이라는 광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경험이 없어서 떨어졌으니 교사로 섬기면서 소중한 경험을 쌓으라’는 뜻으로 결심하고 고등부 교사로 섬겼습니다. 한두 달쯤 뒤에 교회에서 서빙고 청년부를 세우기 위하여 당시 박종렬 전도사님이 강부호 목사님(당시 차세대 담당)께 ‘차세대 교사로 섬기는 신학생 중에서 청년부 사역에 적합한 교역자 후보 한 명을 추천해달라’고 하셨고, 강 목사님이 저를 추천하셨습니다. 당시 박종렬 전도사님을 만나 면접을 보았는데, 직장생활 경험이 있는 것과 선교단체에서 훈련받은 것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시며 ‘내일부터 함께 합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얼떨결에 온누리교회 교역자가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23년 동안 괌온누리교회, 노스시카고온누리교회, 성인공동체(일산공동체, 서대문공동체), 남양주온누리교회, 대학청년부 등을 섬겼습니다. 순장학교와 장로중보기도모임 등 여러 사역도 섬겼는데, 가장 기억나는 사역은 성령수련회(5년)와 금요철야예배(5년)입니다. 두 사역을 10년 동안 수행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목회의 소중한 영적 자산을 얻었습니다. 저는 애초에 온누리교회를 사역지로 생각지도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온누리교회 목회자로 불러주시고, 성민교회 담임목사의 자리로 인도해주셨습니다. 제가 이리저리 쫓아다니지 않아도 하나님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하나님 스스로 일하시며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민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성민교회는 1977년 수많은 사람들의 심령을 흔들며 깨우던 부흥사 신현균 목사님이 세웠습니다. 그분이 20년 동안 사역하시고, 1998년 그분의 아들 신영준 목사가 2대 담임목사가 되어 약 7년을 섬기셨습니다. 2005년 한홍신 목사가 3대 담임목사 되어 17년 동안 섬기셨습니다. 1기 성민교회는 성령사역이 강하게 나타나던 특별한 교회였습니다. 2기 성민교회는 문화적 콘텐츠를 접목하면서 열린예배를 개설하고, 제자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3기 성민교회는 1기와 2기의 담임목사님의 사역을 잘 계승하면서 교회 시스템과 사명자 양육을 강조하며 이어온 교회였습니다. 이제 4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면서 4기 성민교회를 이끌어가야 할 책임을 맡은 저는 다른 어떤 목표보다 성민교회 시초의 부르심에 집중해야 한다는 명확한 확신이 있습니다. 이재훈 담임목사님께서 수많은 훌륭한 부교역자들 중에서 저를 성민교회 담임목사 후보로 추천하셨는지 깊이 생각해봤습니다. 아마도 故 신현균 목사님의 성령사역을 기초해서 세워진 성민교회 특성을 아시고, 그 사역과 사명을 회복시키고 발전시킬 사람으로서 저를 생각하며 천거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또한 성민교회를 처음 부르심에 합당한 교회,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로 이끌고 싶은 마음이 강합니다.” 앞으로의 비전과 포부를 말씀해 주십시오. “성민교회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라는 설립 취지와 목적이 뚜렷하게 선언된 교회입니다. 저는 이 비전을 소중하게 여기며 이 목표에 이바지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는 ‘77민족복음화대성회’(1977년 8월)에서 신현균 목사님이 주창한 슬로건이자 성민교회 개척 비전입니다. 저는 성민교회 시초에 주신 이 비전을 계승 및 발전, 재해석해서 그 목표와 비전을 온전히 이루어가는 교회로 이끌고 싶습니다. 성민교회 담임목사 청빙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이 사도행전 15장 16~17절입니다. 16절은 다윗의 장막을 재건함으로써 이스라엘의 회복을, 17절은 그렇게 회복된 이스라엘이 남은 자들과 모든 이방인들로 하여금 주를 찾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6절은 ‘민족복음화’, 17절은 ‘세계선교’와 맥을 같이 하는 비전입니다. 이 두 가지 비전을 이뤄가는 것이 다윗의 장막을 재건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온누리교회 성도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온누리교회 성도님들은 저에게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분들입니다. 다시 없을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성숙하고 잘 훈련된 온누리교회 성도님들 덕분에 23년 동안 사역하면서 정말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귀한 동역자들을 많이 만났고, 그 관계가 지금도 진실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도 큰 감사 제목입니다. 제가 성도님들을 잘 이끌었다기보다 오히려 온누리교회 성도님들이 한 목회자를 잘 세워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성민교회 담임목사로 파송시켜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하용조 목사님의 불타는 비전에 사로잡혀 왔고, 이재훈 목사님의 뛰어난 지도력을 따라왔던 저에게 온누리교회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영적 고향입니다. 온누리교회와의 깊은 영적인 유대관계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성민교회가 뻗어갈 소중한 미래의 여정에 온누리교회와 동역하는 복된 연합이 은혜롭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성민교회가 계속해서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말씀해설]“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를 것이다” 맛있는 말씀해설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를 것이다”(막 16:17)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를 것이다. 그들은 내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고 새 방언으로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를 받지 않으며 아픈 사람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막 16:17~18). 성경을 읽다보면 기적과 관련된 구절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바라는 기적이 항상 일어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럴 경우 성도들은 곧바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내가 믿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에는 권세가 있는 것이 확실한 것인가? 아니면 기적이란 단순히 하나의 상징에 불과한 것인가? 과학과 의학이 발달한 시대에 어떻게 신유(神癒)와 축사(逐邪) 같은 초월적 세계를 믿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오늘날에도 기적은 존재하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께는 자연(nature)이나 초자연적 사건(supernature)이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이라면 기적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둘째, 성경에 기적이 나타나는 구절들을 관찰해보면 항상 우리의 믿음과 연관되어 있다. 믿음과 관련 없이 시험하거나 흥미로 여길 때 예수님은 단호하게 거부하셨던 것을 알 수 있다(마 4:1~11).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기적은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반대로 기적이 주어졌다고 해서 우리의 믿음이 항상 좋았던 것이 아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광야의 이스라엘처럼 말이다. 따라서 오늘날 성도에게 기적이 일어난다면 매우 좋겠지만, 혹 일어나지 않아도 하나님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적은 나의 기대보다 하나님의 필요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셋째, 성경에 나타나는 기적은 언제나 단순한 사건이라기보다 표적(sign, 헬라어 ‘세메이아’)으로서의 의미가 강하다. 표적이란 기적 그 자체보다 기적을 통해서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에 초점이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마가복음 16장 17~18절 말씀을 이해해보면, 마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네 가지 표적이 따를 것이라 설명한다. 첫째,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를 축사하는 표적이다. 예수의 이름은 능력이 있어서 마귀에게 포로 된 자를 누구나 해방할 수 있다. 둘째, 새 방언을 말하게 된다. 방언은 개인의 영적 체험이자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이다(행 2:3~4). 셋째,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는 표적이다(행 28:3~6). 예수 이름을 믿으면 하나님이 믿는 자를 은혜와 보호 가운데 인도하신다는 의미다. 넷째, 환우나 병든 자를 위해 손을 얹고 기도하면 낫는 표적들이다(약 5:16). 우리가 믿고 따르는 구원의 하나님은 필요하면 기적의 은혜를 베푸실 수 있는 전능한 분이시다. 사복음서에도 예수님이 여러 마을과 도시를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고, 전도하시고, 치유하는 일을 쉬지 않으셨다(막 1:38~39, 마 4:23~25, 9:35, 눅 4:31~41). 그 이름으로 나타난 모든 기적은 장차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예고편을 보여주고 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것이나 나인성 과부의 아들 치유, 그 밖에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수많은 기적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그것을 대할 때 기적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궁극적 하나님 나라의 맛보기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귀신이 나가고, 각종 질병이 낫고,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 해도 그들은 언젠가 또다시 병들고, 유한한 세계에서 죽음을 경험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는 이 땅의 삶을 넘어서 다시는 아픔이나 고통이나 눈물과 죽음이 없는 영원한 세계에 거하게 된다(계 21:4). 결론적으로 기적을 믿지 않는 태도와 기적을 믿되 기적만 추구하려는 잘못된 두 가지 신앙을 매우 경계해야 한다. / 김상수 목사(대전온누리교회)